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희황태후(慈禧皇太后) 즉 서태후(西太后)라 불리며 함풍제의 귀비이였으며 일찍죽은 동치제의 생모였으며
중국 청나라 를 통치하였던 유일한 여황제이다 .............
-3-
"예흐나라!!!!!!!!!!"
환관장인 안덕해(安德海)가 옥란의 이름을 쩌렁쩌렁하게 불렀다.
옥란은 그런 안덕해를 잠시 느긋하게 쳐다보다가 안덕해의 앞으로 나아갔다.
안덕해는 옥란을 잠시 쳐다보다가 옥란에게 큰소리로 호령했다.
"당신은 지금 일생의 중요한 일을 하러 온것을 잊었소!!!! 어찌 천자를 기다리게 한단말이오!!!"
"......... "
옥란은 환관장인 안덕해의 말을 무시하고는 거대한 접견실로 차분히 떨림 하나 없이 들어갔다.
괜히 무안해진 안덕해는 다시한번 천자와 태후에게 고하였다.
"성은 예흐나라! 이름은 혜옥란 나이는 올해 17살으로 고인이 된 전 황실경비대장 혜징의 장녀로 현재 보호자는
무양가 이다 .... 15살에 북궁의 명단에 이름이 올려졌고........ "
안덕해가 옥란에 대해서 황제에게 보고하는동안 옥란은 조용히 고개를 들지 않고 황제와 태후의 앞을 지나고
있었다.... 문을 통해 나가려 했을때 옥란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황제는 옥란을 불러새웠다.
"잠깐!!!!!!!!"
옥란은 그 자리에서 멈춰 섰다.
태후는 못마땅한듯 옥란을 탐탁치 않다는 눈빛으로 옥란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황제는 옥란에게 말하였다.
"고개를 들라....... "
보통 처녀들은 남자의 면상을 직접적으로 쳐다봐서는 안되었고 더더욱이나 황제의 용안을 직접적으로 쳐다보는
일은 더더욱 안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옥란은 이런 궁중의 법을 무시하고 황제의 용안을 빤히 쳐다보았다.
"무엄하다!!!!!어찌 천자의 용안을 쳐다보는것이냐!!!!"
태후는 자신의 아들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옥란에게 큰 소리를 쳤다.
옥란은 그런 태후의 행동에 바로 고개를 숙였다.
"여봐라!!! 당장 저것을 궁밖으로....... "
"어마마마!!! "
황제가 갑자기 태후의 행동을 말렸다.
태후는 그런 아들의 행동에 놀랄 뿐이었다.
"저 여인을 간택하겠사옵나이다......... "
"천자!!! "
"저여인을 3급 귀인의 첩지를 내리겠사옵나이다. "
"천자!!! 어찌 저런 방자한 계집을 간택하겠다는 것이오!!!"
"저 여인이 제 마음에 듭니다....... "
"흠흠...... 저 계집은 천자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
"어마마마 저 여인이 제 마음에 듭니다....... "
아들의 말에 태후는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못말리겠다는 눈으로 천자를 잠시 쳐다보더니 ....
황제보고 저 여인을 갖고싶냐고 물어보았다.
황제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엿고 태후는 그런 아들을 잠시 쳐다보더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다.
"저 여인을 3급 귀인에 봉하겠습니다..... "
"........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
옥란은 배운대로 궁중언어 를 쓴다음 천자와 태후에게 인사를 한다음 거대한 접견실을 나왔다.
그리고 접견실 앞에 있던 어린 시녀가 갑자기 나와 옥란에게 말하였다.
"아씨.....간택은....... "
"간택되었다...... 3급 귀인에 봉하겠다는구나...... "
"아씨!! ....아....아니 마마 !! 경하드리옵나이다. "
"경하라니....... "
어린 시녀는 정말 축하한듯이 옥란에게 말하였다.
옥란은 그 어린 시녀를 보고 잠시 씽긋 웃어주더니 다른곳으로 갔다.
자신의 침소에 있으려니 잠시뒤 ..... 환관장이 옥란의 처소로 오더니 옥란에게 첩지를 받으라고 하였다.
옥란은 도도히 걸음을 옮겨 마당으로 갔다. 간택된 여자들도 모두 모여있었다.
"먼저 6급 재인에는....... ."
환관장 안덕해는 간택된 처녀들에게 첩지를 내려주었다.
첩지를 받은 처녀들은 좋아해 하는 방면 슬퍼하는 여인들도 있엇다.
"3급 귀인의 첩지는 예흐나라!! 예흐나라는 3급 귀인의 첩지를 받으시오 ... "
옥란은 천천히 다가가 공손히 첩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안덕해는 옥란의 처소를 정해 주었고 옥란은 첩지를 받은뒤 .... 짐을 꾸려 어린 시녀가 인도 하는데로
자신의 새로운 거처가 있는곳으로 갔다.
귀인의 처소..... 아까 침소보다 더 넓은 처소.......
들어가니 그곳에는 여러 시녀들이 옥란에게 인사를 하였다.
"귀인마마를 모실 ...... "
시녀들은 하나씩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마지막으로 자신의 옆에있던 어린 시녀가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오늘부터 귀인마마를 모실 노비 하령이라고 하옵나이다..... "
"....... 그러냐.....?"
옥란은 얼떨떨한지 짧은 대답밖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뒤 어느 젊은 환관이 옥라느이 처소에 들어왔다.
그리고 옥란에게 절을 하며 말하였다.
"노비 ..... 오늘부터 귀인마마를 모실 이연영이라고 하옵나이다. "
"일어나거라...... "
옥란은 자신의 앞에 절을하는 젊은 환관에게 일어나라는 짧은 소리밖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젊은 환관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일어섰다.
그리고 옥란은 넓은 처소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침소에 들어가서 침대에 앉아보았다. 역시나 푹신푹신한 보료......
옥란은 생각하였다.
"좋구나...... 이게 이제부터 내가 살아야 하는 곳이라니...... "
한참을 감탄하고 있을때 하령이가 옥란에게 말하였다.
"마마 시장하시지 않사옵나이까...... ?"
"좀...... "
"기다리시옵소서 노비가 야참을 만들어 오겠사옵나이다...... "
"그러거라..... "
하령이가 나가자 옥란은 보료에 누웠다.
머리에는 장식을 한 채도 모른체.......
장식한 머리가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봐줄만은 하였다.
그때 옥란에게 어머니가 한 말씀이 떠올랐다.
"아들을 낳거라...... 그래야 네가 살아남을수 있다..... 천자의 눈에 띄어라!!"
옥란은 다짐했다....
황제의 아들을 낳을것이라고.....
황제의 아들을 낳아서 ..... 이 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
"마마!!!!"
하령이가 들어왔을때는 옥란은 잠이 들어있엇다....
하령이는 자신 의 새 주인을 쳐다보면서 말하였다.
"마마는......살아남으실 것이옵나이다.... 제가 장담하옵나이다... "
첫댓글 아무렴요 !! 주인공인데 살아남으셔야죠 !! 헤헤 다음편 기대요 ^^&
헤헤 감사합니다.
'펄벅'님의'연인서태후'와비슷하네요...안덕해라는이름도요...
안덕해 등의 인물은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저도 연인 서태후 책 가지고 있습니다. 이연영, 안덕해(安德海)등의 인물은 실존인물이니 인물을 바꾸는것보다 서태후가 실존인물인것 같이 실존인물을 집어넣으려고 했습니다. 연인서태후랑 좀 비슷하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똑같이 하지는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읽으면서 간간히 '연인 서태후'가 떠올랐답니다; 흠흠; 태클은 아니예요.!! 왠지 분위기가 '연인 서태후'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는 것 뿐이지요... ; < 태클 아니예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그러게요 ㅠㅠ
히히 진짜 재밌네열ㅋㅋㅋ
연인서태후?? 한번도 못 봤던 건데ㅠㅠ 그래두 건필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