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나들이 5/18~19일
여행의 화두
최고의 맛을보며
최고의 즐김으로
내삶에 보상하자
새벽부터 달려와 인사동 입구에서 하차하니 바로앞이 조계사더라 온김에 들러보자고 들어갔다 마침 부처님 오신달 이니까 수백만개의 연등에 소원성취 축원하는 글귀와 등행열이 장관이더라구. 등 하나에 십만원이라고하면 수십억원은 족히 되겠더라구.
부처님께 보시를 하고 이동
몇년전에 친구가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한다고해서 왔던 기억이 있었지만 오늘은 거리 구경과 붓을 하나 장만 하려고 이리저리 구경삼아 거리 음식도 먹어보고
수많은 관광객들과 이리저리 휩쓸려 다녔다. 서울 한구석에 이런 곳도 있구나
말로만 듣던 광장시장 화창한 날씨에 주말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인파들이 북새통이다. 외국인들도 많고 먹거리 골목에는 유독 많은 사람들이 거리음식을 맛나게 먹는다 우리패들도
자리잡고 앉아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데 녹두부침튀김 순대 홍어 육회에 막걸리
한잔씩 걸치고 거리에 휩쓸려 즐긴다. 맛을 평가하고 비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만 한번 먹어본 것으로ㅈ
족한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집에서 ㅋ
조선왕조의 왕족들의 신위가 모셔진 종묘를가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제된 곳이다.
전주이씨 종친회 사무국장이 처남이라 방문을 했다. 서울 한복판에
공원화된 유적지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서울 시민들은 복 받은거다. 이 공원이 내거라고 생각하고 와서 즐기면되는거 아닌가. 잘 정돈된 건축물들 임금이 거주하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우측엔 사직을 좌측엔 종묘 을 둔것으로 봐서는 왕국을 세운 정도전의 한양천도설에는 나름대로 풍수를 중요시 했던것 같다
탑골공원에 가다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있는곳이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군데군데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한가롭다.
나이 먹어 도시에 살면서 이런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그 긴세월을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면서. 언젠가 뉴스에서 보니 이곳 노인들도 정치토론을 하면서 좌파우파로 갈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참 서글푼 현실이다. 정치하는 분들 제발 정신 차렸으면
점심시간인지 노인들이 긴줄을 섰는데 무료급식을 하는것 같은데 하늘궁에 있는 허본좌께서 주관하는것 같은데
무심코 지나친다.
창경궁 구경
이방원이가 상왕으로 있을때 기거하던 곳이고
일제 강점기때는 창경원 으로 격하되어 온갖동물들을 전시해놓고 조선왕조의 맥은 끊어놓으려 했던 곳이다. 창경궁 창덕궁궐을 한나절 돌아치며 옌날 수많은 비 비빈과 궁녀들과 환관들은
이 좁고 작은방에서 요즘처럼 TV 해드폰도 없는 갇힌 궁궐에서 무엇을 하며 애환을 달랬을까 생각도 해본다. 누구의 눈치를 보며 오직 왕의 눈치만 보며 살았겠지 .
왕은 지금 뭔한대?
누구와 있대?
어디간대?
뭐 먹고싶대? 참 걱정도
팔자여
나름대로 알아서 살았겠지
오늘 서울 날씨는 최고였다.
여지껏 서울와서 느낀 날씨중에는 최고로 깨끗하고 맑고 기온도 딱 이였다. 온종일 돌아댕기다 보니 출출했지 최고의 맛 집을 찾아간 곳은 시청주변 연타발 고기집이다. 회포를 풀며 연변 아짐에게 5만원 팁을 주니 서비스가 확 틀려 지더라구. 역시 술집과 음식집의 매너는 팁이여 서울이나 시골이나 ㅎ
오늘의 건배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야한다. 그래야 모든것이 편하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여정을 풀고 곧바로 대학로 마로니에 거리를 갔다. 예전에 가끔 다녔던 술집을 찾아보니 알수가 없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강남에 손님을 빼앗겨서 그런지 예전 같지 않다.
생맥주 집을찿아 들어 갔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우리가 사는 곳만도 못한 느낌이다.
분위기만 살리고 다른집을 찾아 갔지만 거기도 거기서 거기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다른곳으로 옳긴것 같다. 옌날 마로니에 거리가 아닌거다.
어제 새벽부터 많은 시간을 걷고 과음들을 했지만 나이 먹어서 그런지 타지라 그런지 다들 일찍들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조선왕조왕들이 사는 경복궁 관광
날씨도 쾌청하고
기온도 딱 맞다
임금이 겪무를 보는곳에서 부터 신하들과 여흥을 즐겼던 경회루까지
예전에는 대충 지나쳤지만 세세하게 음미 하면서 궁궐을 탐 했다.
청와대 입성
몇년전에 이곳 청소년들을 데리고 방문한적이 있다.
전격 관람이 허용 되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생각보다 주변시설이 굉장히 넗었다. 본관 영빈관 상춘재 녹지원 관사까지 샅샅이 탐했다.
이 좋은 장소를 두고 윤통은 왜 용산으로 갔을까? 외국 정상들이 와도 부끄러울 일없이 완벽한 대통령 궁으로 손색이 없는데 왜?
도사의 제안 이었나?
점심은 삼청동에서 유명한 한정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 언제부터 점심 한끼가
이렇게 비싸진거야 맛집이려니 하고 맛있게 먹고
남산에 가다
젊었을때 걸어서 올라갔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날씨가 좋고 쾌청해서 그런지 관광객 나들이객으로 긴 줄을 선다. 전망대는 오를 생각도 못하고
한강주변과 도봉산쪽을 바라보며 서울 발전에 모습을 본다
서울 나드리를 끝내고 고속도로 오르면서 이곳에서 준비해간 안주와 장뇌주를 풀어 놓으니 신들이 났다
아울렛을 들러야 했는데 패스 하기로 했다. 장뇌술이 졸지에 한병이 없어지더니 흥이 오르면서 난생처음 관광객 버스 페스티벌이 벌어지더니 너나 할거 없이 흥에 취해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떠들고노래하고 하는사이 3시간 훌쩍 지나 집에 무사이 도착 저녁 8시30분 -끝-
첫댓글 친구야 잘댕겨 같구먼 방산시장에 울 친구가 가게 한다고 했는데 추정순이라고 아뭇튼 무사탈로 귀가 했으니 부처님 하느님 보우하사 한번 더 오시게나 다음은 강남을 한바퀴 돌게나 올림픽 공원도 좋고 볼거리가 많네그려 다음에 오면 동동주 두서너말 대접 하리라 조만간 함 봄세 ~~~~```
날씨도 좋고
맑은 하늘에 기온도 딱 이라 나들이 하기에는 최고였어. 신경 써 주심에 감사하고 이곳 친구들 모두 좋아하고 즐겁다고 난리였지
예전같지 않아 서울이나 시골이나 똑 같더라 문화의 차이는 없고 단지 가치의 차이와 환경의 차이만있을뿐. 담엔 강남쪽으로
멋져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