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메리칸 인디언 부족의 추장이
세 아들과 활을 챙겨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넓은 들판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있었고
그 가지 위에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추장은 먼저 맏아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푸른 하늘이 보이고, 큰 나무가 보입니다.』
추장은 둘째 아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큰 나무와 가지 위의 독수리가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독수리의 가슴이 보입니다.』
이 말을 들은 추장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정답이다. 이제 활을 들어 쏴라!”
사냥을 마친 셋째 아들은 부족의 정식 후계자로 지명됐습니다.
활을 들고 들판에 나온 것은 사냥을 위해서 입니다.
사냥꾼이 들판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사냥감이며,
명백한 목표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주님이 주신 명령을 따라 우리가 수행해야 할 임무가
무엇인지 잊지 말고 살아가십시오.
✝️ 주님, 주님이 주신 명백한 푯대를 향해서만 나아가는
주님의 제자다운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께서 내게 주신 비전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초점을 맞추고 살게 하옵소서.
<知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