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Truth Forum' 이라는 ‘진실포럼 운동’이다.
이에 트루스혁명이 80~90년대 한국사회에
창궐했던 좌익 학생운동과 맞먹는
새로운 ‘우익판 학생운동’으로 확산될지
여부에 사회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대학가들에서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이른바
대자보를 통한 진실 알리기 운동은
2016년 탄핵정국 시기 서울대부터 시작해
고려대와 이화여대, 외대, 한동대 등 현재 40여개 대학교들이
도미노 식으로 동참하는 진실포럼,
즉 'Truth Forum'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이 운동을 처음 주도한 김은구 대표(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법 박사과정)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광우병 선동 때에도 그랬지만 이번 탄핵사건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좌파들의 선동정치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제는 정말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절실함으로
대자보를 붙이게 되었다”고
트루스포럼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학교에 게시한 대자보에 대해
감사하게도
너무 많은 학우들과 선배님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면서 김 대표는
‘이제는 우리 서울대 뿐 아니라 고려대와 이화여대 한동대 등
많은 대학교들에서 대자보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
무척이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이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라면서
‘왜곡된 정치선동에 너무 쉽게
선동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 과정에 대해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민주화운동을 실제 순수한 마음으로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을 주도했던 핵심세력들안에 ‘
자유민주화’가 아닌 ‘인민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그러한 일명 ‘주사파세력’이 순수한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을 호도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인민민주화 꾀했던 주사파세력이 학생들의 순수한 민주화 운동을 변질시켜
고려대 트루스포럼을 책임지고 있는 조평세(북한학 박사과정) 대표는
“‘북한해방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고대인 재학생 및 졸업생 동문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고대 트루스포럼은 서울대 포럼과 그 활동의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고대 내에서
‘민족고대여,
촛불혁명의 숨겨진 진실을
직시하라!’라는 제목의 대자보와
문재인 정부의 이념과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여러분,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된 대자보를 붙이면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조평세 대표는 설명했다.
“활동을 시작한 지 한주일도 안 돼
180여 통의 이메일이 왔다”면서
조 대표는
“그 중 몇몇 학우들이 거친 욕설을 해오거나 협박하는 내용이 있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하거나 응원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어떤 대학생은 ‘학교 내에서 이런 내용의 대자보를 처음 봤다’면서
‘항상 학내에서 페미니즘 맑시즘 같은 것들만 봐 오면서 속상했는데
아주 참신한 내용의 대자보를 보고 소중하게 느껴져 대자보가 훼손될까
걱정까지 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조 대표의 말에 의하면 특히 고대 출신의 졸업한 대선배님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이승만 대통령 하야를 주도했던
4.19시대의 70~80대 어르신 선배들이
‘당시 자신들의 대통령 하야 투쟁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정작 하야시켜야 할 사람은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라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 이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승만이 아니라 문재인이 下野감
그동안 학내에서 우파 활동을 하면서
조 대표가 정말 감동스러웠던 것은
90세 고령의 나이에 컴퓨터 타자도 잘 안되시는 한 분이
‘나라를 좀 잘 지켜달라’고
절절하게 부탁하시면서 하시는 말씀 이었다고 한다.
그 할아버지는 ‘나라가 너무 걱정돼서 도저히 눈을 감을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대학생들이 써 붙인 대자보를 보고 이제는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 있겠다’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한다.
조 대표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대학생들이 제발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북한주민들은 분명히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우리가
해방시켜야 할 대상인데
그것이 미완의 과제로 70년 동안 남아있게 되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조 대표는 계속해서 “통일을 경제적 이익이나 민족적인 통일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도 자유민주주의를 전수해서
북한주민 개개인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해방적인 차원의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며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뤄야 할 통일 이라는 점을
우리가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청년들이 감성적인 선동에 휩쓸려서 섣불리 정치에
참여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자유’,
‘민주’라는 가치관을 대학생 개개인들이 자각하고 촛불시위 보다는
북한해방 같은 좀 더 바른 것들을 위해 싸웠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북한에 무지한 국민, 자유는 공짜가 아냐,
이번에 이화여대 내 트루스포럼을
새로 만든 손유민 대표
(이대 북한대학원 석사과정)는
지난 2017년 4월 학 내 도서관에서 학업에 필요한 과거의 북한
노동신문을 열람하던 중
2016년 초에 발행된 북한 노동신문에서 ‘우리는 박근혜를 탄핵한다’,
‘박근혜는 반드시 탄핵될 것’등의
기사들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북한의 1년 전 주장이 남한에서
완벽히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손유민 대표는 당시의 황당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폭로했고 그의 폭로는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다.
손 대표는 “당시 평소 과제 준비로 한 달 치 노동신문을 모두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와 언론이
우리의 적대국인 북한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에 화가 났다”면서
“북한의 역사교과서와 우리 역사교과서 내용이 비슷한 것과
지금 노동신문과 대한민국 언론의 내용이 똑 같다는 사실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손 대표는 “북한 노동신문과
남한 언론 내용이 같은 것도
놀랍지만 북한을 적대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북한의 악의적인
대남선동에 대해
아무런 비판의식이 없는 국민들의 사고 수준이 더 황당하고 놀라웠다”면서
“우리국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북한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대 내 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진실과 남한의 주사파세력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트루스포럼에 동참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이문캠퍼스)에서
트루스포럼 활동을 진행 중인
최낙연 대표
(영어교육학과 12학번)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월초부터 ‘평창에서 내려진
태극기를
우리가 달자’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한 것을 첫 시작으로
외대 트루스포럼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
지난해 말부터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이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었던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부터
대한민국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껴 이를 지켜야겠다는 심정으로 트루스포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에는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했었는데
서울대와 고대의 대자보 운동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최 대표는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겠지만 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다급한 마음으로 조직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침묵하면 나라가 위험해, 이제는 2030이 일어나야,
최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허락된 자유를 우리는 지금 공짜로 누리고 있지만
사실 이것을 누리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는데
이 소중한 자유를 다음세대에까지 잘 전달해 주기 위해서
이러한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정신을 회복해서 대한민국을 지킬 뿐 만 아니라
남북통일까지 잘 이루고,
그를 통해 나라의 국제적인 위상까지 가지게 되었으면 한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동대 재학생으로써 학내 트루스포럼을 맡고 있는
박용재(한국법·국제지역학 12학번)대표는
“지난해 2학기부터 학 내 같은 우파성향의 학우들이 모여
독서모임을 진행했었는데 당시 학교에서
‘페미니즘’이라던가 동성애를 찬성하는 학생들과
좌익성향의 학생들이 소란을 피워 학교가 굉장히 시끄러웠다”며
“그 찰라 서울대 트루스포럼 회원들과 소통이
이루어져 트루스포럼 활동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용재 대표는
“이 활동이 혼자서는
쉽지 않은 활동인데
여러 학교들과 같이 연대를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싸움이겠다 싶어서
저희도 한동대 트루스포럼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
그동안은 방학기간이라 온라인을
위주로 대자보를 게시해왔지만
개학하면 학교 내 게시판에 본격적으로 대자보도 붙이고 정기적으로
‘트루스 얼라이언스’와 보조를 맞추면서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인터뷰에서 “일반 사람들은 한동대가 기독교 대학이고
보수성향이 강할 거라고 알고 있는데 시대가 변한 탓인지 실제로는 좌익성향이
더 강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최근에는 동성애,
페미니즘까지 가세하면서
저쪽(좌파)은 대단히 응집력 있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쪽(우파)는 문제인식은 갖고 있지만 항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땅한 창구가 부재하기 때문에
더 ‘트루스 포럼’이라는 존재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당당하게 우파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기독교대학인 만큼
기독교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그리고 학교와 사회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트루스포럼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박 대표는
“시대가 변한 만큼 가만히 있다고 해서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20대 30대 청년들이 일어나서 한 목소리를 내고 나라를 바르게
바꿔나가야 하는 게 시대적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계속해서 “물론 잘못된 방향이었긴 했지만 과거 80년대 운동권들이
나름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좌익 활동을 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2030 세대들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하나로 합쳤으면 좋겠다”면서
“어르신들도 우파 성향의 청년들의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
보호를 해 주시고 함께 연대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정상화 하는데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바람을 피력했다.
탄핵 이후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걱정하면서 잠 못 이루던 많은 국민들에게
젊은 2030세대로 이루어진 전국 대학교들에서의
‘트루스 포럼’ 출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자
‘국가회복의 징조’이며, ‘사회정화의 시작’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타 대학들을 상대로
‘트루스 얼라이언스’를 모집했고 현재 20회 째인 트루스포럼에
서울대 학생들 뿐 아니라 수백명의 타 대학 학생들과 일반인들도
참석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정기적인 ‘트루스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현재 트루스 얼라이언스에 동참하고 있은 대학교는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와 한국외대, 한동대, 숙명여대 외 감리교신학대, 강원대,
경남대, 경희대(서울),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
대전과학기술대, 동국대(서울), 두원공대, 명지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부산장신대, 북한대학원대학교, 사울시립대, 서강대, 서울신학대, 서울장신대, 성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수도여자사범대, 숭실대, 아주대, 안양대, 연세대, 영남대, 인천대,인하공업전문대, 인하대, 장신대, 중부대, 중앙대, 총신대,
충남대, 카이스트한양대, 한양사이버대,
Coventry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
University Of Queensland 등으로 총 47개 대학교들이다.
이제 전국적 범위의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는
‘트루스포럼’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다음날인
2월 26일 오전 9시 30분 서울대학교 가온홀에서
이번 올림픽 취재를 위해 와있는 국내 외신들을 대상으로
‘문재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각 대학의 트루스포럼 대표들은 평창 올림픽에
평양을 초청해서 한미동맹을 위협하고
또 다시 북한의 평화기만 공세에 말려든 문재인 정부를 한목소리롤 규탄하면서
국제사회가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올바로 자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트루스포럼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정부와 정치권에게 작금의
개헌논의를 당장 중단하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조속한 북한해방을 촉구했다.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첫댓글 우리의 2030 젊은이들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걸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어두움의 세력들은 힘을 잃을것 입니다.
이 운동이 북한의 자유통일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지속되도록
우리 모두 젊은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