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마지막 실습이 시작되었고 설교 말씀으로 인도받는 것은 다른 어느 때 보다 중요했습니다. (11월 1일 주일 일군모임 간증, 2청년회 문민식 집사)

안녕하세요 2청년회 문민식 집사입니다. 저는 말씀을 적용해서 학교 무사히 마치게 된것을 간증하려 합니다. 현재 간호공부를 하고있는데요 작년에 3학년 1학기 시험까지 다 pass 하고 이제 한 학기동안의 실습만 마치면 끝나는 상황에서 벤디고에 있는 병원에 실습을 갔다가 인종차별하는 Educator 를 만나 fail 을 했습니다. 그 주에 설교 말씀을 통해 저의 교만을 다루시는걸 보며, 인종차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막으신다는 걸 깨닫고, 늘어난 학교 1년동안 교만과 겸손에 대해 철저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3주전에 드디어 올해 마지막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설교말씀은 다른 어느때보다 중요했고, 목사님의 주일 설교말씀 중 연보에 관한 말씀에서 소외되고 어려운자들을 예수님같이 대하며, 이제는 영의 양식뿐만 아니라 육적인 도움도 줘야된다고 하시는것을 레마의 말씀으로 붙잡았습니다. 1,2학년때는 어떻게든 눈치보며 환자들에게 복음전하는 것에만 정신이 없었는데, 일터에서 경고를 먹기도하고, 3학년실습은 도저히 환자들과 얘기할 짬이 안나서 복음을 못전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환자들의 마음문을 얻으려고도 크게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 마음을 회개하고, 이번실습은 복음을 못 전해도 한명 한명을 예수님처럼 돌보기로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한주는 문제없이 지나갔는데 둘째주부터 문제가 터졌습니다. 별일이 없다가도 Educator 가 와서 날 모니터할때 갑자기 응급상황이 터지고, 유독 한번도 해보지 못한 복잡한 케이스의 환자들이 저에게 배당되고..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번 실습은 다 배당된 Buddy Nurse (담당간호사)들이 채점하기 때문에 그냥 그 사람한테만 잘보이면 되는건데, 자꾸 담당 Educator 가 왔을때 일이 터졌고, 다른 학생들은 잠깐 5분만 보면 되는것을 ...저만 몇시간씩 중점적으로 모니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주 말씀은 바울의 성숙한 자세였기 때문에 이 모든 상황은 Educator 와의 문제가 아니라 뒤에서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걸 전적으로 믿고, 끝까지 대항하지 않고 지적하는것들에 수긍하며 온유와 관용으로 대했습니다. 그렇치만 둘째주가 끝날무렵 Educator 가 저에게 한주가 더 남긴 했지만 널 Pass 시켜 줄 수 없다며 학교와 통화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모자란것도 없고 군대이등병처럼 날라다니며 성실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하나님께서 뭔가 말씀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Fail 의 두려움도 당연히 있지만, 도대체 무얼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몰라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일 예배때 '지혜가 나를 부른다' 의 말씀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니 먼저 깊은 관계를 가지라는 것을 다시 잡고 어떻게든 이렇게 하시는 이유를 알아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주 동안은 실습끝나고 오면, 환자의 케이스를 공부하고 다음날 Educator 가 물어볼 예상문제들을 공부하거나 피곤해서 자기 바빴는데, 남은 한주는 월. 수는 저녁기도 나오고 화. 목은 영혼을 만나는 현장이 있으면 나가기로 하고 적용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날 저녁기도를 하는 중에, 내가 알고자 하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하나님은 내가 솔지를(아들) 더 보고싶어 하는 것처럼 그저 날 더 보기원하신다는 생각과, 혹시 패스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평안함이 들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상황이 갑자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Buddy Nurse 들이 부탁도 안했는데 좋은 피드백을 Educator 에게 주기 시작했고, Educator 가 갑자기 저에게 칭찬을 했습니다. 내가 Educator 로서 학생들에게 Skilll 은 다 가르쳐 줄 수 있지만 네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은 가르쳐서 되는게 아니라며 칭찬을 시작했고 마지막 주는 질문들도 유독 잘 아는 것들만 나와서 Educator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마지막날에 Pass 를 주고.. 부탁도 안한 Referee 까지 먼저 해주겠다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이 실습때 Buddy Nurse (담당간호사)들이 Referee 해주겠지만. 넌 내가 쭉 보고 검증했으니 내가 직접 Referee 가 되어주겠다며..Educator 가 해주니 Buddy Nurse Referee 보다 나을것이라고.... 인터내셔널이라 쉽지 않겠지만 직장 잡을 때까지 끝까지 해줄테니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Fail 의 위기였는데 끝까지 말씀적용할려고 노력했더니 마지막 실습 무사히 잘 마치게 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저녁기도는 잘 못했는데 저녁기도의 단맛도 체험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영적전쟁했더니 셀에도 이번 주에 새가족이 들어와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