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98. 혼수상태 30일만에 깨어난 3만분의 1의 기적 23일 대성전에서 열리는 축복철야에서 간증
그동안 내게 일어난 일은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 혈소판 감소증이란 병이 있었다. 정상인보다 혈소판이 적어 생기는 병이다. 이 병은 출혈이 생기면 멈추지 않아 생명까지 잃는 무서운 병이지만 나는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무사히 성장했다.
공부를 잘했던 나는 언니의 초청으로 독일로 유학, 공부를 하던 중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학교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00년 2월, 갑자기 복수가 차올랐다. 나팔관쪽에서 출혈이 있었던 것이다. 독일병원에서는 출혈된 피를 잘 뽑아낸 후 레이저로 상처를 치료했다. 의사는 충분히 쉬라고 했지만 5일 만에 퇴원을 했고, 미리 약속된 부흥집회 때문에 2주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 친정집에서 머물던 나는 독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복수가 차 올랐다. 더이상 고통을 참을 수가 없어 3월 5일 병원으로 갔다. 독일에서 치료했던 부분이 다시 터져, 병원에서는 한쪽 나팔관을 제거한 뒤 봉합수술을 했다.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을 기다렸다. 그런데 병실로 온 지 3시간 정도 지난 후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왔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혈소판이 약해진 후유증으로 이번에는 폐출혈이 시작된 것이다. 인공호흡기를 끼고 폐에 고인 피를 뽑아냈지만 소용없었다. 나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24시간 내내 피가 나오자 의사는 살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고, 가족들에게 장례준비를 시켰다. 독일에서 연락을 받은 남편(이옥만 목사)은 한국으로 곧장 날라왔다. 남편은 비행기 화장실 안에서 눈물을 쏟으며 "김화경 선교사가 주님 앞에 더욱 헌신하는 계기로 이런 연단을 주시는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이 도착한 7일 저녁부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오후 9시부터 지혈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마침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여리고축복대성회가 있었는데 내가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중보기도를 했다고 한다. 피는 멈추었지만 의식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이때부터 30일간 산소호흡기를 의존하며 식물인간으로 지냈다. 그 사이 숨이 멎기를 세차례, 그러나 30일 지난 뒤 나는 기적같이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에서는 "30일 동안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다가 의식을 찾은 경우는 3만 명 중 1명 있을까 말까"라며 "더구나 혈소판 수치가 1000까지 내려간 환자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라며 놀라워 했다. 하나님께서 살리신 것이다.
내가 다시 살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이었다. 사경을 헤매던 나를 대신해 조용기 목사님께 기도를 받은 남편은 자신이 받은 기도의 은혜와 능력으로 내 몸에 손을 얹고 뜨겁게 기도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한독화장품 기도의 용사들의 릴레이 기도가 있었다. 또 나를 아껴주는 브레멘순복음성령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기도를 통해 나를 살리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생사화복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뼈저리게 체험한 우리 부부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독일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독일의 아름다운 전원도시인 브람스테트에 세운 성령기도원은 유럽최대의 한인기도원으로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순복음실업인연합회 유럽선교회에서 23일 대성전에서 있을 간증축복철야예배에 나를 초청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는 처음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간증한다. 조용기 목사님의 기도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님들의 뜨거운 중보기도로 3번이나 숨이 멎었던 나에게 주님은 '새 생명'을 주셨다. 그 은혜에 감사드리며 오늘(23일) 드려지는 간증축복철야예배에서도 주님께서 역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할렐루야!
김화경 목사(브레멘순복음성령교회)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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