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말이였던거 같네요~~ 그러고보니 벌써 10년정도가~~
수능이 끝나고 원서를 들고 대학교를 돌아다닐때였어요~~ 정말 이게 대학교구나...
대학교의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나도 이제 이런곳에서 학교생활을 하겠구나 생각하며...
그런데 저녁노을이 거의 넘어갈려고 할때 어디선가 천상의 소리라고 표현하면 맞을껏 같네요
언덕쪽에서 누군가가 입에 무엇을 물고 내려오는데... 정말 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악기점으로 갔지요~~ 그리고 입으로 부는 소리 좋은 악기로는 어떤것이 있습니까? 아마 직원이 팬플룻 하모니카 여러가지를 보여줬는데 아니였어요~~ 그
그런데 처음들어보는 오카리나라는 것이 있다고 하네요~~ 모양도 참 이쁘고 ...
그때 처음 샀던 것이 나이트 오카리나 SC였습니다. 아마 그때는 오카리나가 대중화 되지 않아서 일본 악기 아닌가 했어지요~~
그후 교본을 사서 연습을 하긴했는데
높은음 올라가면 소리새나가고 생각보다 소리가 좋지 않았지요.. 그래도 열심히 연습을 하는 도중.. 동생이 그만.. ㅋㅋㅋ 어느순간 본드로 도배를 해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때 노을지는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불었던 악기가 오카리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작정 악기점에 가서 부는 악기내놓으라고 했던 제모습이 뒤돌아 보니 재미있네요
이상 저의 오카리나 첫 대면이였습니다. 지금 오카리나를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오게 되면 한번 동호회에도 나가고 싶네요~~ 천상의 소리를 내기위해서....
첫댓글 저도 99년도에 샀던게 나이트 가짜 SC였지요. 운지구멍으로 손가락이 빠졌던..
ㅋㅋㅋ 고난이 클수록 그 기쁨또한 큰것 아니겠어요...^^?
가만가만.. 상욱이형.. SC가 손가락이 빠진다는건 좀 심한대요?;;ㅋㅋ
그 짝퉁 지금도 가지구 계신다면 구경하고 싶어요~ ㅋ
좋은 악기와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오카리나 오면 동호회에 꼭 나가야겠습니다... 그런데 신청을해도 바로 오지 않는...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