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비와 당신 ㅡ
비오는 날에 나는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방울방울 빗방울처럼
아련한 사랑이 되고 싶다
비오는 날에 나는
꽃잎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향기 흩날리며
고요히 흔들리고 싶다
비오는 날에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내 님 계신 곳으로 훨훨
아득히 날아가고 싶다
비오는 날에 나는
한 편의 시가 되고 싶다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안겨 드리고 싶다
비오는 날에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다
촉촉히 젖어드는 저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고결한 사랑이 되고 싶다
ㅡ 장세희 / 비오는 날의 나는 중에서 ㅡ
첫댓글 비오는 날에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내 님 계신 곳으로 훨훨
아득히 날아가고 싶다
동감입니다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방가우신 공산님
맛점은 하셨는지요
이번 장마는 오래가네요
그래도 오늘은 잠시 끄치고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날입니다
비오는날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들뜨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고
카페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것
같습니다
비오는날
음악을 들으며 커피 마시며
즐거운 추억속으로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한주가 끝나가는 불금날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