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 193호 공사 완료 소식
‘사랑방 미디어’와 ‘무등일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는 사랑의공부방 만들기 공사 193호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의 주인공은 중학교 2학년 김 모 군입니다. 김 모 군은 현재 부모님과 남동생 이렇게 4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 모 군의 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뇌병병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의 모든 관심은 동생에게 가있어서 생활의 중심이 되어 있는 관계로 김 모 군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가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김 모 군의 아버지는 간담암에 걸려 수술 이후 현재 투병 중이며 엄마도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하고 투병 중인 관계로 상당히 가정경제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김 모 군의 동생은 12년 동안 꾸준하게 재활치료를 하고는 있지만 휠체어로 이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고관절이 튀어 나와 통증이 심해 수술을 하고 입원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김 모 군의 아버지는 투병 중이긴 하지만 일을 할 수 밖에 없고 공장에 출근을 하고는 있지만 몸이 좋지 않거나 병원에 가야 할 때면 출근을 하지 못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힘든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대출을 받게 되었고 대출을 갚지 못해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김 모 군은 사야 할 물건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참아야하는 상황이 연속되어 사춘기까지 겹쳐 갈수록 말도 없어지고 우울감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 모 군을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도배와 장판 교체를 통한 집안 분위기 전환과 책상, 의자 세트와 침대 그리고 침구류 등을 구입하여 지원을 했습니다.
늘 힘이 빠져 있던 김 모 군은 새롭게 변신한 자신의 방을 보고는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새로운 용기를 얻었습니다. 김 모 군은 병환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님과 동생을 위해 앞으로는 잘 도와드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김 모 군의 부모님은 몸도 아프고 가정형편도 어려워 너무 김 모 군에게 무심했던 것 같다고 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생활의 연속이지만 가족 모두 힘내시길 바라고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 193호 공사에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