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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도 지난 시간에 이어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지혜로운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것인지 알지 못하여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배우심으로 지혜로운 천국시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지혜로운 사람은 좁은 길로 가기에 힘씁니다 (13-29)
13,14절을 보시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우리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에 힘써야 하는 이유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좁은 문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9절에서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14:6절에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좁은 문은 구원의 길이요, 진리의 길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신앙생활이란 한마디로 예수님을 따르는 생활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생동안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분명 좁은 길입니다. 이 길은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에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고독합니다. 남들은 장로라도 안그러는데 너는 왜 그렇게 교회에 미쳐서 사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길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길이요, 영광의 길입니다. 이 길은 문이 좁고 길은 협착하여 힘들지만 영생이 있고 하늘나라의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는 영적 즐거움이 있습니다.
반면 넓은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기 때문에 고독하지 않고 재미가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또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신앙생활 합니다. 기쁘고 즐겁고 신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결국은 지옥입니다. 그 열매는 죄의 열매요, 영원한 파멸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결국을 생각지 않고 편리한대로 신앙생활 합니다. 주일예배도 바쁜 일이 있으면 빠집니다. 그러나 인생의 결국이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사람들이 인생의 결국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함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젊었을 때는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싶어합니다. 청년의 때는 꿈이 많을 때인 반면 죄를 많이 짓고 타락하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에 어떤 방향을 잡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열매가 달라집니다. 전도서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너는 청년의 때,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 11:9, 12:1) 청년의 때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인생의 기초를 놓기에 힘쓸 때입니다.
둘째, 거짓선지자들을 경계하는 자들입니다.(18) 예수님은 계속해서 거짓 선지자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이란 우리를 넓은 길로 인도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힘들게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가르치지 않는 자는 다 거짓 선지자요, 거짓 선생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쉬운 길을 제시하며 참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달콤하게 속삭이지만 그 속에는 독이 있습니다. 그들은 공산주의가 되면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하고 일을 하지않아도 국민기본소득을 줄 것이라고 속입니다. 우리는 이런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16절에서 열매로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름다운 말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인격의 열매, 생활의 열매는 속일 수 없습니다. 야당 대표를 보더라도 사람이 기본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근본적으로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나무가 되려면 근본적으로 회개하고 칭의 중생하여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거듭나서 새 사람이 되면 죄짓기를 두려워하게 되다보니 범죄는 줄어들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김구 선생님은 “경찰서 10개 짓는 것보다 교회 하나 더 짓는 것이 더 낫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인생의 기초를 쌓기에 힘씁니다 (21-27)
예수님은 우리가 산상수훈의 말씀을 듣고 즐기기만 하고 실제 생활에서 행치 않을 위험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십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아무 관계성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능력은 행하지만 주의 이름을 위해 살지 않는 자들이요, 말은 잘 하지만 주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들을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시며 엄히 심판하십니다. 이를 볼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으려면 말씀에 순종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지만,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씀을 배우되 형식적으로 배웁니다. 그리고 말씀에 인생의 기초를 쌓기에 힘쓰기보다 자기 생각을 기초로 인생의 집을 지어갑니다. 이런 자들은 성경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자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성경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성경을 사랑합니다. 이런 자는 늘 성경을 가까이 하고 성경을 읽기에 힘쓰며 성경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삶의 지혜를 얻습니다.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삼국지나 그리스 · 로마 신화나 세익스피어 전집, 역사, 철학, 과학 서적 등 여러 가지 많은 책들을 읽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우리에게 세상 사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양서들을 읽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양서 중의 양서인 성경을 읽기에 힘써야 합니다.
링컨은 성경을 사랑하여 늘 성경을 가까이 하고 성경을 읽고 실천하기에 힘쓴 성경의 사람입니다. 그는 대통령 취임식 석상에서 낡은 성경책을 들고 나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 낡은 성경책은 바로 어머니께서 저에게 물려주신 성경입니다. 저는 이 성경책으로 말미암아 대통령이 되어 여기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대로 이 나라를 통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링컨을 존경했던 미국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링컨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성경책 한 권으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그 분은 성경 속에서 배운 진리를 자기 실제 생활에 적용해서 자신의 일생을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운 생애로 만들었습니다. 그 분은 성경과 함께 숨쉬고 성경과 함께 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미국 학생들의 교재 중에 <미국을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는 책에 보면 링컨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 공부는 많이 하지 못했지만 성경을 읽고 또 읽어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 링컨 뿐만 아니라 성경을 인생의 최고의 보물로 여긴 사람들은 누구나 위대하고 값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고자 애를 씁니다.
우리 인생은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집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공사입니다. 기초공사는 눈에 보이지 않고 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초공사를 튼튼히 할 때 높이 지을 수 있고 또 어떤 시련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서울에 가면 고층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롯데 63빌딩은 모두 견고하게 기초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생의 기초가 튼튼해야 높이 지을 수 있고 시련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기초를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확립해야 합니다. 미국 초기 건국이념은 청교도 사상입니다. 청교도 사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철저하게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신본주의 사상이며, 말씀 중심의 사상입니다. 처음 미국 동부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당을 지었습니다. 그 다음에 영적 지도자를 양육하기 위해 학교를 지었습니다. 현재 동부의 아이비 리그인 하버드, 예일, 프린스톤이 바로 그 대학들입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자신들의 집을 지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인생의 기초와 나라의 기초를 놓고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쳤을 때 하나님은 이들을 축복하사 세계 평화를 지키는 최강대국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기도와 성경교육을 공립학교에서 금지시킨 이후로 종교교육을 소홀히 하고 세상학문에만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미국은 폭력과 마약과 섹스의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쌓는 것은 어리석은 일 같지만 실상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영화배우 남궁원 장로 부부의 자녀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그의 아들 홍정욱 군은 하바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을 뿐 아니라 졸업할 때 3개의 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의 어머니 양춘자 집사가 밝힌 천재교육의 비결은 세상 과외공부 대신 성경 과외공부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세 아이에게 나는 한번도 과외공부를 시키지 않았다. 그 대신 딱 하나 시킨 것이 있다. 바로 성경 과외공부였다. 전도사님을 초빙해서 저녁 시간에 온 가족이 가정예배를 드린 후 세 아이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친 일이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인물 중심으로 하다가 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등 다양하게 성경공부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도사님께 건의드리곤 했다. 어느 정도 지난 후에는 다른 분을 모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동안 여러 전도사님과 목사님들이 우리 아이들의 성경공부 선생님이 되어 주셨다. 때로는 외국 목사님까지 모셔서 성경공부를 하게 했다. 성경공부는 아이들이 유학갈 때까지 계속했으며 방학 중에 귀국을 하면 다시 시작을 해 지금까지 이어오는 전통이 되고 있다. …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더구나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면 커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대로 어려서 확실한 성경교육을 시키는 것이 어떤 과외보다 좋은 교육방법임을 권하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사상보다 인생의 가장 견고한 기초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마치자 무리들이 그 가르침에 놀랐습니다(28). 이는 그 가르치심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29).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기초가 되시는 반석되신 분이십니다(고전3:11). 반석되신 예수님께 인생의 기초를 쌓을 때 결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합니다(벧전2:6). 우리가 반석되신 예수님께 인생의 기초를 견고하게 놓음으로써 어떤 인생의 시련 가운데서도 견딜 수 있는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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