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역이 6개 노선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변상권 개발이 활발하다 . 수원역은 경부선, 1호선 전철, 천안선 전철 등 3개 노선 환승역에서 앞으로 분 당선(개통예정 2008년), 신분당선(2014년), 수인선(2008년) 전철 등이 연결되 는 6개 노선의 거대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하루 역사 이용인구가 14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6개 노선 환승역으로 변신하면 앞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4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역 앞 기존 로데오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인라인 전용도로 개설 등 젊은층을 유인할 만한 호재가 많은 편이다.
수원역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인근 미개발 토지나 건물의 매매가는 급등하는 추세다.
매산로1가에 상가를 분양할 예정인 한 시행사 관계자는 "토지나 건물을 매입하 려는 사람과 건물주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며 "수원역 로터리에 인접한 건물의 토지가격은 연초 평당 4000만원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최고 7000만원까지 호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면도로 및 지하상가의 매매가격도 평당 5000만원을 넘나들고 있고 대로변 인 근 미개발 토지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수원시가 이미지 개선 지역으로 선정한 매산로1가 부근 이다.
세진 브론즈빌, 비전 포에버 등 오피스텔 공급뿐 아니라 기존 상권의 재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테마거리 끝에 위치한 아카데미극장 용지는 상가로 분양돼 올해 말 입점을 앞 두고 있다.
수원시는 옛 수원버스터미널 터 2600여 평의 도시계획상 용도결정을 내릴 예정 으로 향후 이 용지의 개발 방향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이 높다.
역세권 개발계획 도 수립중이다.
또 KT&G는 지난 4월 수원역 인근에 있는 경인지역본부 용지를 청소년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빌딩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하우피앤디는 수원역 로터리 북측 코너 용지에 연면적 4000 여 평 규모의 근린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근린상가는 수원역 지하도와 직 결되어 20대의 유동인구를 흡입할 수 있는 상가로 개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