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입니다. ^^
-----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시흥간 선로 용량 문제의 현실적인 대안 하나를 생각해 봤습니다.
여기서 회원님들이 내신 안은 우선 서울-시흥간을 지하로 묻고 서울역을 지하로 만드는 것, 신안산선과의 직결, 마포 방향으
로의 신선 건립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돈이 상당히 많이 드는 안이기 때문에, 당장 실행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러한 것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철공은, 용산역 옆 서부이촌동에 있는 정비창을 약 8조원에 삼성에 매각했습니다.
그 돈으로 빚을 다 갚고, 정비창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러면 땅값이 적절한 곳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 서울 주변의 땅값은 오를 대로 올라버렸죠.
파주, 고양 등을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 곳 역시 땅값이 많이 오른데다 주민들 반대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면 옮길 만한 곳은 의왕입니다. 즉, 부곡역 주변이죠.
그 곳은 그린벨트가 많아 개발하기도 쉽지 않고, 땅값도 저렴합니다.
따라서 그곳에 정비창을 이전합니다.
철도 옆으로 가되, 여의치 않으면 약간 떨어진 곳으로 옮기고 철도로 연결해도 됩니다.
그리고 정비창만 옮기는 게 아니라, 수색에 있는 차량기지의 일부 기능도 같이 이전합니다.
즉, 땅을 넉넉히 확보해 정비창과 차량기지를 같이 두는 거죠.
그리고 난 후 수색의 일반 열차 기능을 그 곳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다이야를 개정하여 모든 일반열차를 수원역에서 출발시킵니다.
즉, 의왕기지에서 나와 수원역으로 이동, 5분 정도 정차하여 승객을 태운 뒤에 출발하는 거죠.
단, 서울 승객을 위해 일부 열차(1시간에 2편 가량)을 서울/용산역까지 연장합니다.
그렇게 되면 서울-시흥간의 내선은 용량이 남습니다.
그리고 난 후 남은 용량 중 일부를 활용하여 서울-천안(온양)간 내선 급행열차를 시간당 2~3편 가량 운행합니다.
즉, 서울역부터 내선으로 쭉 가서 영등포, 안양, 수원, 오산, 평택, 천안에 서고 향후 온양까지 가는거죠.
차량은 철공에서 도입하기로 한 고/저상홈 겸용 전동 열차를 운행합니다.
그러면 수원역에서 내린 일반 열차 승객들도 태우고 갈 수 있겠죠.
따라서 일반 열차와의 연계 환승과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오는 사람들을 위한 열차가 되겠죠.
물론, 서울에서의 일반 열차 이용시에도 이 열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서울까지 오는 일반 열차는 장대로 편성하여, 수원역에서 남는 자리에 수원-서울 이용객을 태우고 옵니다.
무궁화는 장대로, 새마을호는 복합으로 편성하고, 향후 TTX 가 도입되어도 마찬가지로 복합 편성합니다.
(장대 편성 무궁화호의 부활)
일반 열차간의 연계 환승으로 서울역까지 일반 열차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여 서울-시흥간의 용량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남는 용량을 이용해 일반열차를 증편할수도 있고, 서울 구간의 용량 문제도 해결되어 서울-온양간 내선 급행 열
차도 자주 운행할 수 있으며, KTX도 증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증편한 KTX를 대전, 동대구에만 정차시키고 부산으로 가게 하고, 기본 정차 열차 증차에 대한 홍보가 잘 된다면 KTX 이용객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광역시까지의 여행=KTX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는다면 KTX의 수익성도 더 좋아질 듯 합니다.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신선 건설보다 이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ATS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지만 글쎄... 각 ATS 폐색거리를 줄이는게 나을거 같네요...;; 돌발상황시 제동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서울-시흥구간 경부선 포화에 대해서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막대한 투자가 아닌 이상 그다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서울역수요를 한번에 놓치는 그런 시스템이 되겠네요.. 제일 현실성 없는 말 같습니다... 비난하는것 아니에요... 저 까칠하지 않아요..
근시안적 대안을 찾자면 일단은 전 구간의 속도를 100~110Km/h로 제한하고, 폐색거리를 대폭 줄여버리고 그 자리에 ATP를 도입하는 대안, 좀 더 미래를 보자면 아예 지하로 노선 하나를 파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기지창 이전의 경우 기능을 대전과 제천등의 조차장으로 이전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모양입니다. 일반열차가 수원 착발이 되는 순간 서울-(서)대전간 무궁화 수요는 반 이상 죽을겁니다.
일반열차의 대부분을 수원 착발시키면.... 그건 철도의 상당한 장점인 도심접근성을 죽이는 결과가 나옵니다. 좋은 대안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네요.
차라리 수원-서울 또한 고속선 광명이북에서부터 ATC 기반 ATO 설비를 마련해야 하는게 괜찮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비용도 만만치 않을듯.
제 생각의 경우 모든 일반열차는 영등포에서 KTX대피로 돌려버리고 대피하는 시간에 승객승하차 취급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러기에는 현재 폐색거리가 꽤 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영등포 이북으로 100km/h이상 주행할 곳도 없으니까 아예 폐색을 제조정하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KTX를 광명착발로 몽땅 돌려버리고. 서울역-용산-영등포역-광명 을 운행하는 열차를 최소 10분간격으로 돌리면 어떨까요...
KTX 수요가 반 이상으로 죽으므로 무효인겁니다.. (릴레이 열차를 운용해도 용량은 마찬가지...)
태클인것처럼 보인다면 죄송하지만, 님이 말하는 '무효'라는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생각인데 유효,무효가 어딨습니까? 개인의 생각은 존중하는 철동이 됬음 좋겠네요.
단양군 스타일임,,
'효과가 없다'라는 의미에서는 적확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