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의 신선함 때문인지
나이가 듦인지
때아닌 드라마에 꽂혀있다.
지인들 단톡방에서 10회 후기 올리란
협박성 오더로....., 작성해보았다.
[16부작인 이 드라마가
벌써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벌써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넘실대는것은
소재의 신선함과 신속한 스토리전개,
믿고보는 배우들의 열연 아닌가 싶다.
시청률 대박(15%)으로
세간의 조잘댐이 "스토브리그"에서
"사불"로 중심이동이 확실시 되는듯 싶다.
얼키고설킨 귀때기와 오만석과의
설정은 극중 긴장감을 여지없이 높여주고
드뎌 자신의 영정앞에 나타난 세리는
시청자에게 청량감있는 안도와
현빈과의 이별에 대한 애틋함을 동시에
교차하게 해준다.
작가의 롤러코스터 같은 발상들은
시청자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넓혀주고.......,
급기야 지리하게 전개될것 같았던
세리와 정혁의 재회가
청담동에서 짜잔~! 이루어져
시청자의 예상에 귀여운 스크래치를 선사한다.
이쯤되면 시청자는 작가의 의도에 대하여
더 풍부하고 기발한 극중전개에 한층 부푼 기대를 꿈꾸게 되고......,
그 예감에 보답이라도 하려는듯
두둥!!!!
초록색 츄리닝에 슬리퍼까지,
완벽한 데칼코마니 뒷모습에,
설마설마 기대반 흥분반을
곱배기로 채워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간첩역으로 얼빵한 배역을
멋지게 소화해, 국민배우로
발돋움했던 김수현의 카메오 출연은
반전보다 더한 반전이었지 싶다.
북한의 변모된 사회상들을
장마당이나 평양 번화가등을 통해
디테일을 더해준것도
시청자에게 정보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주는
애프터서비스 같은 선물이었지 싶다.
현빈의 절제된 연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여심을 저격하고있다.]
첫댓글 재미있는 드라마지 ~^^
감상문 누가 쓰라 했는지 참 ,,,,
저도 이 드라마 땜시 주말만 오기 기다리고 있답니다,,,회를 거듭할수록 흥미 진지...!!
웬일이야
마니들 보시네요
전 한번도 다 보지 못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