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응답기도원
오늘 저는 기도원에 기도에 빚진 마음으로 올라왔다. 집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도가 부족하다 싶어서 조진호과 사모님은 직접 교회에 찾아 오셔서 안부를 물어 보았다. 너무 감사드리고. 더구나 오늘 오후에 전화가 와서 오늘 말씀을 전한다고 격려를 해 주셨다. 1년도 넘었는데 작년 3월 18일에 윤영화 목사님 딸인 제이미와 사위 제이슨의 결혼 주례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했다. 그날 참석한 다른 목사님에게도 들었다. 어느 부분에서 은혜를 받았느쟈고 묻자, 두분 다 짧아서 좋았다고 했다.
오늘 저는 짧게 2시간만 하려고 한다.
지난 2023년 11월 24일 민수기 1:1절의 말씀을 의지해서 '광야에서 미드바르의 축복을'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미드바르'는 광야, '다바르'는 말씀, '디비르'는 지성소이다. 광야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교재하는 곳이다. 또한 광야는 자신의 믿음을 스스로 시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한다.
오늘 말씀은 욥기 42장 10절의 말씀이다. 욥은 동방의 의인으로 살다가 갑자기 어려움이 만난다. 모든 재산을 잃어버리고, 이어서 10명이나 되는 자식도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어서 몸에 악창이 나서 재위에서 기왓장으로 온몸을 끓게 되었다.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욥 1:9) 이 구절은 욥기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즉, 욥의 신앙이 진정한 것인지, 아니면 축복에 의한 것인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1.욥의 시험 (욥기 1-2장): 욥은 경건한 사람으로 많은 재산과 가족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탄의 도전에 의해 자녀들과 재산을 모두 잃고 심한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습니다. 부인 마저도 저주하며 죽으라고 했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기 2장 9절) 잔소리는 틀린 소리가 아니다. 맞는 소리를 기분 나쁘게 하는 소리이다. 남편은 남의 편의 약자이다. 남편은 롯도이다. 도대체 맞지 않는다.
2. 욥의 항변 (욥기 3-31장): 세 명의 친구들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욥을 위로하러 오지만, 그들은 욥의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그를 책망한다. 욥은 친구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하나님께 고통의 이유를 묻는다. 인과응보의 법칙, 자기는 무죄하다고 주장하지만 고난의 이유를 할 수 없어 하나님께 질문한다. 욥은 말한다.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욥 13:5)
3. 엘리후의 연설 (욥기 32-37장): 젊은 엘리후가 등장하여 욥과 그의 친구들을 비판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를 변호한다. 엘리후는 욥의 태도를 교만하다고 지적합니다. 알지도 못하고 비난하는 친구들과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욥의 교만함이다.
4. 하나님의 응답 (욥기 38-41장): 하나님은 폭풍 가운데 나타나셔서 욥에게 그분의 창조와 주권에 대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욥에게 일련의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수 많은 질문을 던지지만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인과응보의 법칙이 아닌 창조세계의 법칙으로 설명을 했다. 마태복음 20장의 포도원 품꾼의 비유. 네가 선하므로 너희가 악하게 보느냐? 뉴턴은 자기가 아는 지식은 망망대해에서 조가비로 뜬 물정도 뿐이 모른다고 했다.
5. 욥의 회복 (욥기 42장): 욥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은 그의 친구들에게 욥을 위해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의 재산과 가족을 두 배로 회복시켜 주시며, 욥은 다시 번영을 누리게 된다.(5-6절, 10절)
욥은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께 회개하고 친구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두배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 욥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첫째 고난 중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욥 23:10), 둘째 겸손히 회개하며(욥 42:6), 셋째 자기를 비난하는 친구를 위해 기도(욥 42:10)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욥기는 고난 중에 축복받는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람은 상처를 받을 때 3 종류의 응수를 한다. 하수는 ‘자학’으로 응수하고, 중수는 ‘복수’로 응수하고, 고수는 ‘용서’로 응수한다. 용서는 씨름의 뒤집기와 같고, 바둑의 회돌이와 같다. 용서는 부분을 희생하여 전체를 얻는 것이다. 용서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 1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