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방송을 지컨님 방송을 웬투 쇼츠로 처음 접하고 무서운게 지대 좋아를 자주 보는 남자 애청자입니다 늦은 저녁에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매니저와 술을 한잔하고 번화가에서 친구들을 만나 얘기를 하다 새벽 4시30분이 지나 저는 피곤함을 느껴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번화가와 집은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고
가는 길에는 큰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공원 앞에 편의점에서 요기할 것을 사고 집에 먹으면서 걸어갔습니다
에어팟을 끼고 지컨님에 무서운게 지대 좋아를 틀고 들으며 공원 안으로 가지 않고 공원 옆으로 걸어갔습니다
어둡고 좀 쌀쌀한 새벽이라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던 와중 공원 화단쪽에 나무라기엔 이상한 검은게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그 검은 물체를 힐끔 지나가다 봤는데…… 검은색 원피스에 머리를 축 늘어뜨리고 저는 지긋이 보는 키큰 여자였습니다.. 제가 걸어가던 길 옆 공원은 등산로 처럼 언덕이 있어 제가 걷는 길보다 더 높이 (보통 성인 남성 명치에서 가슴까지 오는 높이)라서 내려다 보는 느낌에 떨어지지 않도록 풀과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나무 사이로 저를 보고 있었고 저는 귀에서는 무서운 얘기를 하시는 지컨님에 목소리, BGM을
들으며 걸어가는 상황에서 저는 심장이 계속 터질듯
걸어가다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바뀌자 마자 건너려는데 제 발목을 잡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고 저는 무서운 마음에 빠르게 집으로 오게됬습니다 오는 길에 사람을 못본것도 아니고 저는 사람이 보인다라는 마음에 안심이 조금 되었고 이미 핸드폰으로는 아무것도 안듣고 조금 무섭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으로 옆 아파트 복도라인을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저는 선뜻 집으로 걸어갈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걷던 아파트 복도가 오늘 따라 더 어두운거 같았습니다 집 집 마다 창문으로 불빛이 나오지만 새벽이라
아주 어둡고 깜깜한 골목길을 걷는 느낌이였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은 형광등이 켜져있어서 저는 그래 그냥 헛것을 본거고 집에 빨리 들어가자 저는 빨리 걸어갔습니다 현관 도어락을 누르고 집을 들어갈려는 순간 옆을 보니 복도 끝에 사람에 형태를 가진 어두운 그림자가 저를 보고 있던 겁니다 복도가 그렇게 좁진 않아서 화분이나 작은 수납장같은걸 놓긴 하지만 그건 분명 사람에 형태였습니다 옆 아파트 라인이 보인다고 했었지만 그건
저와 같은 아파트 라인에 있는 그림자였습니다 저희집은 맨 꼭대기 층 맨 끝집인데 (엘베 있는 곳을 중심으로 5개 씩 집이 나눠져있음) 2001호에서 2010호에 있는 저희집까지 중심에는 엘리베이터 불빛이 그 뒤엔 그림자가…
저는 보자 마자 바로 그냥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제 방이 복도쪽이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살짝 열어놔는데
그 창문 사이로 새까만 얼굴에 붉은 눈이 저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저는 그상태로 굳어버렸고 한10초 정도 지났을까 그냥 지나갔습니다…… 제가 술을 먹고 취해서 넘어지고 헛것을 봤다고 하실수있겠지만 술을 많이 먹지도 않았고 2시간 가량 친구들과 술을 한 입도 마시지 않고 만났던거라 거의 다 술은 깬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평일새벽 이라 거리엔 사람도 별로 많이 있진 않았지만 새벽 일을 하러 나가시는 분들과 집가는 길에 지구대가 하나있습니다(넘어진 사거리) 그리고 저는 귀신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고등학생일때 친한 형들과 폐가 체험을 꽤 많이 다니고 귀신 소리를 한번 들은적이 있고 (같이 간 형들이 폐가를 갔다 아픈적이 많을때 저만 아프진 않고 귓속말로 “넌 아니네?”라고요)그때 경험한 느낌을 집을 오는 내내 느껴졌습니다 날씨는 아직 저녁과 새벽은 추운 날씨였지만 좀 얇게 입긴 했었고 그 공원을 지나갈때 가장 춥고 과거 느낀 그 서늘함이 느껴졌습니다 과연 제가 본 그 검은 그림자같은건 공원에서 본 머리 긴 여자였을까요 엄청 마른 긴 검은 머리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