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충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 노성농협(조합장 김정흥) 상월공선멜론작목반(반장 하재성)에서 생산한 멜론이 지난 8일 충남에서 처음으로 GAP 인증을 획득해 22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노성농협 다시올멜론작목반(반장 김명현)도 22일 GAP 인증을 받아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들 노성농협 멜론작목반은 멜론의 재배방식과 시설관리, 영농일지 작성 등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며 품질과 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해 이번에 GAP 인증을 받았다. 이들 작목반에서 생산한 GAP 인증 멜론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생산에서부터 수확후 관리, 포장 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멜론으로 소비자들에게 크게 각광받을 전망이다.
충남농협지역본부의 관계자는 “이번에 GAP 인증을 받은 멜론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안전성을 공인한 것으로, 소비지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며 값도 일반농산물보다 30% 이상 높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다양한 품목으로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 및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충남지역에서는 노성농협 멜론 외에도 8개 농협에서 배·인삼 등에 대한 GAP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GAP 인증 농산물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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