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정들이 살고 있는 삼계(三界)와 지구(地球)
모든 유정(有情)들이 살고 있는 삼계(三界) 즉, 우주(宇宙)는 크게 보면
무색계(無色界), 색계(色界), 욕계(欲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무색계(無色界)는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무소유처(無所有處), 식무변처(識無邊處), 공무변처(空無邊處)의 네 가지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색계(色界)는
크게보면 정거천(淨居天, 淨梵地), 사선천(四禪天), 삼선천(三禪天), 이선천(二禪天), 초선천(初禪天)의 큰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거천(淨居天, 淨梵地)에는
대자재천(大自在天), 화음천(和音天), 색구경천(色究竟天), 선견천(善見天), 선현천(善現天), 무열천(無熱天), 무번천(無煩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사선천(四禪天)에는
광과천(廣果天), 복생천(福生天), 무운천(無雲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삼선천(三禪天)에는
변정천(遍淨天), 무량정천(無量淨天) 소정천(少淨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선천(二禪天)에는
광음천(光音天), 무량광천(無量光天), 소광천(少光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초선천(初禪天)에는
대범천(大梵天), 범보천(梵輔天), 범중천(梵衆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3) 욕계(欲界)는
크게 보면 공거천(空居天), 지거천(地居天)의 큰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거천(空居天)에는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화락천(化樂天), 도솔천(兜率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거천(地居天)에는
수야마천(須夜摩天), 도리천(忉利天), 사대왕천(四大王天)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4) 우리가 사는 지구(地球)의 위치
불교적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크게 보면, 욕계(欲界)에 있는데, 그 욕계(欲界) 중에서 지거천(地居天)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지거천(地居天) 안에는 사대왕천(四大王天)이 있는데, 이 사대왕천(四大王天) 안에는 북다문천(北多聞天) 서광목천(西廣目天)
남증장천(南增長天) 동지국천(東持國天)의 네 가지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結局)은 불교적(佛敎的) 관점(觀點)에서 볼 때 우리가 사는 지구(地球)를 포함(包含)한 광활한 태양계(太陽系)라 하는 것은 삼계(三界, 宇宙, 三千大千世界) 속에서도 남증장천(南增長天)에 속한 아주 미미(微微)한 미세한 티끌같은 작은 세계(世界)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을 만물(萬物)의 영장(靈長)이라 자부(自負)하며 살고 있지만,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끝없이 광활(廣闊)한 우주(宇宙) 속의 미세(微細)한 먼지 같은 지구(地球) 속에 살고 있는 아주 미미(微微)한 존재에 불과(不過)합니다. 부처님께서는 2500년 전에 수많은 불교(佛敎)의 경전(經典) 가운데 이러한 사실(事實)을 반복하여 설법(說法)하셨지만 우리는 이런 사실(事實)을 망각(妄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