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이후/김사랑 푸르던 은행잎이 온통 황금빛입니다 찬란하게 빛나던 잎들도 바람이 불면 함박눈처럼 내리고 나면 앙상한 겨울나무 입니다 사랑이 떠난자리 낙엽처럼 슬픔이 쌓이고 눈물이 마르면 시집속에 남은 말라붙은 은행잎 한장들고 어디론가 떠나야하겠지요 시린 하늘가 우두거니 서서 사랑이 떠난 나처럼 찬란한 봄을 그리워하겠지요 작고 귀여운 초록의 어린잎 하늘에 간질밤을 태우며 또다른 인연을 기다리겠지요
첫댓글 사랑 그 이후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첫댓글 사랑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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