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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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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9기진행 백두대간(고치령~선달산~도래기재)(250525. 일)(낙동 19기-32구간) - 들꽃은 날 보라 하네...
한길(박종래) 추천 1 조회 135 25.05.28 15:0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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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5.28 17:13

    첫댓글 결론은 무거운 가방과 카메라는 늘 함께 하실 생각 이시죠
    가볍고 날쎄지시면 오히려 속도를내어 예전 벚들과 같은 다시는 산에 오시지 못하실터이니 짊가방에 카메라 둘러 메시고 꾸준하게 걸으시고 건강하신게죠
    그렇다면 건강의 비결은 무거움 이신거네요~~

    소설과같은 글 잼나게 잘 읽었어요 글재주가 뛰어 나셔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뛰지말고 뚜벅 뚜벅 오랜동안 함께 해 주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

  • 작성자 25.05.29 21:15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빨리 갈 수 도없지만, 내달리면 풍경이나 식물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짊어지고 다녀 사진기 무게는 감당할 만합니다.
    느린 발걸음으로 오랫동안 기다리는 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홍 님이 과찬하시는데, 사실은 낙서 수준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라 늘 부끄럽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5.28 17:47

    한길,님. 실물 영접하며, 존경의 인사 올렸어요,,역시 마른 장작이 화력 세다고,,,,깡마르고 다부진 몸매!!!ㅡ 산사나이가 맞네요. 혹시 산삼이 있을까싶어, 자전거용 랜턴을 손에 들고 옆길을 비추어 봤지만, 도라지 보고도 지나치는 내가,, 어림없지요, 위에 사진 중에 삿갓나물이 얼핏 산삼처럼 보였어요...저번에 한길님 뒤를 따라 갈까 했는데,,,마 약속을 못지켜 미안해요.ㅡ 성중종주 때는 어쩔까 모르겠네요.

  • 작성자 25.05.29 21:20

    목욕탕에서 인사해서 쑥스러웠습니다.
    얼굴은 동안이어서 나이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넙적한 부채를 갖췄으면 흰 고무신이 더 잘 어울릴 듯했습니다.
    대간 길에 뜻을 두고 도전하신 것 축하하고 손뼉칩니다.

    나는 발걸음이 느려 앞서가셔야 합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5.28 20:31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오늘 한길 대선배님의 글을 읽으니
    이 말이 느껴지네요.
    같이 걸었더라면 모두는 아니지만 한두가지는 익혔을텐데.

    밤은 어둡고 어두움에 안개가 더하니 앞이 잘 안보이고 푸른 것은 풀이요 알록달록은 꽃이며
    햇살이 내리 쬐니 땀나며 얼굴이
    따갑다. 원초적인, 본능적인 생각과 시각으로 걷고 나면
    허탈할 때가 있답니다.

    대선배님의 후기 덕분에
    보았던 풀, 꽃, 나무들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5.29 21:26

    백두대간을 걷는 행태는 각자 나름대로 정립하는 것이라 봅니다.
    경치에, 식물에, 대원둘 친교에... 여러 부문 가운데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 걷다 보면 길이 나타날 것이라 봅니다.
    그러면서도 일정한 틀 안에 갇히기 보다 경계를 허물도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벽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걷기 알맞은 날씨에 푸른 나무와 들꽃들이 나그네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는 길이었습니다.

    너무 걸음이 빨라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5.29 00:26

    '찰라를 구속시킨 예술가' 이번 블로거의 주체인 것 같습니다 형님 말씀에는 무수히 많은 순간을 구속시킨, 브레히트의 미학을 빌려와 인용하면 순간을 살해한 작품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오늘은 연둣핓 배경에 드러낸 꽃은 그래서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05.29 21:32

    이번 길에서 전장을 호령하던 '장비'의 기상과 멋진 모습, 호쾌한 웃음소리를 듣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편집장 님의 문학성과 오묘한 철학을 토막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교양과목으로 '철학 개론'은 따분하고 성적도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쏘꿈 님을 만날 걸 미리 알았더라면 '철학 개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을...
    지금이라도 하면 될 것이나 워낙 게을러 자신이 없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5.29 13:07

    대간 전날까지도 매번 근교산을 다녀오시며
    신체를 단련시키는 꾸준함에 항상 놀랍니다.
    지속적인 실천 습관을 본받고 싶은데도
    맘처럼 쉽지 않습니다.

    20여년 전의 추억 하나하나가
    아직도 생생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은
    기록의 힘이 크다는 사실을
    글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알게 됩니다.

    1대간 9정맥 및 ??지간의 역사를
    산증인을 통해 듣는 기분까지 듭니다.
    대간 하나만으로도 이리 벅찬데
    9개 정맥에 몇 갠지도 모르는 지간까지~~
    그저 놀랍습니다.
    존경합니다~^^

  • 작성자 25.05.29 21:47

    남들이 보면 그럴듯한데 실상은 허접합니다.
    군대 생활 이후로 일부러 몸을 적당히 성가시게 하러 노력하기도 하지만, 별 효과는 없습니다.
    일하면서 몸을 아끼지 않으면 적당하게 땀이 나고 성과도 나고 후련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고뿔에 잘 걸렸고, 허약했습니다.,
    후천적인 버릇과 훈련으로 단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욕심은 있습니다
    바란 만큼 성과는 없지만...

    아름다운 들꽃이 많아 란선 님은 이번 구간이 특별했을 것입니다.
    내가 보지 못한 식물을 란선 님이 많이 담아온 것을 사진으로 구경 잘했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5.30 00:40 새글

    한길 큰형님께서는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않는,
    진정한 산행의 묘미를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큰형님께서 지나온 발자취와 만남의 인연들이 큰 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대간길 즐거운 추억을 불러주시고, 유익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거운 카메라로, 더 멋진 사진을 담고자하는 고집이,
    멋진 작품들을 창조하는가 봅니다.
    덕분에 많이 즐기고, 배우게 됩니다.
    항상 함께 할 수 있어 늘 든든하고,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 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 작성자 25.05.30 06:23 새글

    일정한 틀을 고집하면 변화무쌍한 요즘 세태를 따라가기 어렵고 고루하게 되어 둘을 화학적 결합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달리 산행은 같이 땀 흘리며 같은 목표를 향해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걷다 보면 서로를 알아가고 때론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멋지고 따스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고,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초보 산꾼이 겪은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산천 구경에만 푹 빠지기도 했고, 사진 찍는 재미, 그 뒤에는 멋진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또 다른 깨달음과 인생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5.30 14:37 새글

    스무살,때 ㅡ 건강다이제스터, 라는 잡지책에, 70세 노인이 스틱짚고 산봉우리 바위끝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며,,,나중 나도 저렇게 하리라,,,다짐했는데,ㅡ 현재 그렇게 하고 있어요..ㅡ 이젠 한길 행님처럼 팔순을 바라보며 대간 타는 것처럼,,, 나도 따라 하고픈 마음입니다..나의 멘토 한길행님,,계속 건강하이소...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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