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아는 성전 문에 서서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성전을 버리실 것이며 유다 백성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1,2절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들으라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에게도 성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문 앞에서 말씀부터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사드리고 기도하는 등 어떤 활동을 하는 것보다 말씀을 듣는 일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살기 전에 말씀부터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나의 걸음이 말씀의 노선을 따라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5-7절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자에게 언약의 복을 베푸십니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것은일상에서 불의와 무자비와 불공정을 종용하는 우상을 거부하고, 정의와 공평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드리러 가는 유다 백성에게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해야 언약의 땅에 머물 수 있다고, 그래야 하나님도 성전에 머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어그러진 길과 행위를 그대로 두면 성전을 버리시고 그들을 그 땅에서 추방하겠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끝내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지 않았고, 언약의 땅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4,8-11절 순종의 삶이 빠진 종교적 행위는 거짓 몸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원을 매개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유다 백성은 성전만 있으면 안전하다고 믿었습니다. 그 헛된 확신 때문에 성전 밖에서 담대하게 계명을 어기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신학적 오해가 죄를 낳았고, 죄를 묵인하기 위해 신학을 오용했습니다. 우리도 구원의 확신 교리를 면죄부처럼 잘못 사용하지 않는지, 교회를 성전이 아닌 도둑의 소굴로 만들지 않는지 우리 삶을 돌아봅시다.
12-15절 실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성소가 세워진 곳입니다(수 18:1). 하지만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블레셋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곳에 있던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삼상 4장). 나중에는 실로가 있던 북이스라엘이 멸망하여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유다 백성이 믿던 성전 불패 신학은 하나님의 이야기 앞에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단편적인 명제에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고, 말씀에 펼쳐진 하나님의 이야기를 보며 크고 역동적이신 하나님을 알아갑시다. (매일성경, 2023.07/08, p.76-77,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예레미아 7:1-15에서 인용).
① 예레미아는 성전 문에 서서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성전을 버리실 것이며 유다 백성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들으라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에게도 성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문 앞에서 말씀부터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사드리고 기도하는 등 어떤 활동을 하는 것보다 말씀을 듣는 일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살기 전에 말씀부터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나의 걸음이 말씀의 노선을 따라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②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자에게 언약의 복을 베푸십니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것은일상에서 불의와 무자비와 불공정을 종용하는 우상을 거부하고, 정의와 공평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드리러 가는 유다 백성에게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해야 언약의 땅에 머물 수 있다고, 그래야 하나님도 성전에 머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어그러진 길과 행위를 그대로 두면 성전을 버리시고 그들을 그 땅에서 추방하겠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끝내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지 않았고, 언약의 땅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③ 순종의 삶이 빠진 종교적 행위는 거짓 몸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원을 매개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유다 백성은 성전만 있으면 안전하다고 믿었습니다. 그 헛된 확신 때문에 성전 밖에서 담대하게 계명을 어기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신학적 오해가 죄를 낳았고, 죄를 묵인하기 위해 신학을 오용했습니다. 우리도 구원의 확신 교리를 면죄부처럼 잘못 사용하지 않는지, 교회를 성전이 아닌 도둑의 소굴로 만들지 않는지 우리 삶을 돌아봅시다.
④ 실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성소가 세워진 곳입니다(수 18:1). 하지만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블레셋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곳에 있던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삼상 4장). 나중에는 실로가 있던 북이스라엘이 멸망하여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유다 백성이 믿던 성전 불패 신학은 하나님의 이야기 앞에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단편적인 명제에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고, 말씀에 펼쳐진 하나님의 이야기를 보며 크고 역동적이신 하나님을 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