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그리고 중국의 역사서에 나타난 기상 현상을 통해 고대 삼국의 위치를 중원 대륙으로 재조정한다. <삼국사기>가 우리 민족의 정사서라면,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에 누락된 부분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역사서로 보는 게 합당하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책에서저자는 삼국의 역사서와 대륙의 역사서를 비교하면서 두 역사서의 지리지에 근거하여 삼국의 강역을 한반도에 한정하지 않고 중국 대륙에 위치했으며 중국 대륙을 삼국이 지배했다고 주장한다. 위도상의 위치, 지리상의 자연재해의 내용과 사료를 근거로 한 다양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은 도발적이고 모험적이다. 어찌 보면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저자는 '정사서란 역사의 승자 위치에서 기록한 책이어서 오히려 왜곡되기 쉽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록된 정사서에서 가장 허술한 측면일 수 있는 기상현상'에 주목하여 이 책의 근거 자료로 활용한다. 그 외에도 연안해류와 백제 멸망의 미스터리, 해일을 통해 본 삼국의 위치, 메뚜기떼와의 전쟁, 조공물로 본 삼국의 우치, 중원의 대제축 고구려 등 정사서에 나타난 오류들을 지적하고 정면에서 반박하며 고구려 신라 백제가 중원 대륙에 위치해 있었다는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파크 제공]
1. 중국 대륙의 거대한 제국 고구려 2. 흑치상지가 낙양의 망산에 묻힌 사연은 3. 중국 대륙을 누빈 김춘추와 김유신 4. 황룡사 9층탑은 어디에 있었는가? 5. 흔적도 없는 천년 신라의 나성과 궁성 6. 삼국의 이상기상 현상 7. 삼국시대의 기후는 어떠했는가? 8. 연안해류와 백제 멸망의 미스터리 9. 임나일본부는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았다 10. 화산 폭발이 잦았던 신라의 토함산 11. 격렬한 지진대에 속했던 삼국의 강역은 어디인가? 12. 해일 피해로 본 삼국의 위치 13. 사람까지 잡아먹게 한 삼국의 가뭄 14. 신라와 백제가 다르게 경험한 홍수 15. 메뚜기떼와의 전쟁...
첫댓글 이거와 관련된 책들 몇권볼땐 심장이 요동치고 호기심만발..1년넘게 지난 지금은 그저 소설일뿐
이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