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AFV
1. M4A2 셔먼 미해병대 = 90%
그다지 마음에 안드는 아카제 셔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해병대 버전 만큼은 다른 물건에 견주어 봐도 전혀 뒤떨어 지지 않는다. 기본적인 형태가 잘 나와있고, 악세사리도 풍부. 단 포탑의 큐폴라만큼은 드래곤제 남는 부품에서 따오는 편이 나을 듯.
2. 험머 시리즈 = 95%
기본적으로 타이어만 갈아줘도 키트의 모습이 확 바뀌어 버리는 키트. 10년이 넘었지만 품질과 바리에이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무엇보다 전 바리에이션 정가 만원 정도의 가격이 매력적. 타미야제가 사실 결정판이긴 해도 결국은 돈 아니던가. 타미야 역시 타이어 패턴은 구판이고...
별매 바퀴는 현재 국내 디토이즈에서 나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므로 있을 때 구해둘 것.
3. M113 시리즈 및 K200 장갑차 = 95%
기본적으로 아카제가 현 시점에서는 결정판이다. 구리구리한 타미야제 M113시리즈가 아직도 고가에 수입되는 걸 보면 아카제는 그야말로 환상의 품질. 덤으로 K200은 품질을 떠나 전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군 장갑차 키트. 기존의 M113 시리즈와 조합하면 여러 바리에이션의 재현도 가능하다. 연결식 궤도의 고무부분에 수축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나 어차피 키트 값 올라서 사재기도 많이 못 할텐데 시간이 좀 걸리면 어떠리....
4. M3 스튜어트 경전차 시리즈 = 100%
아담한 차량을 아담하게만 만들기 뭐 했는지 내부재현까지 깔끔하게 해놓았다. 차량크기에 비해 부품분할이 워낙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 악세사리 역시 풍부.
5. M10 계열 자주포 = 100%
M10 계열의 차량은 현재 AFV클럽과 경합을 벌이고 있긴하지만 일단 섬짱깨들의 물건의 약 절반정도의 가격이 매력인 아이템. 물론 그 품질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차체 각도가 문제가 되는 모양이지만 누가 모형감상하면서 각도기를 들고 다니나. 개인적으로는 M10후기형 덕빌, M36, 아킬레스를 추천하며 그 중에서도 아킬레스가 가장 나은 듯하다. 덤으로 아킬레스는 형식이 AFV제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인젝션으로는 유일한 놈.
6. 메르카바 mk.2 = 90%
발매당시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물건. 사실 타미야제 메르카바 1의 카피 + 개수라는 점은 부인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한 때 이스라엘 붐을 불러일으킨 주인공. 여러번 개수를 거듭하면서 각종 부품이 추가되기도 했다.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이후에 나온 메르카바 3 보다 2가 더 나은 물건인 듯하다.
7. 티거1 중기형 = 85%
비대칭 포탑문제로 꽤나 논란에 휩쌓였던 아카제 티거1 시리즈. 전차모델러라면 한번쯤은 만들어 봤을 법한 초기형 키트이지만, 그에 반해 중기형 키트는 거기에 가려 빛이 상당히 바래진 물건이다. 중기형을 기피하는 이유는 우선 찌메리트 코팅이 필수라는 점과 들어있는 트랙이 악명높은 뻣뻣 비닐이라는 것. 하지만 초기형 보다는 중기형이 오히려 고증에 맞으며 타미야 중기형과도 살짝 비켜나가는 중초기형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독특한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포탑문제를 일단 넘어가면 트랙은 굳이 비싼 카스텐이나 프리울까지 쓰지 않더라도 AFV에서 초기형과 후기형 트랙이 각각 나와있기 때문에 그걸 써도 무관하다. 아카제 트랙이 남는 분은 그걸 유용해도 괜찮다. 그 외 내부재현은 초기형과 동일.
8. 이스라엘 M60A1 시리즈 = 80%
원판은 타미야제 M60A1 라이즈 패시브 카피 이지만, 이걸 90년대 중반에 개수해서 이스라엘버전으로 탈바꿈 시켰다. 개수하면서 타미야제에서 지적 받는 부분은 약간 이나마 개수를 해서 엄밀히 말해 타미야제보다 약간 나은 키트. 하지만 근본이 워낙 이상한 놈이라 정말 제대로 만들려면 프라판 신공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키트 그대로 만들어도 워낙 터프하게 생긴 놈이라 큰 무리는 없다. 과거에 이스라엘군 버전을 제대로 만들려면 개조파트는 물론이고 엄한 키트를 2-3개는 잡아야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치는 충분하다.
9. 워리어 = 120%
말이 필요없는 키트. 웬만한 유럽제 개라지 키트를 골로 보내버린 바로 그 물건.
호커헌터, 수호이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아카데미 최전성기를 대표하는 키트.
10. LTVP-7 상륙장갑차 = 95%
타미야 카피품으로 현재 사용하는 AAVP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키트자체는 매우 좋은 물건. 세부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나 요즘 저렴하고 품질좋은 악세사리 파트나 별매품이 나와 있으므로 일부 디테일이 뭉개졌다는 것만으로 묻히기엔 매우 아까운 놈. 트랙은 카피 초창기엔 거시기한 비닐트랙이었지만 현재 모형용으로 나오면서 연결식 트랙을 넣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군 해병대 마킹이 들어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11. M151 무트 시리즈 =100%
과거 타미야제 카피판이 케네디 찦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지만, 그와는 전혀 딴판인 신금형. 워낙 여러 나라에서 쓰인 물건이니 만큼 바리에이션도 제법 나와있다. 그 중에서도 106미리 무반동포 탑재형과 이스라엘군 시미라는 정말 개라지로나 나올법한 아이템. 별매 장비품 셋트를 추가해주는 것만으로도 키트가 워낙 좋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볼수 있다.
12. M12 자주포 =100%
뛰어난 키트이지만 전형적인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때문에 별로 인기 없는 키트. 워낙 잔 부품이 많아 조립이 빡세긴 해도 만들고 나면 아름 거대한 포신 때문에 모양이 산다. 덤으로 이동상태와 사격상태가 선택조립가능하나 조금만 꼼수를 쓰면 가동식으로도 만들 수 있어 은근히 가지고 노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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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티거1 중기형에 - 초중기형에 찌메릿코팅이 되어서 나온 제품이 있던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것이 아카꺼 사는것보다 훨낳다는데 ㅎㅎ(그거 추천부탁드립니다.). 엠디님~~ 블로그에 사진 쫘~~악 올려놧는데 답글에 짤막한 해설좀 ㅎㅎㅎㅎㅎ
와! MD마스터님이 추천하신 것 다 가지고 있네요! ^^V
역시 제생각과 크게 틀리지 않네요...M36 잭슨 절판..!! 워리어는 이라크판만 있습니다. 이것도 오늘 제가 삭삭 긁어왔습니다.아카데미가 이제 물건 출하를 줄이고 있네요...
통장잔고줄이는지침서^^
마스터님 S.F쪽도 좀 해주세용~~~~ *^^*
전 2번에 올인중^^ 그리고 추가로 M1A1 과 브래들리도 땡기는 중입니다. ~~~
이럴때 문방구 신공과 때쓰기 신공을 펼치믄;;;
그렇게 끌리는 아이템이 없어서 패쑤~... 아싸 다행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