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들어가는 차도옆 인도길 녹색선을 따라가면 삼포암입구 까지 길잃어버릴 일은 없다. 작은 고개하나를 넘어 삼거리에는 삼포암,대관령자연휴양림,대관령옛길,치유의숲, 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삼포암쪽 차도 녹색선을 따라가면 소형주차장이 나온다. 삼포암 화살표에서 파란 그물망을 밭경계에 쳐놓고 그옆 오솔길을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금강소나무숲은 1922년에서 1928년 일제시대때 송진을 채취를 위해 씨를 뿌려 심고 가꾸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숲길이 시작되고 좌측 아랫쪽에서 긴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수량이 풍부해 물소리도 우렁차다. 삼포암폭포 설명판이 서있다.
삼포암폭포는 폭포가 3개로 되어있어 생긴이름이다.선자령 줄기에 있는초막골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이곳폭포에서 3번 떨어진다고 써있다. 가마소입구, 산책로(휴양림)방향표지에서 삼포암 제일 하단폭포 전망대로 내려서 사진을 찍고 내려올때 다시 두르기로 하고 안전난간이 잘만들어진 길을 따라 2단폭포 1단폭포를 차례로 지나 솔숲교를 건넌다.그리고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아스팔트 도로를 횡단하여대통령쉼터2km,솔숲교50m,어흘리주차장1.2km,휴양림매표소0.1km에서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계단을 올라선다. 그리고 소나무숲이 시작이되며 소나무사이로 잘만들어진 매트가 깔린길을 따라 삼거리 작은 전망대 쉼터까지 올라간다.대통령쉼터1.7km,솔고개입구0.1km,솔숲교0.3km삼거리 이정표에서 대통령쉼터 방향을 올라서 솔고개 입구에 도착을 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소나무숲길을 걸으며 연신 감탄하며 솔향기 풍기는 길을 따라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을 맞으며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잠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중간에 대관령옛길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지나면 숱가마터가 나온다. 허름한 건물에 숯가마터를 재현해 놓았고 그옆으로 휴양림 건물인 세탁실이 있다. 뒷쪽으로 초가지붕과 계곡쪽으로 물레방앗간이 있다.솔숲교0.8km,대통령쉼터1.3km,휴양림야영장0.3km,에서 작은 목교를 건너 200m정도 진행을 하면 금강송정 쉼터가 나온다.
넓은 공터 큰 소나무뒤로 지어진 2층으로된 정자 쉼터이다.숯가마터0.22km,야영장0.11km,도둑재1.36km이정표와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현황판이 있다.그 앞을 지나 소나무 사이사이로 참 예뿌게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다 청풍김씨묘와 오래된 석조 망주석과 비석 제단이 있는 묵묘를 자나며 소나무는 엄청 굵고 크고 웅장함에 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오늘 산행중 제일 난이도가 있는 소나무숲 언덕길을 올라 도둑재 전망데크앞에 도착을 한다. 도둑재는 옛날 이아래로 대관령 옛길인데 도둑들이 여기에 숨어있다 옛길로 지나가는 보붓상과 행인들의 소리를 듣고 내려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탈취하였다고 하여 도둑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바람이 소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준다. 안개가 흘러지나간다. 강릉시가지도 동해바다도 잘 내려다 보인다고 하는대 오늘은 안개가 방해를 한다. 우선 전망대앞 대통령쉼터로 올라간다. 쉼터 입구에는 대관령소나무숲 지도와 대통령쉼터 표지가붙어있다. 넓은 데크로된 쉼터에도 소나무가 빽빽히 둘러쳐저 있고 쉼터벤치가 서너개 놓여있다. 벤치뒤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쉬며 담소하는 사진 설명판이 붙어있다."노무현대통령 방문 2007. 4,28"인증사진 찍고 넓고 시원한 데크위에 자리를 펴고 간식을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주변의 넓은 데크길과 쉼터를 오가다 도둑재 전망대로 올라간다. 한참을 머물며 소나무의 향을 맞고 올라왔던 반대쪽 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하산로 좌측으로 쭉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이 너무좋다.
산행하는 시간보다 사진찍는 시간이 더걸리는듯 하다. 내리막길 빽빽한 소나무는 굵지는 않지만 그만그만한 크기의 숲길을 내려오니 좌측으로 넓은 전망대 쉼터가 나온다. 이곳이 풍욕대이다. 바람이 소나무 사이로 불어와 이곳에서 바람목욕을 하고 가는곳이라 안들러 갈수가 없어 잠시 올라선다.안개가 몰려온다 풍욕대를 내려와 놃은 임도길을 따라오다대관령옛길1.0km풍욕대0.1km,노루목이0.33km,이정표를 지나면 아주 편안한길이 나오고 산책길 안내도와 등산로 없음 숲속수련장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급하게 길은 꺽여있다 그길을 따라 잠시 내려와 작은 목교를 건너면 철갑은 두른듯 소나무 껍질이 촘촘하고 멋진 소나무를 지나 곧 노루목이에 도착을 한다. 밋밋한 고개 공터에노루목이.솔고개입구0.6km,대통령쉼터1.1km,한쉼터0.2km,를 지나 다시 푸르게 이어지는 솔길을 따라 내리막길을 잠시 걷고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차도를 횡단하여 룰루랄라 솔고개에 도착을 한다.그리고 작은 데크쉼터앞에서 아침에 올라왔던 길을 따라 솔숲교를 건너 삼포암 폭포아래 계곡으로 내려간다. 올여름 처음으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세수도 하고 어흘리 주차장으로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30분만에 도착을하니 안개비가 조금씩 내린다.기다리고 있던 산악회 버스에 올라 3~4분 거리인 대굴령마을 돌솥밥 맛집으로 들어가 산채나물과 정갈한 반찬 방풍돌솥밥 으로 식사를 하고 금강소나무의 정기를 가득담고 집으로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