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사막의 소서스블레이에 여러 롯지들이 있는데 우리는 소서스블레이 롯지로 간다.
40여분 정도 더 가게 되면 소수스블레이 쪽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솔리테어(Solitaire)라는 곳이 나오고 세스리엠(Sesriem) 계곡
으로 계속 들어간다.
들어가는 중에 보이는 광경은 하나 주변 산들의 흙이 비바람에 다 없어져 버려서 산의 뼈만 남은 상태로 지층들이 그대로 다 보
인다.
습곡으로 주름진 곳과 수십미터의 넓이로 띠모양으로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길 옆에는 불이 난 것처럼 나무가 더위에 타는 모습으로 서 있다....보기만 해도 이곳이 사막이라는 느낌이 난다....사막은 모래사
막과 돌 사막이 있는데 이곳은 모래가 없는 사막이다.
바람에 모든 흙들이 다 날아가 버린 산들
차 두대가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한 대가 늦게 오면 기다린다.
나무에 까치집처럼 보이는 새 집이 나중에는 가마니 만큼 커진다.
길 밖에 차를 세워두고 기다리는데...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너무 더워서 힘이 든다.
이런 산에도 사람이 다니는 길도 보이고 짐승들이 다닌 길도 보인다. 앞에 보이는 산이 나우클루푸트산(Naukluft Mountain)으
로 이 일대가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으로지정이 되어 있다고 하며 이곳에는 별도로 Naukluft Mountain Zebra Park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곳의 얼룩말이 다른 곳의 얼룩말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이드 말로는 나우클루푸트 산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정말로 물이 있는 곳이 있다.(인터넷)
나우클루프트 얼물말로 흰색이 아니고 노란색이다(인터넷)
솔리테리에서 갈라져서 세스리엠계곡인 소서스블레이로 간다.
좁은 골짜기로 들어가고....
가이드가 앞에 보이는 것이 나미비아의 빅토리아폭로라고 하는데.... 물이 흐르지 않는데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멀리서 보면 흡사 폭포처럼 보인다.
부드러운 부분은 다 깍여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서 공룡의 등뼈쳐럼 보이는 산들.
바위에 지층이 잘 드러나 있는데...이곳도 지질학적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이곳은 길가의 나무가 푸른 빛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땅 속에 습기가 있는 듯....
위에 단단한 암석부분이 남아 있는 산
협곡을 지나면 다시 평지가 나오는데..... 모래는 바람에 다 날려가 버리고 자갈들만 남아 있다.
소소스 블레이까지 아직 147km가 남아 있다는 이정표.....
세스리엠을 거쳐서 소서스 블레이로 들어간다.
지나온 길.....
가끔가다가 나무그늘에는 오릭스 등이 보이고 나무들에는 가마니를 달아놓은 것 같은 것이 보이는데 새가 만든 집이라고 한
다.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에는 모래가 전혀 보이지 않고 바위산과 흙이 다 날아가 버리고 돌자갈만 남은 땅만 보게 되는데 목적지
가 가까워지면 넓은 평원이 나타나면서 그 평원과 주변의 산들의 모습이 현실 속에서 볼 수 없는 그런 모습들처럼 나타난다.
길 옆 나무그늘 아래 오릭스 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아마도 양 중에서 제일 멋있는 뿔을 가지고 있는 듯
나무에 가마니 같은 것이 매달려 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새집이다.
나무들 마다 오릭스들이 한 두마리씩 있는 것으로 보아 자기들의 영역이 있는 듯...그러나 저러나 이들은 무엇을 먹고 사나???
산 허리에 있는 집들은 관광객들은 위한 롯지라고....
차량 앞을 달려 가로질러 가는 오릭스(Oryx)
길가에 나미브사막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을 맞을 수 있는 롯지들이 가끔 보인다.
검은 바위 사이로 붉은 모래가 보이는데... 신기해서인지 사람들이 다 사진을 찍는데....산사태가 난 것처럼 보이지만 산에서 지
반이 약해진 못의 모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검붉게 변해 있는 산들
왜 울타리가 있는지.....
소서스블레이 숙소가 20km남았다는 간판...수영도 할 수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
저 산들 사이에 숙소가 있는 셈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산....가운데 검은 줄이 보이는 전혀 다른 흙으로 만들어진 지층일 것인데 어떻게 저렇게 된 것인지도 신기하
다. 사전에는 이곳이 온갖 종류의 지질 시대의 암석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드디어 우리가 숙박할 캠핑장이 보이고...
3시경에 세스리엠의 소수블레이 롯지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은 롯지도 있고 캠핑도 할 수 있는 곳이다.
텐트가 이미 빙 둘러서 쳐져 있고 텐트에는 저녁에 덮고 잘 침낭까지 준비되어 있다.
안이 너무 더워서 배낭만 내려놓고 캠핑장 주변에 있는 나무그늘에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에만 나무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며 나무에 달려 있는 새가 지은 아파트처럼 생긴 집들도 신기하다.
한참 더운 때라서 더위가 가시는 다섯 시 쯤 시스리엠 골짜기와 캠핑장 뒤쪽의 모래 산에 올라가서 석양을 본다고 한다.
사방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서 체크를 하고 입장을 한다....외부에서 임의로 들어올 수가 없다.
오릭스 뿔을 걸어 놓은 롯지 입구
숙소 주변
캠핑장...가이드 말로는 이곳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전기도 들어오고 앞에 비록 조그마하지만 냉장고도 보인다.
오두막이 하나 얹혀져 있는 듯한 나무
새집이라고는 생각도 할 수없는 모양인데...
집단 베짜기새(Sociable Weaver Bird) 가 지은 집이라고 한다.....구망 마다 새들이 들어가 있는데 새들이 보이는 구멍도 있다.
구명에 들어가 있는 새들.....
캠핑장 옆에 있는 술도 팔고 음식도 파는 곳....일행들이 벌써 가 있다.
캠핑장 주변 너무 뜨거워서 햇볕 속으로 가지 못한다.
주변에 캠팡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러 곳에 있다.
여러 곳에 새집이 있는데 볼수로 신기하다.
상현달이 위에서만 보이는데...위도에 따라 보이는 모양이 달라지는 듯...
베짜기 새들이 나무 그늘에 내려와 있는데....과일을 주니 먹으로 온다.
한 낮의 열기 식으면 가게 될 모래 언덕이다.
아래는 나미브 사막에 대한 사전이 내용으로 시간이 있는 분만 읽어 보시길
앙골라의 나미베 시(市)에서 남쪽의 나미비아를 거쳐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주의 오렌지 강까지 1,900km나 뻗어 있다.
나미브 사막은 내륙으로 남부 아프리카의 그레이트 단애 기슭까지 130~160km의 폭을 이룬다. 이 사막은 온갖 종류의 지질시
대 기반암이 끝없이 이어지는 비교적 평탄한 대지로 되어 있다. 가파른 산들이 이따금 하나씩 대지 위로 불쑥 솟아나 있고, 사
막 북부에는 작은 강들이 깊고 가파른 벽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를 만들어놓았으며, 사막 남부는 대부분 끝없는 모래밭으로 덮여
있다. 각각 길이 16~32km, 높이 60~240m에 이르는 사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큰 사구 사이에 있는 지구(地溝)에는 횡사구
(橫砂丘)가 가로질러 놓여 있다.
나미브 사막의 해안지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해마다 봄가을에 며칠 비가 오는데, 대개는 억수 같은 뇌우(雷雨)가 잠깐
퍼붓다가 그쳐버린다. 남부지방의 높은 산에는 드물게 눈이 내리고, 사막의 내륙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도 있다.
강우량이 적어서 나미브 사막에는 거의 개발되지 않은 물웅덩이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을 뿐이다. 사막의 북부지방에는 바다까
지 흘러들어가는 비교적 큰 개울이 있지만, 쿠이세브 강과 오렌지 강 사이에서는 모든 개울이 사구 기슭이나 사구 사이에 고여
블레이(염전이나 개펄)가 되어버린다. 나미브 사막의 대부분 지역에는 흙이 전혀 없고, 바위(기반암)가 표면에 드러나 있다. 경
작에 적합한 땅은 범람원(氾濫原)과 큰 강의 기슭을 따라 형성된 단구뿐이다.
이곳에서 자라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2개의 커다란 잎사귀가 거대한 수관(樹冠) 꼭대기에서 나와 땅 위에까지 퍼
져 있는 '기이한 웰위처'(Welwitschia mirabilis)는 나미브 사막의 희귀한 식물이다. 동물의 서식지는 그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대체로 영양·타조·얼룩말은 내륙지방의 평지와 사구에서, 곤충과 파충류는 바깥쪽의 불모지에서, 수많은
바닷새와 재칼은 해안지방에서 산다.
웰위처'(Welwitschia ) 잎이 두장인데 다시 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갈래로 갈라진다고 한다...외부로 반입출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나미브 사막에 사는 주요종족은 북부지역의 오아시스를 오가며 소와 염소를 키우는 수백 명의 오바힘바 족과 오바트짐바 헤레
로족, 그리고 나미브 사막 중부의 쿠이세브 강 유역에서 양과 소를 키우는 소수의 토프나르 나마족(코이코이족 또는 호텐토트
족)이다. 나미브 사막에는 대서양 연안에 있는 도시인 뤼데리츠와 윌비스베이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도시들과 이어주는 철도
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