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즈 속에 담은 가을색♣
*** 운곡서원의 은행나무 ***
가을이 물감을 뿌린다.
수줍은 듯 농염한 색깔을 맘껏 뿜어낸다.
여름 내내 숨겨 놓았던 아름다움을
낙엽이 되기 전 울분을 토하듯 뿌려댄다.
그 색깔에 취해 나의 마음도 붉게 물든다.
가을이 말을 걸어온다.
아니 낙엽을 밟는 소리다.
사각사각……
물 위에 뜬 가을색,
서리를 맞아 벌써 나목이 된 은행나무,
이제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가 하면
잎 끝이 마르기 시작하기도 하고……
빗속에 더 빛이 나는가 하면
역광에 흔들흔들 춤을 추기도 하고
한마리의 나비가 되어 사뿐히 내려 앉기도 한다.
아!!!
가을색이 너무너무 곱다.
자연이 그리는 수채화에 듬뿍 빠지는 날, 황홀감에 셔터소리만 요란하다.
감사합니다.
♣ 송 로 드림 ♣
*** 물에 뜨는 가을 ***
*** 백련암 추경 ***
*** 장안사의 가을 수채화 ***
*** 비 오는 날의 청련암 추색 ***
*** 흐린 날의 오어사 ***
*** 연화교 ***
*** 경주 도리마을의 은행나무, 벌써 나목이다 ***
*** 물 속과 밖의 가을색 ***
*** 은행나무의 흐림효과 ***
*** 가을 햇살 속의 단풍 ***
*** 비에 젖는 서운암 ***
*** 사명암의 가을 빛 ***
*** 오어사 자장암 ***
*** 가을은 우산속에 ***
*** 잎 속에 숨은 가을 ***
*** 가을 물돌이 ***
*** 사명암 ***
*** 대문 밖의 가을 ***
*** 물에 잠기는 가을 ***
*** 안갯속의 계명암 ***
*** 가을이 익기 시작할 때 ***
*** 안양암(통도사) 가는 길 ***
*** 수도암 ***
*** 연화교 단풍 ***
*** 철마면의 가을 ***
*** 안양암의 가을색 ***
*** 멋쟁이 담쟁이 ***
*** 가을 옷을 입는 통도사 ***
*** 붉음을 토해내는 단풍 ***
*** 낙엽이 가는 길 ***
*** Canon Eos 5D Mark Ⅲ. 2015.11.07.11:31:32. ISO 1000, f4.50, 1/250s, 47mm ***
*** 연화교를 건너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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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 단풍이 아름답내유 통도사는 가본곳 산새도 아름답고 감ㅁ상잘 하고 갑니다.
아름다워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수고하신 작품 아름답습니다~
두번째 왔는디 다시한번 감상하고 갑니다....멋지내뉴~~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에 가을을 그냥 놓치나 했는데 여기서 늦게나마
가을을 만끽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우리곁에 왔다 갔지요. 제대로 아름다운 계절 느끼지 못하고 사는
팍팍한 이 삶이 씁쓸합니다. 아름다운 가을풍경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가을속에 푹 빠져 설레이게 하네요~^^* 해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