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 격화...'흉기난동' 예고글까지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대학 측과 학생들이 대립하고 있는 동덕여대의 학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으며,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이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고 발표했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대학 측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테러를 삼가해달라, 대학 내 강의실을 무단 점거하는 폭력사태 발생이 매우 비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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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 대통령 3선 길 열렸다...문체부 '직무정지'에 법원 가처분 반격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의 행보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최근 그를 둘러싼 정치권 비판과 체육회 내부 반발에도 '연임 도전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대한체육회가 판단하면서다. 이 회장은 당장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린 직무 정지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법원에 내며 반격을 꾀했다. 한편, 이 회장의 42대 체유고히장 선거 불출마를 요구해온 체육회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 40여명은 공정위 회의장 앞과 체유고히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이 회장 퇴진을 촉구했다. "대한체육회는 이 회장의 리더십으로 체육 행정 본업이 아니라 외부 수사나 감사를 받고, 전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 기관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회장과 체육회의 비위 여부를 조사해온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 회장 수사를 의뢰했다.
# 대한체육회 회장 이기흥 # 3선 도전 # 노조원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