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5일 월요일(甲辰년 丁卯월 戊子일)
乾
□戊丁甲
□子卯辰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지구 온난화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집에도 밀려왔고 나에게도 밀고 들어왔다. 에어컨을 싫어했던 내가 에어컨과 가까이하게 되었고, 선풍기로 살았던 집에도 에어컨을 설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개인이나 기업들이 폐기물을 몰래 버릴 때가 있었다. 지금은 법이 강화되어 과거보다 훨씬 깨끗한 환경이 되었다. 지구 온난화도 법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앞으로 세대들은 어떠한 환경에서 살지 모르겠다. 한국 기후도 아열대성으로 변해간다고 한다. 환경단체들이 노력은 하지만 국가나 기업의 이익 앞에서 아직은 제자리걸음이다.
“RE100”이라는 말을 들어볼 수 있다. 아는 것만큼만 들을 수 있으니 몰랐던 사람들은 들었어도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재생에너지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60%, 2040년 90%로 올려야 한다. 만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들 기업 제품은 수출이 어려워진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 모터스(GM), 이케아 등은 물론이고 한국의 주요 대기업도 거의 가입되어 있다. 미래 환경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태양열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책 중 하나이다.
乾
□戊丁甲
□子卯辰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팔자를 봐도 할 말이 없는 이유는 질문이 없기 때문이다. 질문이 구체적이면 답도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다. 질문이 추상적이면 답도 추상적이다. 구체적인 답이 나오려면 아는 지식이 많아야 한다.
질문의 종류도 많다. 같은 질문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답을 해야 할까? 눈금이 정확한 저울을 준비하면 된다. 저울의 눈금을 반복 학습을 통해 정확하고 세련되게 다듬어서 더욱 튼튼한 저울을 마련한다면 어떤 팔자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부의 목표는 오로지 눈금이 정확한 튼튼한 저울을 준비하는 데 두어야 한다. 지금 하는 명리학 공부가 이 목표에 맞는 일인지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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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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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자연의 법”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면 누구나 쉽게 명리학을 배울 수 있다. 자연의 법은 간단 단순하다. 자연의 법은 우리가 매 순간 접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아침 낮 저녁 밤의 변화이다.
기본이 튼튼하면 저절로 응용력이 생긴다. 기본이 튼튼하지 않으면 암기 위주 공부가 된다. 이유도 모르고 외워서 그대로 적용하니 응용력이 생길 수가 없다. 왜? Why?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그러나 나중에는 스스로 저절로 굴러간다. 토양을 기름지게 해 두면 무슨 식물을 심어도 잘 자란다. 평소에 글쓰기나 책 읽기를 하지 않고 고3 2학기 논술 시험 보기 직전 학원에서 기계적으로 논술을 배운다. 될 리가 없다. 기계적으로 외워서 쓴 글은 모두 빵점 처리했다는 대학교수의 글을 본 적 있다. 학생들의 답이 거의 같았다는 것이다. 건강 교양 지식 예절 체력 등 기본 교육은 어릴 때 잘 길러져야 한다. 성인이 되어 교양 있는 체해도 어느 순간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음양오행 천간 지지 십신 등 개념 정리를 잘해서 명리학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 그래야 높은 탑을 쌓을 수 있다.
至若單用食神 作食神有氣 有財運則富 無財運則貧。
만약 식신만 쓰는 경우에는, 식신이 유기(有氣)하고 재성운으로 흐른다면 부(富)하고, 재성운으로 흐르지 못하면 가난하다.
해설) 식신이 힘이 있고 재성운으로 흐르면 노력 등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부자가 되는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자. 또 재성이 재물인가? 글자가 나타내는 자연의 변화를 보지 못하고 글자를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재성이 여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왜? 라고 물으면 그렇게 배웠고 책에 있다고 한다.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다. 자평진전은 식신이 재성운을 만나면 식생재가 되니 부자가 되고, 재성운이 오지 않으면 가난하다고 한다. 식상은 하고 싶은 마음이고 재성은 밀어붙이는 추진력이다.
更有印來奪食 透財以解 亦有富貴 須就其全局之勢而斷之。
인수가 탈식(奪食)할 때 다시 재성이 투출하여 이를 해소하면 이 역시 부귀하다. 그러나 반드시 전국(全局)의 기세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해설) 돌리고 돌리는 수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식신이 재성을 만나면 부자가 되는데 인성이 있어서 인극식을 하면 식신이 무너져서(奪食)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때 재성이 투출하여 재극인으로 인성을 때려주면 다시 식생재가 되어 부귀하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때도 있으니 전체 세(勢)를 보고 판단하라고 빠져나간다.
식상생재(食傷生財)나 관인상생(官印相生) 등은 말은 멋있으나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왜냐하면 천간 지지 속성을 무시하고 십신으로 돌리고 돌리는 수법을 쓰기 때문이다. 식신이라도 천간의 속성에 따라 모두 다르다. 丙火 식신과 壬水 식신이 같겠는가?
至於食神而官煞競出 亦可成局局 抄本作格 但不甚貴耳。
식신격인데 관살이 모두 투출한 경우에는 역시 국(局)을 이루는 수도 있지만 대귀하지는 못하다.
해설)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그다음 설명은 짜맞추기식 설명이다. 관살이 경쟁적으로 투출하면 식극관으로 관살을 때려주니 국(局)을 이룬다고 한다. 격(格)과 국(局)의 차이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식신이 관살과 국을 이뤄도 대귀하지는 못하다고 한다.
자평진전은 팔자에 있는 몇 개의 천간만 가지고 모든 삶이 정해지는 것처럼 말한다. 그럴 리가 있겠는가? 좋은 제품이 있어도 사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 된다. 살다 보면 최고급 승용차라도 비포장길을 갈 때가 있고, 소형 중고차라도 고속도로를 갈 때가 있다. 멀리서 보고 최고급 승용차가 무조건 좋다는 판단은 버려야 한다. 성경에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고...”라는 구절이 있다. 자랑하는 것은 실속이 없다. 허풍이 많다. 태어날 때 주어진 팔자의 시간표를 지켜야 한다. 태어날 때 주어진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지켜야 한다.
更有食神合煞存財 最為貴格。
식신이 칠살을 합거하고 재성을 남기는 것은 가장 뛰어난 귀격이다.
해설) 타고난 재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재능은 다양하다. 과거급제한 정관들은 자기들은 선(善)이고 나머지는 불선(不善)이라고 한다. 음양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군주는 백성이 있어야 존재한다. 훌륭한 군주는 백성을 존중한 사람들이다. 군주와 백성은 음양 관계이다.
식신과 칠살과 재성이 섞여 있을 때는 식신이 칠살을 합거하고 길신 재성을 남기면 귀격이라고 한다. 재성을 길신으로 보는 것은 정관들도 재물은 좋아했다는 뜻이다. 그들은 재성을 재물로 보았다. 재관만이 용신이라는 말도 정관들이 만든 말이다. 삶은 행복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행복은 마음 편하게 살 때 찾아온다.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至若食神透煞 本忌見財 而財先煞後 食以間之 而財不能黨煞 亦可就貴。
식신격에 칠살이 투출했다면 원래 재성이 있음을 꺼린다. 그러나 재성이 앞에 있고 칠살이 뒤에 있는데 그 중간에 식신이 있다면 재성은 칠살을 돕지 못하므로 역시 귀하게 된다.
해설) 돌리고 돌리는 수법으로 말이 많아지고 있다. 다른 곳에서 설명할 때는 점프하면서 생하고 극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는 글자의 위치를 강조하고 있다. 원칙이 없으니 생기는 일들이다. 팔자의 글자들은 누구를 극하고 생하지 않는다. 그냥 각자 스스로 존재한다. 우주의 별들과 같다. 십신을 정하기 위해 만든 오행의 상생상극을 글자에 집착해서 엉뚱한 기준을 만들고 이상한 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생(生)은 “낳다”라는 뜻이다. “봄生여름”은 “봄 다음에 여름이 온다”는 뜻이다.
원문은 식신격에 칠살은 식극관으로 흉신 칠살을 극하니 좋은데 이때 재성이 있으면 식생재 재생관이 되어 칠살을 도와주니 꺼린다고 한다. 그러나 재성 식신 그리고 칠살 순서라면 재성이 칠살을 재생관 하지 못하니 귀하다고 제멋대로 해석한다.
如劉提臺命:癸酉 辛酉 己卯 乙亥是也。
예를 들면, 유제태(劉提台)의 명조이다.
해설)
乙己辛癸
亥卯酉酉
일단 이 팔자가 식신격인가? 만일 식신격이 아니라면 나머지 설명은 헛소리가 될 것이다. 이 팔자는 편관격이다. 오행이 아닌 천간과 지지로 공부하는 사람은 모두 편관격이라고 해야 한다.
자평진전 속셈을 들여다보면 연간에 편재가 있고 월간에 식신이 있다. 그리고 시간에 흉신 칠살(편관)이 있다. 이때 연간의 편재가 시간에 있는 흉신 칠살을 재생관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월간에 식신이 있어서 시간 칠살을 식극관으로 막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다.
其餘變化 不能盡述 類而推之可矣。
기타의 여러 가지 변화 역시 일일이 다 설명하기 어려우니 유추하기 바란다.
해설) 기준이 없이 다양한 사람의 삶을 팔자마다 일일이 연결하려고 하니 그게 쉽겠는가? 사회에도 법이 올바로 서면 질서가 잡힌다. 학문도 그렇다. 학문을 한다는 것은 기준을 잡는 일이다.
첫댓글 요즘에는 자기 P. R 시대 입니다뭐든지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면 됩니다요
사기꾼 아니고는 비싼밥 묵고 할일없이 거짓말 하는 사람 있겄나요?
자랑으로 들린다면 그건 상대가 시기질투 하는것이고 그런갑다 그러려니 하면 되지요 ㅎ
지금은 어지간 해서는 자랑거리. 축에 들지도 못합니다
인터넷 발달로 자기개발들을 엄청합니다 ᆢ
본인사주도 어지간 하면 다들 무슨 팔자정도는 알더라고요
먼저 인터넷 뒤지고 대충 공부한다음 제 팔자에 이것이 용신입니까? 요래 묻는 사람도 있어요 ᆢㅎ
○해설 첫번째 하단: 어"는"》"느"로 고쳐 주세요.
○해설 네번째 첫단하단:식신이 관살과 대귀하지는 못하다고 한다》전체 문장이 뭔가 부자연 스럽습니다. 다시 함 봐 주세요^~^
네.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구체적인 답이 나오려면 지식이 많아야 한다 ~*
* 공부의 목표 --> 오로지 눈금의 정확성 & 튼튼한 저울 준비 ~*
* 기본이 튼튼해야 저절로 응용력이 생긴다 ~*
* 늘 소중한 글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