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물 동물실험실에서 수화를 배운 침팬지가 처음 건냈던 말 -Project Nim-

[틀니3주압수]

아마 많이들 봤던 글일거야

Project Nim의 일부에서 발췌했다는 사연으로

동물실험팀으로부터 수화를 배운 침팬지가

자신을 놓아달라는 메세지를 보냈다는 말,

주작이라는 썰도 있지만

반은 맞기도 하고 반은 틀리기도 해

1973년, 미국

"언어는 인간만의 타고난 능력이며,

아무리 지능이 발달한 동물이라도

인간의 가장 원시적 형태의 언어조차

사용할 수 없다"

언어학자 노암촘스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시작된 실험 "Project Nim"

뉴욕 컬럼비아 대학의 허버트 테라스 교수는

출생직후 어미에게서 데려온 새끼 침팬지에게

언어학자 노암촘스키를 비꼬는 이름인

님 침스키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의 모유를 먹으며 인간의 아이처럼 자라난 님

실험팀은 어느정도 님이 자라자

자랐던 곳에서 독립시켜 수화를 배우게 했고

님의 학습능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개, 고양이, 놀아줘, 미안해 등 다양한 언어를

수화로 구사했으며 TV쇼에 출연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갖은 사회화 시도의 노력이 무색하게

님의 침팬지로서의 야생성은 자신의 친구였던

연구팀원을 다치게 했고

또한 님의 교육에도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님은 단어를 알고 사용할 줄은 알았지만

그것을 조합하여 완성된 문법구조는 만들지 못했다.

총책임자 허버트는 결국 실험의 중단을 선언했다.

인간으로서 살아온 님에게 돌아갈 곳이 있었을까?

너무나도 애매한 존재였던 님

결국 처음 님이 태어난 곳이었던

오클라호마 침팬지 사육장으로 돌아간다.

다른 침팬지를 본 적이 없던,

인간으로서 한번도 철창살이를 해본적 없던

님에게 침팬지 사육장은 충격과 공포의 장소였다.

총책임자 허버트는 언론을 의식해 님을 찾아오기도 했다.

연구팀의 권력자였던 그가

자신을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주기를 간절히 바라듯

님은 그의 방문을 무척 반가워했다.

수화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행복도 잠시,

허버트 교수는 그런 님을 두고 매정하게 떠난다.

그리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다.

씻을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님은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않고 울기만 했다.

그런 님의 상처를 달래주는 사람은

사육사였던 밥밖에 없었다.

밥은 수화를 배워 님과 소통하며 침팬지 사육장에서

님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곧 침팬지 사육장은

극심한 재정위기에 놓이게 되고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 경영자는

1982년, 사육장의 침팬지들을 모두

뉴욕 의과대의 임상실험장으로 매각했다.

그곳은 지옥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님은 하루에 수십번씩 침팬지들의 비명소리와 죽음을

듣고 목격해야 했으며,

님 또한 이곳에서는 "특별한" 침팬지가 아니었기에

고통스러운 실험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사육사였던 밥과 님을 사랑했던 소수의 연구원들은

님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법정싸움을 시작했고

아쉽게도 패소하게 됐지만

다행히 이 소식을 들은 한 부유한 농장주가

거액을 들여 님을 임상 실험실에서 구해오게된다.

하지만 님은 수많은 이별과 배신,

고통과 아픔으로 얼룩져

극심한 무기력증과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타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극도의 폭력성을 내비쳤다.

님의 영혼은 망가져 있었다.

그런 님에게 어느날 찾아온 손님,

님의 첫 유년시절을 함께한 가족인 스테파니였다.

님은 그녀를 보자마자 흥분하며 화를 냈다.

당신에게 나는 가족이 아니었냐는

울분이 섞인 분노였을까?

님은 우리에 들어온 스테파니를 거침없이 공격했고

이를 지켜본 사람들이 다급하게 그를 말리려하자

이윽고 그녀를 놔준다.

마치 죽일 맘은 없었다는 듯이...

이후 긴 시간이 지나 농장에 또다른 손님이 찾아온다.

침팬지 사육장에서 같이 지냈던 사육사 밥이었다.

농장주는 일전의 사태로

그를 우리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지만

님의 반응은 달랐다.

놀자(Play)!

님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였다.

님은 밥을 바로 알아보았고 그를 무척 반가워했다.

그렇게 한동안 님과 밥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못다 덮은 상처를 치유해나갔다.

이후 님은 이전과는 달리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와

동료 침팬지와도 곧잘 어울리며

 농장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밥은 농장에 자주 방문하여 님과 같이 어울렸고,

이후 님은 쭉 농장에서 살다가 2000년,

26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그를 인간으로 살게하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가르쳤던

연구팀에게 님은 가족이었을까, 실험체였을까?

분명한 것은 

자신을 버렸던 이에 대한 분노를 참아냈던,

자신을 아껴준 이에 대한 사랑을 잊지않고 기억했던,

그런 님에게는 자신을 거쳐간 모든 인간들이

가족이었으며, 친구였고, 마음을 다해 사랑한 이들이었을 것이다.

인간은 그들의 이기적인 욕심에 희생되었던

님의 마음과 영혼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했다.

자료출처 - 구글검색 및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eogmd7799/221028232656)

짧아보이지만 몇시간동안 썼다...

더 자세한 글이 있어서 퍼올려고 했는데

사족이며 출처가..

여하튼 꼭 올리고 싶었던 이야기였어..!

문제시 엉엉움

[템 리민]

모든 동물들이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ㅜㅜ

[하늘초록]

동물들도 사람이랑 정말 다를 바가 없는데

[갬재탱]

ㅠㅠ

[칡촑]

진짜 너무 마음아파...

[은빛 조명]

인간이 제일 이기적이야..

[꾸꾸꾸루루루루]

너무 맘아프다...

[항상 행복한 현이]

ㅜㅜ

[김민재님]

침팬지 이름부터 너무 오만하게 지었네 누군가를 비웃기 위한 이름을 붙여놓고 무슨 가족이고 친구야. 실험체로만 본거지. 구역질나는 인간의 이기심

[넌고양이사람]

눈물난다 ..

[니가 쭉빵을 언제 매입을 했는데]

혹성탈출 생각나.. 맘이아프다 인간은 정말 이기적이야

[ttuk buk kki]

아....완전혹성탈출이다
애기가 얼마나 충격이었겠어
ㅡㅡ 진짜 동물도 감정을 느끼는데 못할짓이지..

[과산화수소]

진짜 눈물나.. 인간이 젤 쓰레기야 진짜 시발

[행복해졌으면좋겠어]

지구에서 인간이 제일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