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산의 귀화 식물이다.
주로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며
최대 50∼90cm까지 자라고
줄기에는 짧은 털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다.
겨울에는 로제트 상태로 월동을 한다.
7월에 노란색 꽃을 피운다.
물론 달맞이꽃이라고 다 노란 건 아니고
빨간 색깔로 피기도 한다.
나방이나 박각시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수분의 매개체로 쓰기 때문에
밤에만 꽃을 피우고
낮에는 꽃이 오므라든다.
왜 밤에 꽃을 피우는가 하면 고온의 햇빛이
내리쬐는 환경에서는 꽃이 필 수 없는
유전적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다만, 햇빛이 없는 흐린 날이면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광경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달맞이꽃의 개화성은 식물의 운동에서
빛과 온도의 세기가 자극이 될 때 나타나는 반응인
감열성과 감광성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큰달맞이꽃, 긴 잎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등 다양한 아종이 있다.
낮달맞이꽃의 경우 낮에도 꽃을 활짝 피운다.
약용으로 쓸모가 많은 식물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달맞이꽃을 피부염이나
종기를 치료하는 약재로 썼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월견초(月見草)라는 약재로 썼다.
그 외에 씨로 만드는달맞이씨유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달맞이꽃 한 포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씨가 적은 편이라
기름을 짤만큼 씨앗을 모으려면 양이 많이
필요하므로 가격은 비싼 편이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서양에서는 달맞이꽃이 로제트일 때 뿌리를 캐 먹는다.
한국에서 이걸 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는 지 얼마 안 된다.
달맞이꽃종자유에는 식품군 중
감마리놀렌산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지방산은 여성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는 성분이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우울증, 급격한 체온 변화 등의
증상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감마리놀렌산은 따뜻한 성질로
체온을 높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궁건강에 중요한 온열효과를 주어
생리통과 같은 월경 전 증후군 통증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달맞이꽃종자유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항염작용은
아토피성 여드름과 같은 피부염을 완화한다.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어서 피부 간지러움이나
여드름, 발진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달맞이꽃종자유의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항염증성 호르몬이 활성화된다.
이 호르몬은 특히 두통, 허리 통증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은 잘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부작용도 있다.
많은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지만
소화불량,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섭취를 고려한다면 아래와 같은 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지만 폐경기 여성에게는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이나 수유 중인 여성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효능과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