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친구들과 산을 올랐다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그런 산 이었다
푸른 하늘 아래 저런 산이 있을수 있을까?
누구의 작품 이시기에 이리도 명작을 내어 놓으실수 있으실까?
그런 경탄의 순간을 맞게 되어 진다
그런 경탄은 산 오름의 다리의 고통도 빼앗아 간다
이런걸 경탄이 원인이라 하고
이런걸 도취에 따른 망각 이라고 하는가 보다
기암괴석의 돌덩이를 보면서 놀라게 되는건
그들의 생김이 오묘함에 어느 조각가의 작품일 까?
라는 물음으로 부터 출발을 하게 되고
그리고 오늘도 저렇게 힘차게 서 있는데
그가 겪어온 만고풍상의 하세월의 기인 날들에 대한
대단함 이라 하겠다
내 나이 칠십을 넘어 오래 잘 살아 왔다고
스스로 칭찬을 하지만 저 바위 앞에서는 한 마디로 간난이 로다
라는 생각이 멈출때 스스로 옷깃을 여미게도 된다
그런 바위가 장구한 세월을 이겨낸건
끈질긴 고통에 대한 참음이고 도전이 아니었을까 ?
라는 사실에 감탄을 하게 된다
바위의 뾰족한 정수리에
왠 머리털을 심었는가 싶어 올려다 본다
소나무 한그루 그곳에 독야청청의 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어
메마른 바위 위에 낙낙 장송이라니...
이는 생물시간에 배운 생명의 조건을 뛰어 넘는 걸작 이로다
이럴쑤가~~~
바위는 이렇게 나에게 말씀을 전하신다
만고 풍상의 오래고 오랜 세월 홀로 세상을 지키는게
무료 하기도 하고 기진하여 힘이 부친다 생각 들때
하늘에서 비가 쏟아 지는날
빗물은 오래 머물려 작은 흠집으로 밀려 드시더니
나의 얼굴에 작은 자욱을 만들어 놓으시고는
그곳으로 놀러 오시는 먼지며 낙엽을 끌어 안으시고는
그들과 한가족이 되어 둥지를 트셨다
홀씨라고 하는 이끼의 작은 씨앗이 날아 들고
빗물이 그곳에 머무는 순간 그들이 싹을 틔우고
나의 정수리에 작은 풀밭을 만드시었는데
그런 연후에는 솔방울 데굴데굴 구르며 놀러 오시더니
그곳에 까만씨 하나를 남겨두고 자신은 바람 버스를 타고는
여행을 먼곳으로 떠나셨다
솔씨 하나 떨어 지더니 씨앗을 틔우고 실가락 같은 뿌리를 내리시고
오시는 밧방울의 보약을 드시고는 힘있는 자람을 하셨다
작은 뿌리 요리 저리 틈새를 찾아 한모금 샘물을 찾아 움직이고
나무 즐기는 하늘을 향해 두 손을 쳐 올리며 올라 가더라
그러하게 귿릉은 가족을 이루어 한백년 동거를 시작 했었다
무겁고 두껍고 단단한 바위는
소나무 뿌리가 어느 때는 귀찮기도 했지만 그를 안아 주고 잡아 주었다
틈새로 틈새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그들을 도왔다
틈새에 그를 받아 들이고 빗물을 실어 나르고
그들은 그렇게 궁합을 맞추기를 백년을 몇번 돌았다
틈새로 뿌리를 안아 주는 그의 사랑에
뿌리는 어느새 굵어 지고 바위는 그런 아픔을 그를 위해
내어 놓아 주었다
바위는 이렇게 말 하신다
아픔 없는 사랑이 있겠는가
내가 안아 주지 않으면 누가 솔나무를 보듬어 주겠는가?
나를 이곳에 놓아 주신 그분의 큰 뜻은 바로 이렇게 살라는
그분의 바램이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그 바람에 장단을 맞춰 드려야 하지
틈새로 틈새로 커가는 나무부리를 안으면서 포근함을 느끼고
그가 서있는 존재의 이유를 알아 갈때
그는 고통 보다는 자유롬을 얻어 냈다
자유롭다
남들이 함께 하는 그런 뒤섞임이 정신이 없긴 하지만
마음과 사랑을 그들과 함께 나누는 그런 숭고한 임무에
오히려 복잡 하기 보다는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었다
어!!
이상 한데...복잡함이 자유로움 이라는게....
작은 틈새의 여백이 이렇게 자유를 찾아다 주는구나
틈새에 바람이 일고 그곳으로 다른이들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수 있음을 알게 되다니...
자유는 나를 내어주는 그런 틈새의 여유를 찾아 내는
지난한 여정 이란걸 비로서 알게 되는구나....
자유라는게 뭘까?
편안 하고 안락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자유 일까?
복작 거리고 걸리적 거리는 세상을 살면서
그들과 함께 마음과 몸으로 사랑을 나누는 여유로움이 자유일까?
글쎄...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틈새로 소나무를 받아 안는
잘 생긴 바위의 사랑의 마음 즉 너그러움과 푸근함이
제대로 된 자유가 아닐까?
제대로 된 자유를 찾아 오늘도 사람들 속으로 찾아 가야 한다
너그러움과 다정함을 담고서....
첫댓글 3일 연휴 자유로움을 맘껏 누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