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와 비비추의 차이
옥잠화와 비비추는 둘 다 백합과로
옥잠화는 백합 같은 하얀 꽃을 피우고, 잎은 연두빛으로 넓고,
비비추는 보라색꽃을 피우고 초록색의 옥잠화보다는 좁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잠화는 특히 환경 적응력이 강해서 일정량의 습기만 보장된다면
그늘이든 양지에서든 잘 자랍니다.
옥잠화는 중국이 원산지로 알고 있으며, 비비추는 국내 토종입니다.
두 가지 다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데쳐서 쌈을 싸 먹으면 맛이 좋죠.
옥잠화
비비추
옥잠화와 비비추는 원예상의 구분이고 사실은 2종류가 같은 백합과의 식물로서 학명은 Hosta로
꼭 같습니다.
알기 쉽게 말해서 야생옥잠화가 비비추라고 생각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잎의 모양이 유사한 점, 햇볕을 좋아하기는 하나 조건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점, 개화시기가
6~7월이며 비슷한 꽃모양,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죽고 다음해의 봄에 다시 지상부가 다시
발육하며 성장한다는 점은 모두 같습니다.
그러나 차잇점도 있습니다.
비비추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잎에 무늬가 있는 것도 있으며 한 두 종류를 제외하고는 잎이
옥잠화보다 작으며 녹색이 더 진하고 잎이 약간 틀어진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 끝이 옥잠화보다
좀 더 뾰족하며 더 좁고 긴 모양으로 광택이 없거나 적습니다.
꽃의 색갈은 주로 청자주색이거나 이 색갈을 포함하며 흰색에 가깝거나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야의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옥잠화는 비비추와는 근연종이나 원래 중국에서 들여온 종류로 비비추보다는 잎이 더 둥글고
색갈이 연두색으로 몸 전체가 더 부드럽고 통통한 편이며 더 크고 광택이 있습니다.
잘 키운 것은 잎자루를 제외한 잎만 15 X 20cm의 크기가 보통입니다.
꽃대도 비비추보다는 오히려 짧고 굵으며, 가장 특징적인 차잇점은 꽃의 색갈이 백색이며
꽃의 크기도 잘 키우면 폭이 8~10cm나 되거나 그 이상인 것도 있을 정도로 크며 향기가 있고
밤에 꽃이 핀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엔 옥잠화와 비비추를 복잡다양하게 교배하여 신품종을 만들어 내어 다양한
잎무늬가 있는 종류들도 볼수 있어서 어느 게 어느 소속인지를 잘 모를 정도의 복합적인 특징을
가진 새로운 원예품종들도 눈에 띕니다.

비비추

비비추

비비추

옥잠화

옥잠화

옥잠화

옥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