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02월 09일(금) 오전 04:27
우리 교회
민주권사님 큰아들 철민이가 한성대 합격했다고 한다 집이 상계역이니까 지하철로 20분 소요 내아들대학 들어갈때처럼 기쁘다
우리 권사님 3살때 우리교회서 만났는데 ~~ 대학졸업후부터 거의 한주도 빠지지 않고 수십년 피아노 반주를 해왔다 그리고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없어서 따로 예배도 없는데 큰교회로 보내지 않고 꼭 델구와서 주일낮예배를 드렸다 그아들들이 자리에 앉아 있는거 보면 나두 너무 이쁜데 우리 하나님은 더 기뻐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때도 남편과 권사님 셋이서 예배를 드렸다
정말 존경스러운 우리 민주귄사님~
40년이 넘은 우리교회
작은 언니랑 상계동 달동네 아주 싼 월세방옆에 살때 개척교회
시골서 우리집 바로옆이 교회여서 나는 늘 교회서 풍금치면서 놀았다
그래서 교회는 무조건 집옆이어야한다는 고정관념으로 다니게 된 우리교회, 상계동서 연희동으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새벽기도도 가구 철야도 가구 ~ 그러다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목사님 아들과 결혼을 하고
사우디교회,완도교회서 개척 하다가 그리고 공동회의 만장일치로 담임 목사가 되고,
미국 달라스교회서 초청했지만 포기하고 시아버님을 이어서 목회를 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그때그때마다 미련해서 하나님뜻을 깨닫지 못하고 우리의 욕심대로 선택한건 아닌가
생각 되어지는 일들이 여러번 있었다
그때마다 주님 ~ !!
우리 시아버님 102세~ 대단하신분
용인 수지 나환자촌서 목회하시다가 상계동 달동네서 개척하시고
90세가 넘어서도 4호선 지하철서 찬송만 부르시면서 전도 하셨던~
그런데 우리가 그 교회를 부흥시키지 못하고 지금 성도 9명
남편도 70넘어 지치고 나도 ~~
주님~ 이제 40년동안 눈물 뿌렸던 이 교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교회 지키고 싶어요
요즘 나는 일하면서 머리속은 교회생각뿐이다~
한달 월세가 밀렸는데 건물주인이 어제 헌금이라며 백만원을 교회통장에 입금 했다고 한다
좋은 젊은 후임자가 없을까
요즘은 개척 하는 신학도들이 없다고 한다 대부분 큰교회 부교역자 하다가
담임 목사 하려고 한다고
작은교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한다
아버지~~ 모든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