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범학교가 1947년도에 개교하여 안동교육대학을 거쳐 1979년에 안동대학이 설립되고 1991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다. 국문학과는 1981년에 신입생을 모집하였다. 그 당시 교수는 이정탁 교수(1927-고전문학)와 홍신선 교수(1944-현대문학) 뿐이었다.경북 상주 부원동 출생이며 전주이씨이며 동국대 국문과 출신 이정탁 교수는 <한국풍자문학연구> <한국시조문학연구> <한국우화문학연구> <한국산림문학연구> <한국문학연구> <한국문학사상사연구>라는 저서들이 있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면 석우리 출생으로 남양홍씨인 홍신선 교수는 동국대 국문과 출신으로 현역시인이고 <현실과 언어>라는 평론집을 저술하고 시집 <서벽당집>(평민서당), <삶, 거듭 살아도>(문학예술사) 등을 간행하였었고, 나중에 <우리 이웃사람들>이라는 문학과 지성사에서 시집을 간행하였다. 1년 뒤에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출생이며 안동김씨이고 동국대 국문과 출신인 김장동 교수(1946)가 부임하여 고전산문을 강의하며, <고전소설의 이론>, <조선조역사소설연구>,<조선조소설의 작품론고>, <국문학개론>(김기동 공저, 태학사) 등을 교재로 강의하였다. 대구 출생이고 달성서씨인 서보월 교수(1955)는 국어음운론연구가 전공인데 경북대 국문과 출신으로 국어학개론, 국어음운론 등을 강의하였다.<한국어방언론>이라는 공저가 있다.그리고 2년 뒤에는 김종렬(고전시가), 최정락(고전산문), 김영수(현대시), 김창식 교수(국어문법론)가 부임하였다.그리고 4년뒤에는 수원대학으로 전근가신 홍신선 교수 후임으로 공군사관학교 교관이던 손병희 교수(1954)가 부임하여 문학비평론을 강의하였다.그는 <한국현대시연구>, <정지용시연구> 등 저서를 간행하였다.그리고 김재석 교수가 연극론을 강의하다가 경북대 국문과로 전근갔다.그리고 2004년에 본교 출신으로 성균관대 석,박사소지자인 이화진 교수(1965)가 부임하여 현대소설을 강의하고 있다. 전공은 <1930년대 후반기소설연구>(박이정출판사)이다. 2006년에는 경북대 국문과 박사출신인 동양대 전재강 교수(1956)가 부임하여 고전시가론을 강의하고 있는데 <사대부시조론>(새문사), <상촌신흠문학연구>,<시조문학의 이념과 풍류>,<<선비문학과 소수서원>(박이정, 2008),<남명과 한강>(보고사, 2010), <신세대를 위한 발표와 토론>(박이정, 2011),<간화선의 본질> 등을 저술하였다. 2008년에는 계명대 출신 김용하 교수가 부임하여 국어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 동안 멤버 교체가 많이 되었다. 이정탁, 홍신선, 최정락, 김영수 김창식, 김종렬 등 여섯 분이 퇴임하였는데 두분 이정탁, 김종렬 교수는 돌아가셨다.<안동어문학>이라는 학회지를 간행하여 학문적 성과를 담고 있는데 12호 정도 나왔다.
안동대 국문과 출신 중에는 대구의 경북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주현 교수(82학번 男)가 있어 주목된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인 권영민 박사의 지도로 서울대 석사, 박사를 받고 경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하고 경북대학교에 부임하여 현대문학 중 <이상소설연구>가 박사논문인데 단행본으로 저술하였고, <이상문학전집>(전4권, 소명)을 엮어냈다. 최근에는 중국 근대 신문에 실린 단재의 글을 많이 찾아내어 <신채호문학연구초>(소명, 2012) 을 저술하였다.그리고 독립기념관에서 간행한 <단재신채호전집>(전12권)을 공편했다.그리고 82학번 김미애 졸업생은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대구과학대학 의료복지학과의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양과정에는 본교 출신으로 정문연(한중연) 석, 박사를 받은 한경희 박사(87학번 女)는 현대문학, 현대시, 향토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국어학 전공인 안귀남 박사(82학번 女)는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하고,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안귀남 동문의 저서로는 <경북방언의 연구>(민속원,2007), <한국어방언학>(이상규 공저, 학연사, )<문경방언의 맛과 멋>(공저, 민속원) <제례음식 혼례음식 향토음식>(글누림, 2009) 등이 있다.근대문학전공인 권두연 박사(91학번 女)도 연세대 강사로 있다.그리고 이정숙, 김지희, 천명희(男), 이명희, 정연정 박사수료생들이 안동대 강사로 활약하며 내일의 국학을 기약하고 있다.한편 창작에서는 81학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권영준 시인이 현대시를 통해 등단하여 시집을 세 권 냈고, 한미영 시인은 2003년에 시인세계로 등단하여 시집1권을 내었다. 그리고 수필집으로는 이승숙 씨가 2011년에 내었다. 허철회는 <오천 이문화 평전>(생명의나무, 2010)을 저술하였다.공저로는 <작품으로 읽는 우리문학(태학사)>와 <조선시대한시작가론>(이회문화사) 등이 있다. 아동문학가 이춘희 씨(84학번)는 <똥떡>이라는 작품집으로 동화작가로서의 명성을 굳혔다. 베스트셀러에 올라 기염을 토하고 있는 작가이다.강진우 박사(1969-)는 경북대에서< 마당극을 활용한 창조적 표현활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교육마당극의 정립과 실천>이라는 저서를 출간하였다.교육극연구소 메타식스 대표로 있다.
한편 부설 연구소로는 안동문화연구소, 퇴계학연구소, 민속학연구소 등이 있는데 통합하여 한국학연구원에 귀속시켜서 소장은 각기 다른 분을 선임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문과 이외에도 한문학과, 민속학과, 동양철학과, 사학과 등이 있어서 학문적 소통이 원할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편이다. 국문학과가 한문학과와 민속학과보다 2년 늦게 설치되어 후발이지만 훌륭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고, 지적 역량이 있어서 학술성과를 내는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사회적 명망을 얻고 있어서 주목된다.그런데 대외적으로는 국문과의 위상이 민속학과나 한문학과의 것보다 높아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민속학과는 6명의 교수를 배출하였고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과 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많은 동문을 취직시키는 등 성공 사례가 많은 편이고, 한문학과는 다양한 작가연구가 이루어져서 다른 대학의 연구자들이 석사논문도 인용하고 있어 주목된다.의성 출신 신두환 교수는 모교에서 조선한문학을 강의하고 권진호 박사, 임노직 박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근무 중이고, 상대적으로 입학성적이 좋은 국문과가 졸업시에는 그 몫을 최대한 하도록 해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동문을 중심으로 들린다.한편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사범대학 국어교육과가 창설된다고 한다. 15명을 모집하고 4명의 전임강사를 초빙한다고 한다.도청소재지 소재 대학으로 교원연수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국어교육과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