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전문점 '천서리막국수'에 다녀왔어요..
고양시 덕양구 벽제대로를 지나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눈에 띠는 곳에 갔어요..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많네요..
반 정도는 식사하고 있고 반 정도는 기다리고 있었어요..
간판에는 '천서리메밀막국수'로 쓰여 있구요..
그 옆에는 '여기는 여주천서리막국수 집입니다'라고 쓰여 있어요..
여주 천서리가 막국수로 유명한가 보네요..
검색해보니 여주에도 '천서리막국수'가 있던데
예전 간판 밑에 있는 특허번호가 같은 것을 보니
고양시에 있는 곳이 분점이 아닐까 추측해보아요..
메뉴는 단출하게 막국수와 편육이 있어요..
한쪽에는 건강에 좋은 메밀의 특징이 적혀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주전자에 육수가 있어요..
테이블 한쪽에는 연장과 식초와 겨자가 있어요..
'편육' 이구요..
가격은 12,000원 이에요..
상추, 고추, 마늘, 쌈장, 그리고
양념장과 새우젓이 같이 나와요..
그릇이 뜨겁다고 조심하라고 하네요..
아마 그릇째로 데우나봐요..
사람들은 주로 막국수만 시켜 먹어서
회전율이 높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한방재료를 이용해서 삶은 듯 싶어요..
취향껏 양념장을 먹으면 되구요..
밑반찬은 백김치와 무절임 두 가지가 있어요..
항아리에는 무절임이 담겨 있어서
원하는 만큼 꺼내 먹어요..
'비빔막국수' 보통맛 이구요..
가격은 6,000원 이에요..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걸 들어보니
곱빼기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이 많아선지 오래 걸리네요..
주문하고 20분 정도가 지나서야 막국수가 나왔어요..
음식점 플래카드에 '직접 반죽해서 뽑습니다'라고
쓰여 있더니 오래 걸리나봐요.. ㅎㅎㅎ
메밀이 주원료인 막국수로
면 위에는 참깨가 뿌려져 있어요..
면 옆에는 참기름, 채 썬 오이와 배,
김가루, 다진 고기, 삶은 계란가 있구요..
양념을 잘 비벼서 맛있게 먹어줬어요..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보통맛은 무난하네요..
다음번에는 매운맛을 먹어봐야겠어요..
동치미가 있는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동치미는 달라고 해야 주나봐요..
천서리막국수(031-963-6451)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65-1에 있어요..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통일로IC로 나가서
고가도로 있는 대자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39번 국도로 의정부 방향으로 가다보면
선유동입구교차로 오른편에 있어요..
주차는 도와주는 분은 따로 없고 음식점 앞이나
근처에 각자 알아서 주차하면 되구요..
서비스와 분위기는 일반 식당 수준이에요..
실내는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구요..
벽제를 지날 때 한 끼 식사로 가볍게
메밀막국수를 먹기에 무난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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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175호> (천서리막국수/고양시덕양구/천서리막국수)
비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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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23:5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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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점심은 막국수로 할까나


아주 맛나보여요
더운 날에는 개운한 막국수 역시 좋은 것 같아요.. ^^
ㅋㅋ~ 아침부터 입에 군침이 도는군요~ 수육이 참 맛나보입니다!! 새우젓이나 묵은 김치가 있었으면 환상의 조합일것 같은데...
묵은지는 없어서 대신 백김치와 같이 먹으면 맛난다고 하더라구요.. 이날은 백김치에 싸 먹는 걸 잊고 생각 못하고 있었지만요.. ㅋㅋㅋ
여기 며칠전에 지나가다 본곳인데..그때여주분점인가 했던 기억이...먹을거 찾으러 돌아댕기다..그날은 결국 서오릉옆 주막에서 털레기수제비를 먹었어요..담엔 여기도 들려봐야겠네요...
털레기 수제비라도 왠지 먹어보고 싶어지는데요.. 담에 서오릉 가면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
자주 가는곳인데 그런데로 먹을만 한 집입니다. 강추보다는 추천 할만한 곳은 됩니다. 매운맛이 더 좋습니다.
단골이신가보네요.. ^^ 다음에는 매운맛으로 먹어보려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