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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쪽 회사 너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다... 진짜 많아도 너무 많아서 찾아보면 놀랄꺼다.
그래서 좋은데는 열라 좋고 구린데는 열라 구리다. 이렇게 생각해라..
예를들어 핸드폰 1등 애플 2등 삼성 3등 노키아 4등 엘지 그리고 5,6,7,8,9등 정도 회사 정도가
있겠지.. 대략 다 합쳐도 핸드폰 만드는 회사 중 국내에서 영업하는 회사들 10개 안될꺼야..
전 세계적으로 10여개 회사면 다 메이져라고 보면 될꺼다.
하지만, 약이라는 것은 좀 다르다..
일단 신약이 나오고 특정기간이 지나면 카피가 가능해.. 화이자 비아그라가 신약으로 나와서 수십억 달러 이상을
벌어주긴 했겠지만 카피가 풀리면서 거의 인기가 시들해졌거든. 애플 아이폰이 몇년 지났다고 해서 일반적인 핸드폰
회사들이 그 제품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없지만 제약은 다르다는 것이지..
카피약은 어떤 회사든지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국내 중소 제약회사들이나 제너릭 전문 외국계 회사들이 제품을 찍어내지.(국내 회사들 수백개 이상의
회사들이 카피떠서 약 만들고 있고 오리지널 약품은 20개 도 되지 않아..)
약이라는게 그런 특수성이 있었고 국가차원에서도 오리지널약물에 대한 가격부담이 국민의 돈으로 나가는 것
때문에 부담이던 차에 이런 제너릭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더 좋았지..(국내회사 총 매출이 1조 넘는 회사가
없는데 반해 외국계 제약회사들은 한 품목으로도 1조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들이 있으니 그 차이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꺼야)
이런말 써서 미안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중소제약사에서 카피떠서 약을 만들어 내고 브랜드가 유명하지 못한 부분,
약물의 안정성 부분에서 떨어지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중소제약사는 소위말해서 영업력으로 승부를 하게돼..
그런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자사약품에 대한 처방을 요청하기 위해서 리베이트를 제공하게 되었지..
금전이나 그 외 수행비서 역활등을 하면서 말이야..(외국에서도 물론 리베이트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학술적 접근을 통해서 의사가 실제로 환자에게 좋은 약을 처방하도록 목표로 하는 것이 현재 트렌드야)
그래도 제약업계는 2000년 초반부터 엄청난 성장을 해 .. 그 중 대표적인 회사가 h사이기도 하고..
하지만 mb정권에 들어서면서 큰 변화가 생긴다..
쌍벌제라는 소위말해 금품제공자, 금품을 제공받은 자 에게 모두 처벌을 가하는 형식으로
현재까지 국가에서 독려해온 제너릭 위주의 생산을 해오는 회사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게 되지.
향 후 중소 제약사들은 상당히 많은 인수합병을 거치는 것은 물론 제약시장 자체는 제품경쟁력을
갖춘 외국계 제약사, 소위 말해 국내회사이지만 어느정도 매출과 연구개발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메이져 회사들만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라는 것은 필요해.. 지금은 과도기야.. 정말 큰 과도기이고 이러한 시점에서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나 자신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야.. 하물며 외국계에서 시작했음에도..
현재는 제약회사라고 불리는 회사가 약 250개~300여개 있다면
곧 핸드폰회사 수준은 아니지만 50~70개 미만의 회사로(외국계 제약 20개 회사 포함)정리 될 것같다.
자꾸만 제약영업에 대한 공격적인 글이 올라오는데 이렇게 적은 회사들만으로
제약업에 종사하는 영업사원들 본다면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만큼 무식하거나
스펙없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꺼다.
내가 말하고 싶은 제약영업이라는 부분.. 솔직히 작은 중소제약사는 빼고 이야기 할께.
여기 취준생들 스펙 다들 좋다고 자부하고 다들 명문대학 나온 친구들 많으니까..
중소제약사는 쓰지않는다는 기준으로 보고 서열표도 만들었으니까
중소제약사 영업사원 무시하려는 것은 아닌데 취뽀에서는 무조건 직종을
까 내리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냥 배제하고 너희가 생각하는 급의 연봉, 복지 주는
회사들로 서열표 만든다. 향 후 제약사들이 합병이나 정리되어도 살아남을 회사들 위주로
1. 화이자, gsk, 기린, 베링거, 아스트라--> 서,연,고 나와서 영업하는 애들 많다. 스펙? 영어도 잘한다.(물론 특이하게 다른 거 잘하는 친구들이 뽑히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 스펙은 웬만한 대기업 취업하는 친구들도 명함 내기 힘들다..약사도 많고..)
2. 사노피, 바이엘, 노바티스, MSD, 얀센 ---> 여기도 학벌 좋은 애들 많다. 영어도 잘하는 친구들 많다. 단, 경력으로 온 친구들도 많고 그에따른 학벌이나 스펙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영업잘 해서 스카웃해온 친구를 스펙으로 다시 거를 필요는 없으니까..
3. 그 외 외국계 제약사. ---> 때론 소형외국계 제약사가 1등 라인보다 좋은 경우가 있다.. 일이 널널하거나(체계가 안 잡혀서)
목표치가 낮아서... 사실 1~3 까지는 그냥 다 좋다고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평균적으로 신입초봉은 3800~4,000정도 보면되고
일비 명목으로 연간 1,000만원 정도 더 먹고 보너스는 천차만별이지만 일년에 500~1500만원 정도 대부분 받는다고 보면된다. 그 외 인센티브 트립이나 핸드폰 사용료, 복지비 같은 걸로 200~300만원 정도 더 받고..법인카드 사용해서 먹는 돈은 다들 다르기에
쓰기는 그렇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법카로 200만원 정도는 따로 먹은 것 같다.
4.국내 회사 중에서는 동아,유한,한독,녹십자 --->소위말해 메이져다. 메이져 친구들 학벌 나쁘지 않더라.. 기본적으로 지금 들어오는 신입사원들 보면 반 정도는 건,동,홍 정도 라인으로 알고 있다. 물론 약사까지는 본 적 없지만 연대,고대까지 종종 있다.
5. 국내 탑10 정도 라인 회사 ---> 여기도 학벌은 요즘 취업이 잘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4번 하고 비슷하다. 어학연수나 이런거 안다녀온 아이들 많이 없더라.. 신입애들 보면.. 그만큼 이전보다 취업문이 좁아진 영향도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4~5의 경우 연봉은 3500~4000만원 정도 라인으로 알고 있고 지금은 제약상황이 안 좋아서 잘은 모르지만 3년 전만 해도
국내사 경우 리베이트 몰래 남기는 돈으로 쏠쏠하게 챙기는 친구들 있었다. 다만,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지..
일비로 대략 500~700정도 받고 보너스는 품목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300~500정도는 받는 걸로 안다.
현재 제약회사가 약 300개 정도 있다. 하지만 이 표 상으로는 1~5 다 합쳐봐야 50개 회사 조금 넘을 것 같고..
나머지 250개 회사들만 가지고 너무 제약영업이 막장이다 그러지들 말고.. 제품이 오리지널이고 회사의 규모가
어떤 회사인지 알고 카더라 통신도 내보내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250여개의 회사 중에서 듣도보도 못한 이름의 회사가 많을꺼다. 그러면 솔직해 지자.
그런 회사 너희 취준생들이 가려는거 아니자나? 그치?
괜히 싸잡아서 다 비판해서 좋은 회사들도 많은데 다른 취준생들이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연막탄 뿌리진 말자.
취준생이면 목표도 크게 가져라.
이것 저것 하다가 안되서 괜히 제약영업이나 찔러볼까 하지말고.
찔러본다고 될 회사들 위에 명시한 회사중에는 거의 없다.
괜히 아무곳이나 찔러보고 덜컥합격해서 사고쳐서 임신한 것처럼
부랴부랴 결혼하는 것처럼 회사 당기다가 막장 경험하고
제약영업은 구리네,, 막장이네 막 글 싸지르지 말고.
최소한 제약영업에 뜻이 있어서 갈 꺼라면
약물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가까운 교보문고 가서 책도사서 보고
교육도 필요하면 받고 외국계 생각있음 영어도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좋은 곳 오려고 노력즘해라.
괜히 여기서 글 싸지른다고 누구 하나 너 뽑아줄 사람 없다.
미안한 말이지만 최소한 제약영업 지원 한다고 하면
ETC,OTC는 뭔지 알려고 하고 도매상하고 제약사즘 구분즘하고
제약업계가 어떤 상황이고 향 후 어떤 기업들이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즘 하고 지원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유일하게 메이져 취급 못받는 곳이
제약업계라는 점도 덧붙여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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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첫댓글 여튼 좋은 조언 감사
ㄱㅆㅇ)님도 좋은 덧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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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함. 정보도 없고 아는사람도 없었는데 형님 좋은 정보 감사~ 요새 어렵다고 들었는데 힘내세요
ㄱㅆㅇ)그래 동생도 요즘 힘든건 다 힘들다고 하더라구~ 건설도, 증권도... 세계 경제가 이러니~ 무튼 좋은 곳으로 취업해~!
형 나도 수욜에 대웅제약 etc 인적성 보러 가는데... 대웅은 어때? 메이저인가? etc가 otc보다는 낫다고 하는데... 갈피를 못잡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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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ㅇ)얀센이 외자가 아니면 국내사야? 녹십자도 이름상으로 충분히 상위권이지! 특히 백신완전 국내 독보인데..
현직자로서 녹십자 및 중앙 등 국내 백신 못 믿겠음 ㅋ
형 한국먼디파마 알아? 여기 영업은 어때?
ㄱㅆㅇ)신생으로 성장하는 외국계 제약사로 알고 있고 먼디파마가 지금 호시절로 정보가 들려~ 거의 경쟁이 없다는 식으로 카더라로 들었음! 먼디파마 종병채용하는 걸로 아는데... 서류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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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ㅇ)중외제약은 잘 모르겠어 내가 아는 사람이 없네.. 수액제 같은 거 많았던 기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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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2.05 20:58
릴리 어때?
ㄱㅆㅇ)릴리 대학선배가 다녀서 아는데 당시에 시알리스 포텐터질 때 엄청 잘 나갔는데 요즘은 조금 힙든 것 같더라.. 그래도 릴리 서,연,고 애들도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는거.. 외자 최상급 중 하나야~
어디회사인지 모르겠지만 업계에 대한분석을 잘하고 있네요... 혹시 아스트라 궁금하신분 질문주세요 아스트라 8년차고 지금은 BM 하고 있어요(3년차)
넘 늦었지만 혹시나해서 글남겨요^^ 얼마전에 신입 mr지원했는데 서류 언제쯤 발표날까요? 그리고 신입 스펙은 다들 어떤가요? 전 학교는 중위권이고 학점은 정말 안돟고 토익도 무난(940)한데 걱정이에요ㅠㅠ 그리고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아스트라는 어떤 회사에여??? 주로 무슨 약을 취급하고 연봉 등이나 근무 조건 등 궁금해여~
전직 대웅otc 담당이었습니다(3개월전까지) 거의 대부분 현실에 크게벗어나지 않는 팩트인것 같습니다
3번 라인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로서, 거진 정확한 분석임. 금요일엔 일을 안하는 관계로 요시간에 집에서 놀고 있음 ㅋ
거의 정확한 정보인 듯 하네요~
외자중에 숨겨진 Top 회사 '기린' 을 아시내요.
하나제약은 어때요?
하나제약은 이정도 레벨에 낄 회사가 아닌거 같습니다..
삼진제약 신입합격했는게 어떤가요??
종근당 면접도 봤는데
종근당 보단 삼진이 끌리는데
글 일단 잘봤어요~~ !! 근데 종근당은 어떤지.. 조언좀... 부탁드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