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 (요일2:12)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 (요일2:13상)
여기서 '자녀'와 '아이'는 헬라어로
각각 '테크니아, 파이디아'로서
유아, 소년이라는 뜻입니다.
즉, 부모의 품 안에서 흡족하게
사랑과 은혜를 누리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었다는 사실과
참 좋으신 아버지를
인격적으로 알아가는 믿음이
바로 '자녀'로서 누리는 믿음입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성숙한 자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품 안에서
지속적인 사랑의 관계 가운데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받은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지 못한다면
건강한 믿음생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아비의 믿음 (나누는 믿음)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 (요일2:13상)
...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요일2:14중)
여기서 '아비'는 헬라어로
'파테레스'로서 '부모'라는 뜻입니다.
영적 부모로서 누군가의 삶을
품어주고 붙들어주는 성숙한 신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의 믿음은 자녀의 믿음을 넘어
좀더 깊어지고 확대됩니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며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은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그 사랑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와 길이의
어떠함을 깨달아 아는...
더 깊은 사랑과 은혜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한 주님과의 깊고 친밀한 만남으로
다른 이들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영적 부모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흘려보내고 나누고
누군가의 신앙을 세워주는 믿음이
바로 '아비의 믿음'입니다.
3. 청년의 믿음 (이기는 믿음)
...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 (요일2:13하)
...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요일2:14하)
여기서 '청년'은 헬라어로
'네아니스코이'로서
'40세 이하의 젊은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20세 이상의 싸움에 나갈 만한 자들을
선별하여 군대를 조직했듯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부르심을 받고 영적 전투에 임하여
죄와 세상과 마귀를 대적하는 믿음이
바로 청년의 믿음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항상 마귀는 싸움을 걸어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이 영적 싸움은,
십자가와 부활로 이미 죄와 사망권세를
완전히 짓밟아 이겨주신
승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싸우는 싸움이며
이미 완전한 승리로 결판난 싸움입니다.
날마다 치열한 영적 전투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긴 싸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기는 자'의 믿음이
바로 청년의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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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믿음을
신앙의 성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가져야 할
믿음의 영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매일의 삶 속에서
균형있게 영위해 나가야 할
세 가지 믿음의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좀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때로는 자녀와 같이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겨
흡족하게 은혜를 누리며
재충전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때로는 아비의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면서
내 안에 차고 넘치는 은혜가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이 필요하며,
때로는 청년의 열정으로
죄와 마귀와 세상과 손잡지 않고
믿음으로 영적 전장에 나가
치열하게 싸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누리고 나누고 이기는 믿음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가다가
장차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적용>
이 세가지 믿음의 차원을 기도의 삶에 적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자녀로서 주님을 기뻐하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기도, 아비로서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위해 간구하는 중보기도, 청년으로서 여러가지 사탄마귀의 공격을 받는 영역들과 지체들을 위한 기도를 균형있게 드림으로 풍성한 기도의 삶을 살찌워 나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사랑은 참으로 구체적이고 세심한 사랑입니다. 주님은 제게 필요한 믿음이 무엇인지 너무나 정교하게 짚어주시며 채워주십니다. 너무나 자상하시고 사랑이 충만하신 주님... 오늘도 주님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게 될 오늘이 기대가 됩니다. 제 삶의 모든 현장에 주님을 초대합니다. 말씀보고 기도하는 시간 뿐 아니라... 작업할 때, 출장나갈 때, 운동할 때, 샤워할 때, 밥 먹을 때... 저의 모든 삶을 주님과 함께 하기 원합니다. 무시로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사는 것이 제 평생의 소원입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그 곳이 천국입니다. 늘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임재 속에서 그 은혜를 누리고 나누며 날마다 이기는 자로 살게 하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드리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믿고 영접함으로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만한 때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싶은 분은
아래 영접기도문을 그대로 읽으면서 기도하세요.
예수님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접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임을 시인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님을 원합니다. 지금껏 하나님을 떠나 제 자신이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왔던 모든 과거를 회개합니다. 이제 예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믿고 제 마음에 모셔 들입니다.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제 삶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