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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3 (수) 윤석열 대통령 또 해외 순방… "빈도 줄이려 고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3박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6번째, 올해 들어 13번째 순방이다. 하지만 시선은 곱지가 않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녹록지 않은 데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이후 순방을 바라보는 부정적 여론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우려가 잦아들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며 밝혀온 '순방=국익'이라는 공식이 얼마나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달렸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교 이후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이 국빈 초청을 받아 가는 자리라는 건 그만큼 국가 위상이나 경제적 위상이 커졌다는 증거”라고 이번 순방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초미세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순방이지만, ‘순방’ 자체에 대한 국민적인 지지가 크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털어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생산 핵심 장비인 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기업 ASML을 찾는다. 특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함께 방문해 반도체 협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를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반도체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순방 무용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성과 측면에서 그렇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지지를 바탕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가 가능하다’는 전략에 따라 순방의 핵심 의제를 주로 부산 엑스포에 맞췄지만, 참패로 끝나면서 외교 전략의 허점이 드러났다. 내년 미국 대선을 감안하면 조 바이든 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는 것이 자칫 '올인' 외교로 비치는 점도 부담이다. 국내 상황은 더 여의치 않다. 한국갤럽이 12월 8일 공개한 조사 결과 내년 총선을 ‘정부를 심판할 기회’라고 응답한 국민은 51%로 ‘여당을 찍겠다’는 의견(35%)을 크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직후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밀어붙일 태세다. 최근 장관급 7명을 교체한 데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화려한 순방’에 비해 국내 사정에는 둔감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에 '순방 속도전'에 변화를 주려는 기류가 감지됐다. 또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는 “취임 이후 유럽 국가 등을 중심으로 국빈 방문 요청이 여느 정권과 다르게 많았다”며 “그러나 내년 총선 전까지는 순방 빈도를 줄이는 방안을 대통령실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물론 대통령실은 억울함을 토로한다. 취임 19개월 기준,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16회 해외 순방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15회로 별 차이가 없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순방을 줄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거절하지 못하게) 국빈 초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최근 순방은 우리 의지보다 상대국의 국빈 초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위상이 커졌고,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기회가 늘어난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장제원 불출마 선언… “저를 밟고 尹정부 성공하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주류의 용퇴'를 촉구하며 활동을 종료한 가운데, 핵심 친윤(친윤석열)계인 장제원 의원이 주류층에선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제원 의원은 "백의종군에 총선 승리를 응원한다"며 "저를 밟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장제원 의원을 필두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여권 주류층의 결단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12월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역사의 편에서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국회의원 정치에 대한 미련도 아니고 부산 사상구민들에게 죄송한 마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의종군으로 간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나"라며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고민' 시점에 대해 "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되는 순간부터 모든 각오를 해야 됐던 것이다. 운명적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정계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 본인의 결단을 비롯한 당내 중진들의 불출마 러시가 이어질지 전망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12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며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12월 6일 아버지인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8주기를 맞아 부산의 산소를 찾았다. 장제원 의원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내 마음을 밝힐 때가 된 것 같아 글을 올렸다"고 심정을 전했다.
장제원 의원의 결단에 대해 여권 의원들도 화답하는 분위기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표류하고 있을 때 자기희생을 통해 당의 길을 연 정치적 리더십"이라며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될 것이다"라고 추켜세웠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을 위한 길을 선택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의 불출마·험지출마 압박에 반감을 드러내왔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11월 지역구 산악회 행사 참석 과정에서 버스 92대까지 동원하며 "제 알량한 정치 인생을 연장하면서 서울로 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교회 간증 자리에서도 "요즘 장제원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제가 16년 동안 걸어온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취재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혁신위 활동 기간 이미 용퇴 결심을 어느 정도 굳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는 측근들에게 "혁신위의 압박에 떠밀리듯 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지난 12월 6일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밥 오찬을 했다. 이 과정에서 용퇴 관련한 일부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기현은 윤심·장제원 합작품… 버티기 어려울 것"
이번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 대표 등 다른 친윤계 의원들도 용퇴를 결단할 가능성이 나온다. 실제로 김기현 대표는 이날 공식 일정들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정치권에선 2선 후퇴 등 결단을 밝히기 위해 취소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장제원 의원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으로 만들어진 김기현 대표도 이제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김기현 대표에 대해 "사실 당내에서 불출마한다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똑같이 혁신위에 밀리지 않겠다는 것인데 정무적 타이밍과 감각이 많이 다른 것 같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보궐선거에서 패배했을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당내에서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비교했을 때 큰 감흥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일등 공신으로 거론된다. 이후 장제원 의원은 임명직 핵심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올 초 전당대회에선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통해 김기현 대표 당선에도 기여했다.
이낙연 “내년초 신당 출범” 공식화… 친명 “낙석연대” 공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새해에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를 국민께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 시점을 처음 밝힌 것이다. 이날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 무소속 이상민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내년 초 신당을 출범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에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표 측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위기 속에 본격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 측은 이낙연 전 대표와는 선을 그으면서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와는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낙연 “훌륭한 분들 모아 세력화”
이낙연 전 대표는 12월 11일 오후 방송 인터뷰에서 마음속으로 생각한 신당 창당의 날짜가 있느냐는 질문에 “확정된 건 아니”라면서도 “새해 새 기대를 국민께 드리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신당론이 당을 분열시킨다는 비판에 대해 “당이 몹시 나빠지는 것을 방치하고 동조하는 것이 더 큰 죄악”이라고 했다. 정세균 전 총리 등이 연대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선 “함께 연대나 행동을 말한 적은 없다. 각자가 책임 있게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이상민 의원과 만나 ‘반명 연대’ 전선 확대에도 나섰다. 이상민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전 대표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나는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私黨)’, ‘개딸당’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이제 그 당에 미련 갖고 고치려 해봤자 부질없다, 본래의 민주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낙연 전 대표도 공감했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상민 의원과 함께 신당을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이상민 의원에게 지혜를 많이 보태 달라고 했고 이상민 의원이 ‘지혜를 주겠다’고 했다”며 “이상민 의원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 친명, “사쿠라 노선” “낙석 연대” 공세
친명계 김민석 의원은 앞서 이날 라디오에서 “대한민국에서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민주한국당 이후 안철수, 손학규로 이어졌던 일종의 정통 야당과 다른 사쿠라 노선이 성공한 적이 없다”며 “(이낙연 신당은) 수도권과 호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한 석도 못 얻을 것”이라고 했다. ‘사쿠라’는 1960∼1980년대 정권과 손잡고 일하던 야당 정치인을 ‘프락치’처럼 비하해서 쓰던 용어다. 김민석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건) 경선 불복”이라며 “(비이재명계) ‘원칙과 상식’ 4명 의원보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고도 했다.
역시 친명계인 장경태 최고위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만나는 건 ‘낙석 연대’”라며 “‘낙석 주의’”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신당론’이 당내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을 분열시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설득시켜야 할 분께서 오히려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했다. 오기형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론이 선거구제 논의마저 어렵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공개 발언을 아끼던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통해 “지금 민주당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또 달리 보면 여당은 더 걱정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 대한 비판보다는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에 힘을 실은 것. 이낙연-김부겸 등 세 총리 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것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 측도 이낙연 전 대표보다는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와의 만남을 조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 지도부 의원은 “전직 총리이자 당 대표를 지낸 분들께 민주당이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의견을 들을 것”이라면서도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요구 사항이 너무 많아서 (조율이) 힘들다”고 했다.
‘한겨울 폭우’… 호우-대설 특보 동시 발령
한겨울 강원도에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는 이례적인 기상 현상이 발생했다. 12월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도, 한 지역에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함께 내려진 것도 모두 1999년 이래 처음이다. 12월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특보 관리 시스템 본격 운영(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강원 지역에 ‘한겨울 폭우’가 내리는 매우 드문 현상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12월 12일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 50~150mm, 곳에 따라 최대 15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며 강원 삼척 평지·북부 산지 및 제주, 경북에 호우특보를 내렸다. 경북 동해안과 울산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 전남 남해안 20~60mm, 수도권과 중부지방에는 10~40mm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11일 강원 강릉(65.9mm), 동해(53.9mm) 등 일부 지역은 12월 하루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 또 이날 오후 7시 기준 강원 삼척 160mm 경북 울진 148mm, 제주 서귀포에 115mm의 비가 내렸다.
제주를 제외한 주요 도시에서 12월 일 강수량이 100mm가 넘은 경우는 1952년 12월 19일 울산(164.2mm) 정도다. 기록적인 겨울비와 함께 눈도 내린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12월 12일까지 최대 50cm 이상의 눈이 예상돼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고성 평지 등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아 고도가 낮은 지역은 비, 높은 곳은 눈이 내리며 호우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총강수량이 200mm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12월 11일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24년 만에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는 등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강원 산지 주요지점 적설량은 향로봉이 58.5㎝으로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하고 있다. 고도에 따라 눈과 비가 함께 내리고 있는 미시령은 12.8㎝의 눈이 내렸고부령 11㎝, 구룡령 5.8㎝ 등의 적설량을 보였고 동해안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삼척 원덕 189㎜, 삼척 궁촌 135㎜, 강릉 옥계 131.5㎜, 북강릉 112.1㎜ 등이다. 산지 역시 미시령 168.0㎜, 양양 영덕 149㎜, 양양 오색 108㎜, 진부령 106.1㎜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현재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남부산지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고성군 평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같은 시간 기준 강원북부산지, 삼척시평지에 호우주의보 내려져 있다. 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강원중부산지·남부산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따라 강원중·남·북부산지와 고성군평지에는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상황이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24년 만이다. 또 강원 동해안에 12월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 역시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기상 현상은 높은 기온 때문으로, 고도가 낮은 산지에는 눈 대신 비가 내려 발생한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는 12월 12일 아침까지, 영동은 저녁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겠다"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북부내륙과 강원북부동해안에도 눈이 내리는 지역은 확대되겠다"고 말했다.
단구동 야산 옥녀봉 12월 중순 풍경....!!!!!!!!
남원로를 건너.......
남원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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