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어린잎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깊은 산속에서는 잎이 크지만 아직도 연합니다.
깨끗이 씬은 후, 물기를 빼서 차곡차곡....(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남방잎은 살짝 데쳐서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쌈을 싸 먹는것이 가장맛있습니다.
생으로 먹기도 합니다.
잎은 커다랗지만 얇은 편이라서 입안에 넣었을때 제법 보드랍고,
씹을 때마다 알싸한 향이나서 입맛이 확 돋궈지는 나물입니다.
남방잎이 많이 날때는 장아찌를 담가 두고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너무 큰잎은 질기므로 중간 크기로 골라내서 깻잎단 묶듯이 실로 묶은뒤 소금물에 푹 삭혔다가 꺼내어
된장이나 고추장에 담그면 됩니다.
간장을 달여 서 뜨거울때 생잎에 부어서 만든간장 장아찌도 담백하니 먹을 만합니다.
이때 간장물에 고추장을 풀어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여름철 밑반찬으로 즐겨 먹을수 있습니다.
남방잎을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중풍을 예방하고 어혈을 풀어주며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좋은 나물이랍니다.
특히 삼겹살처럼 느끼한 고기를 먹을때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고 건강을 함께 지킬수 있는 좋은 식품이라네요.^^
첫댓글 진짜 맛있겠어여~난 나물에 대하여서는 무지~~~한데 어찌 그리들 잘~아시는지 부럽기만 하나이다~~~먹는것만 찰해~~~ㅎㅎㅎ
남방잎은 경상도 지역에서 즐겨먹는 나물인데 원래는 '박쥐나무 잎'을 말하는 것입니다~^^
장아찌 맛나게 담그세요....남방잎은 일반산에두 있나요? 알싸하다니 맛이 궁금합니다... 미림님 덕분에 또하나 알았네요...감사합니다 ...에고~~ 저두 담그고 싶어요 ~~~~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 장아찌로 알고 있어요. 제 고향 충청도에선 보니도 듣지도 못했던 거랍니다. 사실 향이 특이해서 전 잘 안먹어요.ㅎㅎㅎ
중풍에 좋다하니 살짝 땡기네요~~ 잎사귀가 다 그게 그거 같아서 냉중에 산에가두 못찾아서 못따겠습돠~~
박쥐나무는 잎모양이 날아가는 박쥐날개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남방잎은 남방셔츠깃처럼 보이기도 해서 불려지는 이름이구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있다니 쉽게 찾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게요...혈압이 있어서리 ㅎㅎ관련된음식이라면 팔랑귀가 됩니다 ㅎㅎㅎ
산행중에 자주 만나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싫어하는거라 별 관심 없었거든요. 이번에도 나눠주고 저도 좀 해봤습니다.^^
제가 넘모르는게많아서...남방잎? 처음들어봅니다. 간장에담궈진거니 무슨맛일까궁금합니다. 아는분이주신 콩잎으로만든장아찌를 먹어보았어요. 깻잎하고 비슷한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깻잎하고는다르게 담그는 방법이 조금 까다롭다고하더라구요
콩잎장아찌 담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는걸로 압니다.^^ 경상도에서는 생콩잎(아주 연할때)을 양파, 마늘등을 갈아넣은 물에 콩잎을 넣은 후 쌈장을 걸죽하게 끓여서 쌈을 싸 먹는 방법도 있지요.^^
남방잎 또 하나 배웁니다 색다르다고 생각하니 먹고 싶어지지만 모르니 내가찾아서 해먹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그렇지요? 일부러 산에 무턱대고 가시기도 힘드실테구요..자랑만 드린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본 나뭇잎입니다. 제가 요즘 여러님들 덕분에 공부를 많이 합니다.
전국에 다 있다는데 저도 여기 경상도에 와서 알았습니다.^^
얼른 보기엔 생강나무잎 같아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네요. 실제로 보면 판이하게 다르지요.^^
생강나무 잎 아닌가요???
아주 많이 다릅니다.^^
박쥐나물아닌가요 여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앗나바요
맞아요. 박쥐나무 잎.. 남방잎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처음 들어봅니다...
네..생소하실거예요. 모르는 분들이 아주 많으시거든요. 저도 사실 나이가 들어 알았으니까요.^^
예전에 남방잎 장아찌 했다가 웬지 좀 질긴듯해서 다 버렸던 적이 있어요..이번엔 전음방에 생강나무잎 장아찌가 많이 도는것 같아 아직 연하길래 따서 뜨거운 간장 혼합물을 부었는데 신랑은 괜찮다 하대요..근데 내 입맛엔 좀 질깃거리는거 같아 별루였어요..남방잎 씹을때랑 식감이 같았네요..ㅎㅎ
ㅎㅎ잘계시죠? 그저께(일욜) 아침 주차장에 계신걸 보았어요. 멋진 회원(?)분들이랑 산행 가시는것 같던데...ㅎㅎㅎ차속이라 인사를 못드렸어요. 제 생각에는 좀 질긴듯 해도 장아찌니까 몇달 숙성시키면 맛있을것 같아요. 가을에 먹는 콩잎에 비한다면야 훨~씬 연하잖아요..^^
참, 언제 예쁜 모습 좀 보여주세요~~ 오랫만에....^^
정말 봤어요? 그래도 제얼굴 기억을 하시나보네요..ㅎㅎ 일반 산행팀에서 심산행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었는데 더덕도 한뿌리 못 보고 왔어요,.,ㅎㅎ
남방잎 처음들어보는데요? 약효가 궁굼합니다 장아찌를 해서 먹는다구요??
네.. 간장 장아찌도 담구요. 된장에 박아서 뒀다가도 먹구요...^^
박쥐나무는 아는데 잎을 먹는다는거 처음 알았어요...ㅎㅎㅎ 배우고 갑니다..
ㅎㅎ요즘도 산에 가세요? 병풍취도 있는지요?ㅎㅎㅎ 박쥐나무잎 아신다면 연한잎 뜯으셔서 담구어 보세요~ 여기 경상도에선 한식집에 가면 귀하게 나오는 반찬입니다. 근데 사실 전 안먹어요.ㅎㅎㅎ 전음방 오고부터 만들어 보는거지요.^^
나두 남방잎 별루예요..포항 사람들은 아주 맛있다던데..우린 충청도 사람이라 그런걸까요? ㅎㅎ
별별 이름의 나물들이 많아서 많이 배우고 있지만, 실제로 담는 다는 것은 엄두를 못내고 그냥 보고 눈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첨 듣는 이름들도 우째 그리도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