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강의 397회)
◇1.世主妙嚴品 3卷 講義中◇
第九行 主夜神衆 法得과 偈頌讚歎
(제 9행 주야신중 법득과 게송찬탄)=법득②
● 2020. 11. 20(금)●
카톡/불교교리강좌 874회
{본문}▸
▸護世精氣主夜神
호세정기주야신
㉭호세정기(護世精氣)주야신은
▸得普現世間 調伏衆生解脫門
득보현세간 조복중생해탈문
㉭세간에 두루 나타나서 중생을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寂靜海音主夜神
적정해음주야신
㉭적정해음(寂靜海音)주야신은
▸得積集廣大歡喜心解脫門
득적집광대환희심해탈문
㉭넓고 큰 환희심을 모으는 해탈문을 얻었다,
{강의}
화엄경에 10주야신이 나오는데, 밤에도 각자 맡은바 임무가 다 부여되며, 여기에 주야신의 이름은 호세정기(護世精氣)주야신이다.
즉 낮 동안 사농공상(士農工商)에서 생업을 위하여 정진하다가 밤이 되면 피로하고 힘이 소진하여진 것을 휴식을 통해 잘 쉬면서 정기를 보호하고 다시 축척하는 기간이라는 뜻이니, 그런 생명체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신이다.
그러므로 모든 주야신의 밤의 역할이 생명체들에게 얼마나 소중 값지고 소중한가.
화엄성중들 하나하나의 이름에서 큰 교훈과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화엄성중(華嚴聖衆) 세상을 꽃으로 아름답게 장엄한 성스러운 대중이 아니던가. 자연의 섭리의 자체가 화엄성중 이다.
화엄의 안목으로 보면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훌륭한 곳이다.
온갖 금은보화로 장엄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은 그곳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 누리면 된다.
다만 깨어있는 눈으로 존재의 실상을 잘 관찰하여야 한다.
존재의 실상을 관찰하면 슬픈 일도 없고 고통스러운 일도 없다.
모든 생명체가 삶의 맡은바 자기 일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서 자기소임을 저버리고 거슬린다면 위배되기 때문에 고통과 괴로움을 부르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관장하는 대 자연의 섭리인 화엄성중이 항상 그대의 옳고 그릇됨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자기에 주어진 삶을 온유하고 성실히 사용한다면 그 기쁨과 즐거움을 화엄성중 그러하며 주야신도 편히 쉴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본문 해석을 보면,
『호세정기(護世精氣)주야신은
세간에 두루 나타나서 중생을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적정해음(寂靜海音)주야신은
넓고 큰 환희심을 모으는 해탈문을 얻었다,』
{비슷한 한자와 뜻}
○現(나타날 현): 나타나다, 나타내다, 밝다, 이제. 현재(現在: 지금 이 시간)
○顯(나타날 현): 나타나다, 들어나다, 나타내다, 들어나게 하다, 바깥, 표면. 현고(顯考: 돌아가신 아버지 신주, 축문 첫머리에 쓰는 말)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氣(기운 기) ○得(얻을 득) ○護(보호할 호)
○普(널리 보) ○現(나타날 현) ○世(세상 세)
○調(고를 조) ○伏(엎드릴 복) ○間(사이, 틈 간)
○衆(무리 중) ○生(날 생) ○解(풀 해)
○脫(벗을 탈) ○寂(고요할 적) ○靜(쓿은쌀 정)
○海(바다 해) ○音(소리 음) ○主(주인 주)
○夜(밤 야) ○神(귀신 신) ○積(쌓을 적)
○集(모일 집) ○廣(넒을 광) ○歡(기뻐할 환)
○喜(기쁠 희)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출처]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397회)청암스님|작성자 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