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 내 비행기는 어제의 일본 저가항공이었음 근데 내가 착각해서 오늘 비행기로 알고 오늘 공항에 옴
셀프체크인 하려고 봤는데 내가 가는 시간대에 비행기가 없는거야ㅠㅠ 시ㅂㅏㄹ 망함;; 내 비행기 어제꺼였음;; 멘붕 상태로 여러 항공사 카운터 돌며 물어보니까 남은 좌석 없이 다 만석인데 그 중에 대한항공 코스모 스위트(퍼스트)만 딱 1개 남았대 어쩔수 없어서 결국 그거 삼ㅋㅋㅋㅋㅋㅋㅋㅋ 100만원정도라서 그래도 퍼스트치고 괜찮은듯..
얼른 사서 퍼스트클래스 체크인 줄에 갔는데 줄 관리하는 직원님이 나한테 프레스티지(비즈니스)랑 헷갈린거 아니냐고 확인함 아 그런가? 싶어서 다시 확인했는데 퍼스트 맞음
체크인하는데 체크인 직원님이 출국장까지 에스코트 서비스 필요하시냐고 하시더라 퍼스트 클래스를 온전히 다 돈내고 사면 에스코트 서비스 해준대
잌ㅋㅋㅋ에스코트 서비슼ㅋㅋㅋㅋㅋㅋ 저야 영광이죠! 했으나 속으로 내가 나댄거 아닌가 걱정되어서 혹시 그런거 연예인들이나 받는건데 제가 한다고한거 아니죠??하니까 직원님이 연예인도 퍼스트 잘 안탄다고 하심ㅋㅋㅋㅋㅋ 좀 기다리니까 어떤 남자직원이 나오셔서 나 데려감 막 에스코트~ 빠바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어쨋든 연휴라 줄도 길었는데 호위 하에 한번에 들어가서 기분 째짐ㅋㅋㅋㅋㅋㅋ
출국장 안에 들어가서 라운지 찾는데 면세점 직원님이 또 나한테 프레스티지랑 헷갈린거 아니냐고 물으심.. 헷갈리는 사람이 은근 많은가봐 어쨌든 당당하게 퍼스트 라운지 들어갔는데 사람 개많아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만빼고 이렇게 다들 퍼스트를 타왔단말야?? 싶은 기분(pp카드도 있겠지만)
퍼스트 라운지 내부는 그 옛날에 어떤 의사선생님이 리뷰 남긴거랑 존똑임 (그 분 최소 리뷰왕임) 치즈, 와인, 간단한 음식들, 샐러드, 각종 디저트, 음료, 컵라면 등등이 있음. 내 입맛에 젤 맛있던건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랑 단호박 스프였음
마사지 기계도 있는데 의외로 아무도 안쓰더라?? 그래서 내가 열심히 씀
라운지에서 뭐 먹으면서 폰 충전하면서 동시세 대한항공 코스모 스위트로 검색중에 퍼스트를 타면 골드 네임택을 만들어준다는 정보를 발견하고 라운지 직원님께 부탁드렸더니 한 15분??후에 골드 네임택이 나왔따!!
영롱-★ 프사각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탑승하는데 또 줄 안기다리고 퍼스트로 슉 타니까 기분 째지고요ㅋㅋㅋㅋㅋㅋ
타고 나니까 퍼스트 승무원님들이 인사하러 오심 퍼스트 내에 승무원만 3~4분 정도 있는 느낌이었어 승객이 8명?도 안되는거 같았는데ㅋㅋㅋ
따뜻한 물수건도 주시고 이륙 전에 간단한 마실거리, 견과류(?)를주심 난 마실거리 구아바주스 선택했는데 달달했음 속으로 저 견과류가 그 문제의 땅콩인가 하고 생각함ㅋㅋㅋ
나도 퍼스트...아니 비지니스라도..
심즈 +5000 짜리 소원 이룬 거라는 표현 넘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비행기 시간 헷갈리는 사람 많네 신기하다 ..
와 이글 오랜만이다ㅋㅋㅋㅋ
프레티지랑 헷갈렸냐고 물은거 존나 무례;; 티켓 확인해준다던가 돌려말할 수 있는데.. 나였으면 진짜 기분 나쁨
귀여워..
우와 어디에서 어디간건지 물어봐도되나..? 초긍정킹이다 진짜 대박 ㅋㅋㅋ
근데 프리스티지랑 헷갈린서 아니냐고 왜 자꾸 묻는거임?? 니들 눈은 장식이라 티켓확인도 못해서 자꾸 손님한테 묻냐? 라고 하고싶음 짜증 ㅡㅡ 근데 글쓴이 초긍정이라 너무 귀엽 ㅠㅠㅠㅠㅠㅠ 나였음 싸움 ㅠㅠ
사진찍어달란거 졸라 귀엽닼ㅋㅋㅋㅋㅋ 성격개좋고 긍정적이얔ㅋㅋㅋㅋㅋ
승무원분한테 찍어달라한거 진짜 존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럽다
아니 존나 해맑아 ㅅㅂㅋㅋㅋㅋ
귀여워
개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