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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난번 여름 동원증권 본사에서 인턴사원으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안타깝게도 개인사정으로 동원증권 면접에 참석을 못해서 연이 끊어졌지만..
두달 조금 넘게 동원증권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릴까 해요..
동원증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거 먼저 말씀드릴께요...
제가 인턴생활할때도 한참 한투 인수작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근데 엊그제 한투인수 확정되었죠??
운용자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고 증권업계 서열도 이제 3위정도로 급상승한거 같습니다..
동원증권은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직원들도 그 분위기를 타고 있고 자신감에 차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동원증권이 보수적인 경영을 해서 그동안은 그다지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그 효과를 지금에 와서 크게 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크게 성장할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회사임에는 분명하네요..
증권업계는 현재 매우 힘든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경기가 않좋은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HTS의 활성화로 무리한 수수료 경쟁이 이루어져
스스로 살을깎는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증권업계도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수수료 경쟁이 수그러들면
점차 많은 성장을 하게 될꺼구요... 앞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보다 자산운용 중심의
경영이 자리잡게 되면 그쪽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동원금융지주가 크게 성장할것입니다.
트루 프랜드 아시죠???? 김세일 부장님도...
트루프랜드 서비스가 최근 많은 광고를 타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 자산관리서비스입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거죠...앞으로 경쟁력을 갖기위한...
증권업계가 점차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경쟁력 있는 증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지배적인 생각인데요...살아남는 증권사로 저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미래에셋
그리고 동원이라 생각합니다.. 그중 삼성증권과 동원이 리딩 컴퍼니로 자리잡을듯 싶네요..
말하고 싶은것은 동원증권 면접보시는 분...
이번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야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인턴생활을 통해 회사가 변화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회사이기도 하구요..
면접보시는분들...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PS.
이글은 정말 개인적으로 느낀 점임을 말씀드리구요...
아참....인턴생활중 선배님이 말씀하신것이 생각이 나네요...
동원증권 특징이 정말 인재를 잘 알아본다고 하더군요..
면접이나 서류 통과하신 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듯 싶습니다...
그럼 모두들...화이팅~~~!!!!^^
첫댓글 아 이런..일찍 좀 올려주시지..면접..안갔는데..흑흑
좋은글 감사합니다...동원증권의 특징이 인재를 알아본다고 하셨는데... 저를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4년간 바라본 증권업인데... 님께서도 탁 트인 미래가 있길 바랍니다..^^*
이런 글 올리기 전에 지점에 2달만 있어보시길.. 본사에서는 백날 봐야 현실 안보입니다. 영업직원이 말하는 생생한 말한마디 들어보십셔.. 향후 5년 이내에는 정말 힘드실겁니다.
동원증권 면접은 봤는디 뭔가 다니고 싶다 이런생각은 별루 안드네요... 신한은행 면접때는 진짜 다니고 싶다 이렇게 만들던데... 뭐가 문제인지 대충대충 인거 같기도 하고.. 뭔가 좀 맘에 안들던데...
ㅋㅋㅋㅋ "이런 글 올리신" 분이랑 같이 지점영업 인턴했던 사람입니다. 제대로 현실 보세요. 성장가능성 충분히 보입니다. 괜스레 엄포놓으시는 분들 자신들의 시니컬한 성격부터 직시하셔야 할 듯..
하하 신입 거의 대부분이 지점영업으로 갑니다. 5년도 필요없습니다. 2-3년안에 나오고 싶어 미칠 겁니다. 약정과 영업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턴해보고 알수없죠.. 정기적으로 몇억씩 끌어올수 있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수탁고와 경쟁력에 관한 말씀은 동의하게 되네요. 아직 브랜드 밸류에서 밀리는 건 확실합니다. 역시 지켜봐야 할 일이죠.^^ 약정압박, 스트레스.. 글쎄요. 영업직이라면 당연히 떠안아야할 짐 아닐까요. 어느 지점에 가느냐,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편차가 크더군요.
스트레스에 대한 자기관리가 힘드실 것이라 생각되시면 retail쪽은 지원하시지 말아야합니다. 해당 인사과에서도 끊이없이 강조하죠. 일단 들어가고보자는 식으로 입사하기때문에 2-3년안에 튕겨나가는 겁니다. 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언급없이 못할 짓인냥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냥 조용히 접어주셨으면 합니다.
7024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저두 지난 여름에 인턴을 위해서 지원했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져 다소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이번 공채에서는 1차 면접까지 통과하게 되었습니다...동원금융지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탈피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경영방식의 바뀐모습으로..
모든 직장에서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다 있습니다.. 물론 직무마다 약간의 강도는 다르겠지만.. 인생을 그렇게 편하게 살려면 뭣하러 취업합니까?... 젊을때 적극적이며 패기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원하는 직종에 젊음을 태울수 있다는 것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는 정도라면 이쯤해서 모든것을 그만두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자신의 의지와 꿈이 있다면 남의 직종에 근거없는 탓하지 마시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하는게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 생각하네요~~~
이런 얘기 뭐하지만 패기만으로 할수있는 일이 아니라고 친구녀석이 그러던데요. 물론 그 친구도 자기만의 꿈이 있어 버티고 있는거지만 증권업 입사는 급구 말리더군요. 솔직히 몇달동안 몇억씩 끌어모을 자신없고, 스펙도 별로인 제가 합격한걸로 봐서 왠지 우리집 돈보고 뽑은 듯한 기분이 들어 안갈려구요.
저 또한 주식짓을 오래해서 증권업 입사를 하고 싶었건만 증권동아리선배들과 동기들의 처절한 피말림과 비추천에 그냥 취미생활로 한정지을려구요 ^^ 참고로 주변사람들은 LG가 그나마 낫다고 하던데..LG는 안뽑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