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행품 끝의 게송 몽중삼매에서 약어몽중의 핵심을 연설하리라.

[보운법사]

1ㅡ약어몽중은 다시 몽중12연기삼매를 닦는 것이 핵심이다.

2ㅡ12연기는 무명관. 행관. 식관. 명색관. 육처관. 촉관. 수관. 애관 취관. 유관. 생관. 노사관이다.

3ㅡ관은 관법의 줄인 말이다. 즉 모든 현상을 법이라하고. 이 법을 관찰한다는 뜻이다.

4ㅡ첫째 무명을 관찰하는 것이다.

자리에 편안하게 앉고 눈을 감으면 밖이 보이지 않고 검은 것만 보일 것이다.

5ㅡ이를 밝음이 없는 어둠을 관찰한다고 한다.

6ㅡ이 어둠도 물질이다. 물질이란 눈을 뜨건 감건 보이는 것은 물질이고 대상이다.

7ㅡ만약 실제로 아무것도 없다면 눈을 감건 뜨건 간에 아무 것도 없어야 한다.

8ㅡ하지만 검은 것이라도 보이면 이는 물질이다.

9ㅡ즉 눈을 감아야만 보이것도 물질이니. 눈을 뜨면 보이지 않는 물질이다.

19ㅡ반대로 눈을 뜨면 밖의 물질이 보이다가 눈을 감으면 보지 못한다.

20ㅡ이처럼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검은 색은 마치 눈을 뜨면 밖의 물질을 보는 것과 같고. 눈을 뜨면 검은 빛깔은 없어지고 밖의 물질을 보는 것과 같다.

21ㅡ따라서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경계는 마치 눈을 뜨면 밖의 물질을 보는 것과 같다.

22ㅡ다른 점은 눈을 떴을 때 보는 것은 육안의 경계이고. 눈을 감았을 때에 보이는 검은 색은 마음의 경계이다.

23ㅡ질문ㅡ만약 눈이 없거나 태생적이 맹인은 항상 마음의 눈인가?

24ㅡ대답ㅡ아니다. 왜냐 마음의 눈에 대한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명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24ㅡ부처님 제자 중에 천안제일인 아나률이 맹인이 되었으나 천안 즉 마음의 눈을 얻었다. 비록 밖의 물질을 보지는 못하나 보고자 하는 생각을 일으키면 즉 하늘세계까지 볼 수 있다.

25ㅡ마음의 눈이란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무리 먼 거리라 해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맹인은 그렇치 못한다.

26ㅡ자리에 앉아 눈을 감으면 검은 색이 보일 것이다. 이는 아직 마음이 번뇌에 덮이어 어둡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은 샥만 을 마음이 보는 것이다.

26ㅡ이때 자신의 마음이 착하다거나 청정하다고 착각을 하면 허망한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27ㅡ참으로 제 마음이 착하고 청정하면 눈을 감아도 검은 색이 없고 투명하거나 밝거나 보살과 부처님만 보인다.

28ㅡ수행법ㅡ자리에 앉기 전에 양치질을 하고 법화경에 세 번 절을 하고 조용한 장소를 선택해 눈을 감으면 검은 것이 보일 것이다. 이때 이 검은 색이 무명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하여 관찰해야한다. 

29ㅡ이때 이렇게 서원을 세워야 한다.

ㅡ모든 중생의 무명이 이런 모양이다. 마치 맹인 대낮을 다니면서 길을 아는 것과 같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30ㅡ내가 이 무명을 깨트리고 반드시 맹인 같은 중생의 무명을 깨트려 주어 청정한 눈을 열어주리라.ㅡ라고 해야한다.

31ㅡ여기까지를 무명을 관찰한다고 한다. 이때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죽을 때까지 보호해주신다.

32ㅡ내일은 둘째 행관을 연설하리라.

33ㅡ이리하여 12일내지 18일 안에 몽중연기삼매를 연설하리라.

34ㅡ과거 한량이 없는 전생에 지용의 스승님으로 배운 것잉요.

결단코 나 실감보살이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12ㅡ18일 중에 그 비밀을 알게 될 것입니다.

13ㅡ오늘 대열반경 40권 중에 13권의 번역을 마쳤는데 요즘은 평균 밤12시에 일어나 다음날 12시까지 번역합니다.

14ㅡ내가 복이 없는 거도 아닌데 생활비가 없어 맨날 피곤해야 하느니라.

농협 352ㅡ1688ㅡ5315ㅡ23 현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