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봉뉴스 2020.8.2. 연중 18주일 🏡
빵의 기적, 생명의 식탁에 우리를 초대하시는 하느님.
‘5천명에게 빵을 많게 먹이신 기적’은 4복음에서 모두 전합니다.
- 마태오 14. 마르꼬 6. 루까 9. 요한 6.
‘빵을 많게하시는 기적’은 하느님의 자비를 떠올리게 하며...
예수님의 생애 또한 우리에게 생명을 내어주시는 삶의 여정이다.
예수님의 태어나신 마을 베틀들레헴은Bethlehem “빵 굽는집”이라는 뜻이고
아기 예수님은 가축들의 여물을 담는 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또한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예수님은 만찬을 나누시며 말씀하십니다.
빵과 포도주를 나눠주며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셔라”...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매 시간 이 기적은 이뤄지고 있지요.
5천명을 먹이신 기적과, 매 순간, 전 세계에서 봉헌하는 미사는
무엇을 지향하고 있을까요? - Eg. 의무?. 가라고 하니. 남들도 다 하니까..
오늘 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말합니다. (55장)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 없는 자들도 와서 먹어라.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하느님을 떠나, 세속에 빠져 우상을 섬기며 나라를 잃은 불쌍한 자녀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소비주의와 세속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있으라는 말씀.
매 순간, 하느님의 뜻을 찾으며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고 살라는 초대.
70억 인류가 모두 자신의 뜻만을 고집하지만 정작 한분이신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우리가 추구해야할 영원한 양식은 하느님의 말씀과 뜻에서 얻게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게 되면, 마음 안에 주님께서 머무시게 되고
그 때, 오늘 제자들처럼 빵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선뜻 내어놓게고 따뜻한 상을 차려줄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 마태오 7장.
우리도 자주, 그리고 일상의 기도 가운데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말씀 가운데 힘을 얻어 각자가 가진 바를, 생명을 나누는
한 주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공지사항 :
1.기도해주세요 :
한티 피정의 집에서 ME피정에 참여중인 상준형 프란치스코, 윤진희 마리아 부부.
2. 대봉성당신협 이전 :
1989.01.23. 설립. 30년 만에 사옥을 마련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신협이 있던 사목관 1층 자리는 새로 단장을 해서
a.평소에는 교우들의 친교를 위한 가칭 “마리아까페”로 운영하며
b.계단 오르내리기 어려운 어르신들 모임 뿐 아니라
c.주일학교와 청년들도 즐겨찾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3. 성모승천 대축일 8월 15일은 토요일 이지만 의무대축이므로
주일 시간표로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 아침 6시반, 9시, 11시, 저녁 7시반 미사.
대축일 15일과 16일 주일, 미사를 시작하면서 합동 참회예절을 하겠습니다.
각자 집에서 양심성찰을 잘 해오시고 화해의 성사로 치유를 바랍니다.
a.코로나 감염의 어려움으로 미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죄가 아닙니다.
b.주일학교 학생들이 미사에 올때는 부모님과 함께 오도록 해주세요.
c.대봉성당 주일학교 유투브 방송 : 검색, 좋아요, 구독 !!!
4. 성당옆 아파트가 많이 올라가며 뒤편에 담과 문을 낼 예정입니다.
그에 맞추어 성당 마당도 교우들이 이용하시기 편하도록
아스콘이나 돌로 포장을 새로 할 예정입니다.
공사에 도움 주실분은 사무실을 통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