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금언집-4.
25. 약유중생 문시관세음보살품 자재지업
보문시현 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불소
若有衆生 問是觀世音菩薩品 自在之業
普門示現 神通力者 當知是人 功德不少
만일 중생衆生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自在의 업業과
부문시현普門示現의 신통력神通力을 듣는 사람은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의 공덕功德은 적지 아니하오리다.
◈ 관세음보살보문품 제이십오
◈ 觀世音菩薩普門品 第二十五
보문품의 설법을 듣고 감동한
지지보살(지장보살의 별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교주석존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후세의 사람들이
관세음보살의 중생을 구제하는 자유자재의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바꾸어서 출현하는
보문시현普門示現의 신력神力을 듣고
그것을 견습見習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많은 공덕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26. 제소언설 개실불허
諸所言說 皆實不虛
여러가지의 언설言說하는 것은
모두 진실이며 헛됨이 없느니라.
여기서는 육혹시현六惑示現의 가르침을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르쳐 증명하십니다.
때에 따라 부처의 몸으로 가르쳐 주시고,
부처 이외의 다른 모습으로 가르치신 다든지
또는 구제(救濟)의 모습으로 가르쳐 주실 때도 있고,
벽에 부딪치게 하여 깨달음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보기 좋은 현상,
보기 흉한 현상
그 모두가 부처의 가르처 밝히시는 설법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라 하더라도
중생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미혹으로부터 구하여
주시려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27. 미도자금도 미해자령해
미안자령안 미열반자 영득열반
未度者今度 未解者令解
未安者令安 未涅槃者 令得涅槃
아직껏 제도 안된 사람을 제도하며,
아직껏 알지 못한 사람을 알게 하며,
아직껏 편안치 못한 사람을 편안케 하며,
아직껏 열반을 얻지 못한 사람을 열반을 얻게 하리라.
◈ 약초유품 제오
◈ 藥草喩品 第五
이글은 부처(불계佛界의 생명生命)의 총원總願이 되며
지용보살地涌菩薩들의 총원總願인 사홍서원四弘誓願과
대조對照를 할 수 있습니다.
아직껏 제도 안된 사람을 제도하며,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 誓願度
아직껏 알지 못한 사람을 알게하며,
번뇌무수서원단煩惱無數 誓願斷
아직껏 편안치 못한 사람을 편안케 하며,
법문무진서원학法門無盡 誓願學
아직껏 열반을 얻지 못한 사람을 열반을 얻게 하리라.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28.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개공성불도
願以次功德 普及於一切 我等與衆生 皆共成佛道
원컨대 이 공덕功德을 가지고 널리 일체에 미치게 하시고
우리들과 중생들이 모두 함께 다 같이 불도를 이룩하겠나이다.
◈ 화성유품 제칠
◈ 化城喩品 第七
이글의 공덕功德이란
① 보전寶前(본존本尊)을
장엄莊嚴하게 하여 공양供養하는 공덕功德.
② 삼보三寶 불佛(구원본불久遠本佛인 무
작삼신無作三神의 교주석존敎主釋尊),
법法(교주석존敎主釋尊의 가르치심인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즉 우주진리宇宙眞理의 근본법根本法),
승僧(승가僧伽의 약略으로 승가(Sangha)란
범어로 밀접密接한 결합結合이란 뜻으로
신앙자信仰者의 공동체共同體를 말합니다.
즉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재가신도在家信徒의 조직체組織體에 귀의하고 공양하는 공덕功德.
③ 보살행菩薩行은 서약誓約하고 실천實踐에 옮기는 공덕功德.
즉 이러한 공덕이
사회·구가를 올바르게 하는 힘으로 되고,
자기도 남도 불도(법화사상法華思想)에 의依해서
인격완성 하겠습니다.라는 기원이
그 원과 실천의 정신이 숨어져 있는 것입니다.
29. 어여래멸후 지불소설경 인연급차제 수의여실설
於如來滅后 知佛所說經 因緣及次第 隨義如實說
여래如來의 멸후에 있어서
부처님의 소설의 경의 인연 및
그 차례를 알아서 뜻에 따라서 진실과 같이 설하리라.
◈ 여래신력품 제이십일
◈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지용보살들에게 대하여 교주석존은 말씀하셨습니다.
「보살로 해서의 자격을 몸에 부칠 수 있는 사람들은
부처가 입멸하신 뒤의 세상에 있어서
부처의 설법이 여러 가지 기근에 따라서 어떻게 설하며,
어떠한 순서차례를 가지고 설하여 졌는가를 알아서
부처께서 설하신 그대로(여설수행如說修行의 방법方法)
법화경(색심불이色心不二의
대생명철학大生命哲學)의 가르침을 설할 것이로다.」라고
30. 유행무외 여사자왕 지혜광명 여일지조
遊行無畏 如師子王 智慧光明 如日之照
유행遊行하는데 두려움 없음이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며
지혜의 광명은 해가 비치움과 같으니라.
◈ 안락행품 제십사
◈ 安樂行品 第十四
포교자(재가再嫁의 신도信徒)에 대하여
교주석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불도(정법正法인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를
실천으로 옮겨 결정적이고 확고한 사명감(使命感)을 갖은 사람은 어떠한 곳에 이르거나 어떠한 환경에 몸이 맡겨져 있다 하더라도
언제나 마음이 자유자재하며,
그것은 마치 사자왕과 같이 그 무엇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며
그의 지혜의 밝음이란 태양과 같아서
중생의 어리석음을 없애줄 것이로다.』라고
※ 사자왕師子王=사자獅子가 동물의 대왕인 것과 같이
불계佛界의 생명경애生命境涯를 누리는 사람은
사람 가운데의 왕이다 라는 데서 사자왕이라 하는 것입니다.
31. 능의능근제난근
能依能勤諸難勤
(능히 여러 가지의 실천實踐하기 어려움을 실행實行)하여
나가는 데에 귀의歸依(목숨바쳐나간다)하여 나가겠나이다.
◈ 무량의경덕행품 제일
◈ 無量義經德行品 第一
대장엄大莊嚴보살이
교주석존의 덕을 찬탄하여 받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들은
일체(일체一體=우주진리宇宙眞理인 묘법妙法)를 성취하신
부처님의 실천상實踐相(법체法體인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에
목숨 바쳐 봉사하겠습니다.
그와 동시에 과거세로부터 기나긴 세월에 걸쳐
보통 인간은 염두도 못 낼 실천수행(보살행菩薩行)을 하옵신
노력에 대하여 우리들은 마음으로부터
목숨 바쳐 봉사하고 받아 모시겠습니다.』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글 여기까지 입니다.
2024년 08월 21일 오전 05:53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