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 본다 하면서 늘 다른 신작들에 꽂혀 보지 못 했다.
신작 소식도 없고,제작이 완료된 드라마도 아직 방영을 시작하지 않고, 기다리던 신작은 가뭄에 콩나 듯이 찔금찔금
보여주는 통에 전화를 한꺼번에 다 보려고 기다리다 보니 OTT채널을 세 곳이나 가입해 놓고도 볼 것이 없다.
그래서 "여봉행"을 보기로 했고, 보는 중이다.
나처럼 로맨스 판타지 선업물을 지극히 좋아하는 사람만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인데 여주인공 조여령과 남주인공
임경신 배우의 연기력이 좋아서 드라마가 산으로만 가지 않는다면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선계,마계, 그리고 인간계, 삼계를 아우르며 펼쳐지는 로맨스 선업물이라 회차가 진행될 수록 삼계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선업물의 단골 소재인 마두의 출연과 그의 종횡을 막는 선계와 마계가 마두와 벌이는 치열한 싸움이 주 내용이 되
겠지만 그 속에서 맺어지는 인연들의 사랑이야기도 한 몫을 할 것 같다.
지금까지 10화를 봤는데 회차마다 코미디적인 요소도 자주 등장해, 울다가 웃는 일은 안 벌어지지만 사이사이 재미가 있다.
보던 드라마를 작파하는 '마의 구간 3회차' 는 이미 전에 지나갔으니 39회까지 정주행할 수 있는데, 처음 시청을 시작할 때
Btv에선 36화까지 올라와 있는 걸 봤는데 아마 30화를 넘어가면 전 회차가 다 로딩되어 있을 것 같다.
재미있게 자~~알 봐야지^^
첫댓글
38화~39화 보다 울었다ㅜㅜ
눈 근육이 약해진 건지 아니면 나이를 먹은 때문인지 여상한 말투로 농담을 하며 심리의 품에서 죽어가는 행지의 모습이 왜 그렇게 슬픈지. 행지가 죽은 뒤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내는 모습도 그렇고, 행지가 천도를 했으니 시체를 화장해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천군에게서 행지의 시신을 지켜내고, 얼음 동굴 안에 행지의 시신을 안치하고 매일 찾아가 그를 보며 잠이 드는 심리의 모습이 애처롭고 슬퍼서 보는 내내 울었다. 주책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아니라 내 눈이 우는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