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가장 부족한 자가 사는 길
07/21금(金) 민 21:14-22
발명가 에디슨은 엉뚱하고 학교 수업에 부적합한 자여서 가정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 그는 어머니의 믿음의 기도와 신앙으로 세계적인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천재 아인슈타인은 수학 외에 수업능력이 저조하여 수없이 학사경고를 받았지만 그의 노력과 신앙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천재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부족한 자, 실패한자, 넘어진 자일지라도 주님 안에서는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비록 죄를 지어도 진정한 회개를 하고 주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면 누구든 살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부족한 자들에게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께 나와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길이 열립니다.
“가로되 자식의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 가서 마주 앉아 바라보며 방성대곡하니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거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창 21:16-17) 여기에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있습니다. 하갈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그 소리를 듣고 응답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잘 못할 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헤칠까 두려워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가인의 이마에 보호의 표를 주십니다(창 4:13-15). 아무리 큰 실패를 해도 하나님을 움직이는 방법은 하나님께 나와 구하는 것입니다. 긍휼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자신 앞에 나오는 자를 한 번도 외면한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쫓지 아니하리라”(요 6:37)
아무리 부족한자도 주께 나와 기도하면 영적 눈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매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웠더라”(창 21:19)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눈이 감겨있기 때문입니다. 하갈이 광야에서 갈증으로 부르짖을 때 샘물은 바로 옆에 있었지만 영안이 닫혀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세상에는 문제가 있는 곳에 길도 함께 있습니다. 우리가 길을 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안에 분노와 정욕,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영안이 닫힌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눈을 열어주십니다. 만일 요나가 기도했다면 아무리 니느웨로 가는 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다시스로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스로 가는 것이 좋아 보였고, 잘하는 것 같아 결국 자신도 망하고 남도 어렵게 한 것입니다. 반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할 때 뒤에는 애굽 군대, 앞에는 홍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자 모세의 눈이 열려 길이 보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가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출14:13)
기도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창 21:20) 하나님이 이스마엘과 함께 하셨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이스마엘이 우리에게 나쁜 사람으로 인식된 것은 그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인정을 받아 재정을 관리했으나 기도하지 않아 마귀의 유혹을 받고 버림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부족해도 기도하면 살 길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4:7) 이스마엘이 부족한 자이지만 기도하여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광야에서도 살아남게 되고 나름대로 승리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And...
잠자리 한 마리가 가만히 풀 위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살금살금 다가와 있는 힘껏 잠자리채를 휘둘렀습니다. ‘윙’하고 바람 갈라지는 소리에 잠자리는 날개를 폈습니다.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잠자리가 아이를 향해 말했습니다. “나에게 날개가 없었다면 어린 너한테 잡힐 뻔했구나”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잠자리는 온몸을 뒤틀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아이에게 말을 하다가 그만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파르르 날개를 떨고 있는 잠자리를 보며, 거미가 말했습니다. “너에게 날개가 없었다면, 이렇게 거미줄에 걸리진 않았을 텐데. 아무리 움직여 봐야 소용없어, 움직일수록 더 조여들 뿐이니까.”
거미는 그렇게 말하고 재빠른 동작으로 잠자리에게 다가갔습니다. 그 순간, 산새 한 마리가 허공을 가르며 총알처럼 날아왔습니다. 산새는 표적처럼 박혀 있던 거미를 낚아채듯 물고 갔습니다. 그리고 신음하는 거미에게 산새가 말했습니다.
“거미야, 미안해. 네가 몸을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만 않았어도 나는 너를 보지 못했을 거야.” 우리의 부족함이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의 마지막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대부분은 자신이 주인 되어 살아온 삶이며, 자기 노력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 끝이 좋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는 성공했으나 하나님 편에서는 실패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스펙, 지위, 재물이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자신의 인맥이나 물질, 지식, 경험을 동원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이런 사람은 실패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문제를 주셨을 때는 하나님 가까이 하라는 신호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영안을 열어주십니다. 영안이 열려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나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태산 같아 보여 결국 문제에 눌려 걱정, 근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그 문제가 성냥개비처럼 작게 보여 해결하는 방법까지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문제가 오면 영안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자녀가 부모를 가까이 하게 되면 부모는 그 자녀의 필요를 채워주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을 찾기보다 하나님 존재를 찾기 원하십니다. 존재를 찾을 때 문제 해결점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순위가 바로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므로 부족함이 채워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