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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찾아 오셔서 하신 두 가지 말씀이 있습니다. 그 한 가지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Peace be with you)입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으라'(Receive the Holy Spirit).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시자 제자들은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형벌에 처해질까봐 한곳에 모여 문을 굳게 잠그고 두려워 떨며 숨어 있었습니다. 그곳에 찾아오신 예수님은 그들을 진정시키고 안심시키기 위해서 '평안 하라'고 인삿말을 먼저 전하신 것이지요.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살아나신 몸이심을 확인시키시려는듯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시면서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으라'(Receive the Holy Spirit).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한복음20:22).
불안해서 두려워 떨지 말고 너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반드시 하도록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일이 바로 성령을 받는 일입니다.
성령을 받는 일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며 그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께 청하여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약속을 제자들에게 미리 알리셨지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한복음14:1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한복음14:26).
보혜사라는 말은 '곁에서 도와주는 자'란 뜻으로 ' 변호해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로자, 대언자, 중보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육신으로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에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직접 돌보셨지만 승천하신 이후에는 그리할수가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청원을 들으시고 허락하셔서 성령님을 세상에 보내시기로 하셨습니다. 단, 예수의 이름으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 말은 곧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서만 성령을 보내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태복음1:21)이시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여 미리 택하신 사람들을 예수께,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장차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며,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게 되는 사람들, 즉 예수께 맡겨진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예수님의 백성이라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지만 그 기회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구원 밖에 있게 됩니다. 구원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하나님은 미리 아시게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미리 정하심에 들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그들을 하나님께서 부르십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들은 예수를 자신의 그리스도, 즉 구주로 영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로마서8:29,30).
하나님께서는 누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될 것을 미리 아십니다. 그래서 미리 정해두시고 부르십니다.하나님의 구원의 예정을 입은 것입니다(에베소서1:11).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십니다. 그 은총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로 결실을 맺게 됩니다. 예수의 피로 죄사함을 받기 때문이지요. 예수의 피만이 죄를 씻을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으면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하심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구원 받은 것을 확신하고 학증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일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구원을 공식화하시고 확증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는 일은 곧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일과 같습니다. 성령 받은 베드로가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사도행전2:38).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증인 것입니다. 나의 자녀라고 하나님의 인장을 찍어 주시는 것이며, 그 도장을 찍은 증명이 바로 성령 세례입니다. 하나님께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음은 그 사람에게 성령이 함께 하신다는 뜻이며 그래서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사람이며 또한 성령의 사람이라는 증명인 것입니다.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린도후서1:22).
성령은 하나님의 직인과도 같습니다. '이 사람은 성령의 거듭남으로 말미암아 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음을 이에 확인하노라'하시며 하나님께서 마치 성령을 하나님의 인장같이, 즉 도장을 찍어 주시는 의미와 같다는 말이지요.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1:13,14).
여기서 '그 안에서'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란 뜻입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구속의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어야,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맏어야,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성령 세례를 받게 되며 이로서 성령으로 거듭난, 다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아울러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갑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분명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요건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한복음3:5). 이 말씀은 곧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의미합니다.
이 말씀을 영어 성경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Jesus answered, " I tell you the truth, no one can enter the kingdom of God unless he is born of water and the Spirit"(John3:5).
그러니까 물과 성령에 의해서 태어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물은 물세례를 뜻하며 물로 세례 받는 것은 하나님께 회개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의식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이니까 어찌 보면 다시 태어나는 형식과도 같은 모습이지요.
그리고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받는 것으로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는 의식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언제나 예배할수 있으므로 제사장의 신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을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성경은 말씀을 합니다. 구약 시대에 왕이나 제사장을 임명할 때에는 기름을 머리에 붓는 의식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들은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사도행전2:33).
예수님은 자신이 승천하시고 나면 이 땅에 남겨질 제자들이 마치 고아처럼 버려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성령을 다른 보혜사로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14:18).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는 자신이 보혜사이셨지만 세상을 떠나신 후에는 성령으로 하여금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는 또다른 보혜사의 역할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성령을 받는가?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은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승천 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지요. 성령을 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함께 모여서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사도행전1:4).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성령은 임하셨습니다. 요란한 모습으로 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특별한 형태로 성령을 받았지요.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여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사도행전2:1-3).
그리고 제자들은 성령을 받음과 동시에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사도행전2:4).
왜 이렇게 특이하고 특별한 모습으로 성령을 받게 되었을까요? 급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도들로 하여금 온세상에 전파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성령을 받음과 아울러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야 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수 있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자를 고치고 필요한 경우에 기사와 이적을 행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순교자의 사명감도 투철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아 하시니라"(사도행전1:8).
오순절날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급하고 강한 바람이 그 방에 불었으며 각 사람 머리 위에는 하나님의 불이 마치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으로 임하셨지만 그 이후로는 성경에 그와같은 일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곳은 없습니다.
사도 바을이 에베소에 이르러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사도행전19:2).
그들은 오로지 세례 요한이 베푸는 세례만 받았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바울이 이렇게 말하였지요.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사도행전19:4,5).
사도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였더니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시도행전19:6).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성령 내려주시기를 기도하여 안수하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주 예수께서 임명하여 세우신 목사나 복음 전도자의 안수를 통해서 성령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 받기를 원하는 사람의 진실되고 간절한 구함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누가복음11:13).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가 되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서 같이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기를 바라십니다. 이 세상에서 구할수 없고 이 세상 어떤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하늘의 선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 그 성령을 받으려면 간절히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셨잖아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7:7).
성령을 받아 날마다 새롭게 성령 충만하여 세속을 이기고 그리스도 예수를 전하며 가정과 사회에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면 그것이 바로 경건의 능력이며 영혼이 잘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하는 일이 잘되도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도 육신도 건강해집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1:2).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성령 받기를 간구하세요. 그러면 성령이 임하십니다. 그러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성령께서 마음에 임재하셔서 여러분의 구원이 이 세상에서 완성될 때까지, 그러니까 하나님이 부르셔서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여러분을 인도하시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보혜사이시니까요. 하늘의 신령한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세상의 속된 것들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주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들, 그리고 성경을 기억나게 하실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한복음14:26)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5:22,23).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을 받고 성령의 사람이 되셔서, 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평안하시고, 화평하시고, 평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