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4월 29일
185cm 80kg
포항제철고 -> 위덕대학교 학사
포항 스틸러스 입단 -> 베르더 브레맨 -> 광주 상무 -> 포항 스틸러스 -> 미들즈브러 -> 성남 일화 -> 전북 현대
1998 월드컵 국가대표, 2000 올림픽 국가대표, 2004 아시안컵 국가대표
1998 K리그 신인상, 2000 아시안컵 득점왕
A매치 71경기 22골
K리그 205경기 79득점 29도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출처 연합뉴스>
09.07.28 현재 K리그 득점랭킹 1위
전북 현대 이동국 선수 입니다.
한물 갔다고?
네. 이동국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동국 선수를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한물 갔다.' 아아... 솔직히. 예전에 대단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전 잘 모릅니다. 제게 최고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조재진선수 였습니다. 어느날 새벽 3-0 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의 조재진 선수의 방아찍기 2골을 보고나선 팬이되었죠. 그리고 요즘 국대에는 마땅히 타깃이라 할만한 스트라이커가 없었습니다. 정성훈선수는 뭔가 좀 약했죠. 헌데 K리그에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칼럼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네. 이동국 입니다.
15경기 14골. 게임이 아닙니다. 이동국 선수의 올시즌 기록. 정말이지 대단합니다. 솔직히 이동국. 하면. '멋있는척 할라고 발리킥, 터닝슛만 쏘는 선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현대축구 추세가 EPL로 집중되면서 EPL 특유의 빠른 공수전환이 세계축구의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이동국처럼 상대적으로 느려보이는 선수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헌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전북 현대가 경기당 2골 이상을 넣어주며 1위 등극을 당연하다는듯이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동국'이 있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그는 골 맛을 안다.
사과맛! 딸기맛! 흥데~ 스크흥~ 바~... '';; 저는 양념통닭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 달달하면서도 바삭바삭 안에 쫀득한 닭살. 크~ 근데 과연... 골 맛은 무슨맛이길래... ㅋ 저도 축구를 하면서 골을 넣어봤지만 아무 맛도 안나던데... ㅋㅋ
1등도 해본사람이 1등을 하고, 반장도 해본사람이 반장을 하고, 싸움도 사람을 때려본사람이 잘한다고 했습니다. 골도 넣어본 사람이 넣는다는군요. K리그 205경기 79득점. 네. 많이 넣었습니다. 저 정도면 많은거죠. 최근에는 5경기 연속 골을 넣어대며 날아댕겼었죠. 며칠전 PK를 실축하긴 했지만.
A매치에서도 22골이나 넣어봤습니다. A매치 경기에서 골을 넣기란 정말 쉬운일이 아니죠. 골 맛이 무슨맛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이동국은 골 맛을 아는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머리로 한 골, 오른발로 한 골, 왼발로 한 골을 넣는 퍼팩트 헤트트릭을 달성했다며 기사가 올라왔었는데, 온몸으로 저렇게 골을 넣어주는 선수는 흔치가 않습니다.
185cm 큰 키에서 나오는 헤딩능력, 이미 증명된 터닝슛과 발리킥능력. 정말이지 멋진척 하는걸로 보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동국선수의 발리킥과 터닝슛은 시원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골 맛을 알 수 밖에 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군요.
이동국을 국대로~
며칠전 경기를 보는데 '이동국을 국대로~' 라는 글을 들고 있는 팬을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국대에 이동국이 승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8월 8일 열리는 조모컵에도 이동국이 올스타로 승선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지금 이동국은 한창 물이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정말로 신중히 생각해야 될 문제입니다. K리그에서 잘해주고는 있지만 허감독 본인의 전술에 꼭 필요한 선수인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헌데 지금 허정무 감독의 포메이션은 4-4-2 전북의 포메이션은 4-3-3. 물론 이동국 본인도 투톱이 부담이 덜하다고 했지만, 지금 4-3-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고 4-4-2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선수를 중심으로 전술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이동국선수를 뽑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국대는 박주영, 이근호 선수의 투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빅&스몰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박주영, 이근호는 스몰&스몰 조합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주영선수가 이근호 선수보단 헤딩을 더 하는 역할이지만, 그리고 박주영, 이근호 선수가 스몰에 해당할만큼 작은키는 아니지만. 제가 볼땐 이동국선수만큼의 빅은 안됩니다. 박주영선수는 움직임이 좋습니다. 움직이도록 해줘야합니다. 그러므로 이동국-박주영 라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제발. 이근호 선수는 윙으로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이근호 선수는 스트라이커로만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동국-이근호 선수 뒤에서 쉐도우로 박주영선수가 받쳐주는 역할도 괜찮겠군요. 물론 그러면 박지성선수와 이청용선수의 공격적 역할이 줄어드니 참 애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정무감독도 이동국 선수를 뽑는데 골치가 아플겁니다. 어쨌든 자신의 전술 4-4-2 에서의 투톱 박주영-이근호 라인이 상당히 잘 먹혀들어 가고있고. 완성단계로 가까워 지고 있는데, 이동국이라는 대형스트라이커가 합류하다면 전술을 완전히 바꿔야하니... 아무튼 저는 이동국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충분히 이동국선수를 중심으로 전술을 재구성할 자격이 이동국에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국이 합류를 하던지, 박주영-이근호 라인으로 그냥 가던지 어쨌든 허정무감독은 재밌는 축구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지켜보겠습니다
아시아에선 박주영-이근호 라인이 먹혔을지 몰라도 월드컵에서도 먹힐지 의문입니다. 하나의 전술로 세계무대에서 통할리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4-4-2, 4-3-3 모두를 가능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홍명보시대 이후로 중앙수비자원이 항상 부족해온 대한민국에게 3플랫은 무리입니다. 세계축구 트랜드에 따라서 4플랫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의외로 중앙자원이며 공격자원이 많습니다. 요즘은 주춤하지만 대한민국 스몰을 대표할 수 있는 광주의 최성국선수. 드디어 박지성에 대적할만한 윙이 나타났죠. 이청용. 이청용선수가 정말 박지성선수만큼 커준다면 좌지성 우청용의 후덜덜한 라인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4-2에서 중앙에서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성용선수와 조원희. 조원희 선수는 뭐 말할필요도 없고 기성용선수 지금처럼 꾸준히 상승해준다면... 모르겠습니다 기성용선수는 도대체 어디까지 커줄지. 제가 아는 국내선수중에선 저정도 크기에 저정도 나이에 패스와 중거리슛에 능한 선수는 본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이동국이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이동국
박지성 이청용
김두현 기성용
조원희
이영표 조용형 곽태휘 최효진
이운재
이렇게 포메이션을 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찐한색. 이동국,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조원희 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아무튼 이동국 선수를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저런 4-3-3 포메이션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이동국 선수의 지금처럼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이동국 선수 당신을 꾸준히 지켜보겠습니다.
내가 바로 이동국이다.
출처 -> Dragon의 100억 만들기
Wow Dragon!
첫댓글 유감이지만 우리나라는 이동국하나를위해 442로 안정화된 포메이션을 433으로 바꾸지는않을것이다 현재 442포멧에 이동국이 맞다면 감독은 당연히 차출할것이다. 그리고 김두현 곽태휘같은경우는 왜넣는지모르겟지만 김두현은컨디션않좋고 곽태휘는 부상복귀한지 얼마 돼지도않앗다 부적절하다
ㅡㅡ
전술 하나 소화하기도 힘듭니다 약간 변형해서 돌린다면 모를까 더블스쿼드 나오는것도 아니고 뭐하러 전술 두개를 써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포항제철 줄여서 포철 아닌가요 ;;
아닙니다. 포항 제철고(인문계) 포철공고(실업계) 전혀 다른 학교입니다.
뭐 알싸는 잘 보고도 태클만 들어오네 여긴이제 안올려야 겠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도있고 그래서 태클도 들어오는것같은데...아무튼 글 잘 봤어요^^ 그리고 4-3-3 포멧의 경우 보통 현 대표팀이 4-4-2에 익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또 변형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런 미지수를 걸고 모험하는것을 사람들이 반대할뿐이에요ㅎㅎ 게다가 박주영의 경우 잘하고있는데도 이동국 중심으로 4-3-3 변형한다고해서 빠져버리면 또 문제가 되는건 사실. 어쨌든 경우에 따라 저런 포멧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동국 선수는 원톱이나 투톱에서 항상 평균이상의 기량을 발휘하는 좋은 선수기 때문에 믿음이 가죠^^
그래도 이동국 보단 박주영 이근호 입니다.
아뇨 이동국이죠.. 박주영 이근호론 월드컵에서 턱도 없습니다.
맞아요 박주영은 인정할만하나 이근호는정말.......다이나믹한움직임하나때문에 다들 붙박이로보시는듯한데 강팀상대로검증된적도없고 경험도없는어린서수일뿐입니다...게다가 약팀과의평가전에서조차 결정력의문제점을지니니......이건뭐....스트라이커로써의자질자체가의심되는군요
이동국 조재진이 원톱으로 뛰는 4-3-3이 비 효율적이라서 투톱으로 바꾼건데 다시 온다고 원톱으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죠 돌아오더라도 투톱에서 파트너와 공존해야 합니다 현재 국대가 그러니까요