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친구들 30명이 11월 07일 대전 오월드에 즐거운 체험 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했으나 당일은 맑은 하늘과 상쾌한 바람 덕에 우리의 체험은 순조롭고 행복했습니다.
오월드에서 아이들은 롤러코스터, 바이킹, 후룸라이드 등 나이에 맞게 다양한 놀이기구로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하늘을 날아오르듯 신나는 놀이의 세계에 푹 빠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기구 체험을 하는 도중에 zoo land로 가서 사자, 호랑이, 코끼리, 낙타 등 동물의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타서 '철커덩' 열리는 철문으로 들어가 곰, 호랑이 등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파리체험은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는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하고 동물의 특성이나 형태 등을 자세하게 안내받으면서 탐험을 하니 더 실감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아이들은 대전 오월드에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오월드에서의 신나는 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로 향했습니다. 미륵사는 백제 무왕 때(7세기)에 세워진 곳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고 우리가 사는 지역과 아주 가까이 있지만 쉽게 가 볼 수 없었던 터라 아이들이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미륵사지 석탑이 눈 앞에 펼쳐지자 그 거대함에 아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와우" 기존 봐왔던 탑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고 가까이 갈수록 사람이 점점 작아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어 사람이 거뜬히 왔다갔다 할 높이며 80년대 부터 발굴하기 시작해 96년에 지금 세워진 동탑의 형태를 복원했다고 하는데 탑의 규모에 놀라고 절 전체의 규모엔 더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특히 초등5, 6학년과 중학생들은 역사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위치한 국립익산박물관에 들어가서 백제 유적과 건축물, 금동향로와 사리장엄구 등 중요한 문화재 등을 관람하고 센터로 돌아와서 안전하게 귀가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역사에 대한 배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알찬 체험이 되었답니다.
첫댓글 좋은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희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