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추억여행 2탄입니다.
원래 계획 코스에 불광동 식당을 목적지로 정하고
부경의 휴가 날자라며 합류하니 3명이 더 추가됩니다.
그렇지...
원래 전라도 고흥식의 남도음식은 인원이 많을수록 좋다지...
인원이 많아지면 대개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타 여러 사정이 생겨
혹시 코스를 약간 단축시킬까했던 고민은
1년중 몇번 보기힘든 너무도 맑고 깨끗한 날씨를 이유로
만장일치 원안 통과..
.....해서 계획대로
대남문, 문수봉, 승가봉, 비봉, 그리고 족두리봉을 거쳐
불광동 직하 코스까지
10시 30분부터 6시가 넘는 시각까지 산에서 보냈답니다.
북한산 도깨비인 만총의 길안내및 속도 조절이 크게 도움이 되었고..
오랫만에 오르는 북한산 주능선의 경관이라니..
게다가 오를땐 별로였던 진달래가
마지막 하산시 바위를 배경으로 만개해
엄청이나 지친 우리들을 위로해 주었고...
최종 목적지
불광역 은하식당의 뒤풀이도 대만족...
생큐!!
윤겸!!
제일 고생 했을텐데...
하산후엔 가장 흥취가 가득한 듯...
오랫만의 거칠지만 호기롭고 성취감 있던 산행을 같이 한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다음의 3탄인 백운대..에도
여러분이 함께 하게 될련지...
그리고 추가로 의상봉능선을 거쳐 칼바위로 하산하는 코스를 해야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